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고향에서 올라오셔서 게임 못하는 상태가 됐지말입니다...

집에 티비가 없어서 컴터로 드라마나 보자고 하시는데...

며칠 전에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처음부터 싹 봤는데 어제 태양의 후예를 보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1화부터 쭈~욱 봐서 오늘 낮에서야 마지막 16화까지 봤습니다.

루리웹에서 군대 판타지라고 겁나 까던 내용들 나올 때마다 저도 보면서 ㅂㄷㅂㄷ...

하지만 그것 이외에는 꽤나 내용 자체는 재미있더군요.

특히 커플들끼리 대화할 때 서로 한 발짝도 안 질라고 틱틱대는 대화들이랑 농담들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딱히 군대판타지니 송중기니 안해도 꽤나 괜찮았을 작품인듯.

회사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는데...

프로듀서에 장근석, 사장에 배용준, 상무에 최지우, 경쟁사 사장에 이병헌, 그리고 경쟁 아이돌로 동방신기라던가 한류 스타들 나오면 끝장나겠네 하면서 이야기 해 봄 ㅋㅋ

좋은 수영복이다...

그건 그렇고 변신할 때 알몸 실루엣이라던가 부모들이 태클 걸 소지가 상당히 많은듯...

요즘 프리큐어만 해도 위에 뭐 하나 걸치고 변신하던데...

이거 예약할 때는 나머지 12개도 언젠간 다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럴 일은 없겠지...

이번에도 변신하고 해결은 커녕 시작부터 민폐...

그래도 나중에 도움이 됐음.

그나저나 화장실에서 벽쿵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