다른 분의 마이피에 댓글 단것을 취합해서 올립니다.
안타깝지만 연대책임 같은 느낌으로 같이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기독교가 욕을 먹지만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사는 분들은 이름 없이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외적인 영향력은 없고
내 이름을 드높이려고 하는 욕망을 가진 분들이 목소리 지분을 많이 가진 상태로 물을 흐립니다.
또한 그룹에 진입하는 자격도 '믿습니다'하고 교회 나가면 되는거라서 물관리가 안됩니다.
그래서, 구성원으로서는 비난 받는걸 감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비난 하는 분들은 조용기 목사님이나 에어장이나 전광훈 목사 같은 사람을 기준점으로 내려치기 비난을 할겁니다.
이름 없이 살려고 하는 분들은 어짜피 그런 비난에도 데미지를 덜 받겠죠.
다시 문신을 바라봅시다.
문신에 관해서도 개인적인 사연이 있거나 간단한 기념으로 하시고 일반인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화려한 문신으로 문란한 삶을 살거나 거친 삶을 살면서 이름을 드높인 분들이 있기 때문에 모두 도매금으로 쳐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그룹은 자격도 없고 그냥 몸에 문신하면 자동가입이라서 여기는 물관리가 더욱 안됩니다.
그렇기에 억울하지만 더 덤탱이로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난 하시는 분들은 가장 악명을 얻으신 분들의 수준을 가지고 비난하기 때문에 그 격차는 매우 크죠.
윗분들 말대로 '나는 아니야'를 증명하면서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룹의 일부를 지키려는 분들은 '우리는 아니야'를 증명해야죠.
그 사이에 이레즈미 하신 분들은 더욱 똥물을 튀길테구요.
인간 군상이 모인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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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반적으로 문신을 하신 분들은 그 문신을 하면서 기억하고자 하는 가치에 초점이 가있을테고 문신을 하는 행위로 자존감이나 가치관을 바꾸고자 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면 '문신'이라는 그룹의 명성과 가치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시죠.
문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도 그것을 기록할때의 히스토리를 이야기 하시지 문신 자체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 하시지는 않을겁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자동차를 잘 몰랐던 분이 필요에 의해 자동차를 샀는데 K5 였습니다.
옆에서 'K5는 과학이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분노를 할까요? 별로 신경 안쓸겁니다.
'자동차 오너', 'K5 자동차 오너'라는 그룹에 대한 소속감과 프라이드가 없으니까요.
그냥 내가 필요해서 자동차 산거고 소속감도 없어서 데미지가 별로 안들어옵니다.
뜻이 있어서 문신을 했고 문신 그룹에 대한 소속감을 갖자고 하신게 아니면 소속에 대한 비난이 자기에게 덜 들어옵니다.
그 상황에서 만에 하나 '나는 아니야'를 증명해야 할때에도 큰 노력이 안들테구요.
'내가 만난 문신 하신 분들은 좋은 분들이었다'라고 말 할 수 있는것도 '좋은 분들이 의미를 가지고 문신을 했다'라고 봐야겠죠.
그 그룹에서 소속감을 가지면서 그 가치를 가지고 뭔가 자신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물을 관리하는가, 흐리는가에 따라서 나머지도 같이 대우받는거죠.
소속감이 없으면 비난도 별로 데미지가 안갑니다.
우리가 '문신한 사람'으로 묶는 많은 사람들중에 일반적인 사람은 소속되든 말든 신경 안쓸거에요. 의미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