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배로 아쉽게 체급내 입지가 어중간하게 되었지만
경기 자체는 명경기였습니다.
헨드릭스의 왼손 정타를 몇방이나 맞고도 넉아웃 당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대등하게 받아치는 그 패기와 맷집은 콘딧의 클래스를 제대로 증명해 줬습니다.
물론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테이크 다운 디팬스에 대한 안일함이
큰 패인으로 작용되었지만 그 특유의 하위 포지션에서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반격에
헨드릭스가 질려하는 모습이 화면 넘어서도 전해지더군요 ㅋㅋㅋ
보는 사람도 질리더라고요 ㄷㄷㄷㄷㄷ
후반에 힘을 바짝 내는 모습을 보고 이 경기가 5라운드였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쨌든 명경기를 뽑은 이 두 선수에게 파오나 보너스가 당연히 갔겠죠?
오늘 가장 명경기였다고 보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