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 무려 8년간이나 저 모르게 가꿔오신 자그마한 밭.
매 주말마다 두 분이 같이 나가시면 낚시나 다녀오시는 줄 알았는데
오늘 드디어 발각(?) 되셨습니다.
오늘 수확물은 고구마.
대학 동기네 사과 과수원 일 도와주면서 받아본 새참에 이어
인생 두 번째 새참
은
삼겹살이랑
소고기.
한 쪽은 고구마 캐고
다른 한 쪽은 땅 갈고
겁나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이른 저녁은
짬뽕이랑 탕수육.
헐..
팔 움직일 힘이 없어서
한 젓가락 샷이나 완식 샷은
촛점이 흔들려서 -_-
못 올리겠네요.
암튼
잘 먹었습니다!
영종도민의 정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