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UFC 158에서 조르쥬 생 피에르에게 수퍼 성폭행을 당한 닉 디아즈입니다.
복싱, 주짓수를 베이스로 하고있는 좀비형제 중 형으로,
체력, 양질의 주짓수 스킬, 펀치력, 망나니같은 개념없는 도발, 미친 맷집과 회복력을 무기로 가지고 있습니다.
테크니컬한 인파이팅을 하다가도 한번 필 꽂히면 대책없이 들이대는 슬러거의 모습도 보이는
팬 입장에선 정말 재밌는 경기를 선사하는 선수죠.
매너는 쌈싸먹은 짜증나는 도발로 자신이 공격하기 좋은 거리로 상대방을 유인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디아즈인데 상대는 또 거기에 넘어가서 훅 들이댔다가 디아즈의 좀비복싱에 그대로 말리는 제물이 되곤 합니다.
거기에 말리지 않고 끝까지 이성적으로 거릴 벌리며 짤짤이를 넣어 준 콘딧은 이겼죠 >< 콘딧 짱!
디아즈의 타격을 보면 교과서적인 복싱 타격도 아니고 스피드 별로 빠르지 않은 것 같아 보이는데
상대들이 묵사발나는 걸 보면 특유의 펀치리듬과 타고난 파워가 참 뛰어난 선수같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오면 닉 디아즈는 슬러거가 아닙니다. 그리고 인파이팅을 즐기지도 않습니다. 펜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장의 이점인 리치를 활용해주는 선숩니다. 비록 지긴했지만 그 사이 디아즈에게 타격을 찔러넣어준 펜이 잘했다는 생각밖에.. 분명 디아즈가 수준급 복싱스킬을 갖춘 것은 사실이지만 고질적인 레슬링 취약, 킥과 스텝이 어정쩡한 점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진정 디아즈의 무서움은 상체힛팅과 바디블로.. 생각보다 정확도도 높습니다. 여기서 체력을 갉아 먹히고 그라운드 쌈으로 빠지면 그의 주짓수 스킬에 희생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콘딧은 등을 보이면서까지 디아즈와의 전면전을 아예 거부해버렸습죠. 그래서 많은 팬들이 실망했지만.. 물론 승리는 중요하지만 다소 소극적인 경기운영에 아쉬워한 사람들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정 디아즈의 무서움은 상체힛팅과 바디블로.. 생각보다 정확도도 높습니다. 여기서 체력을 갉아 먹히고 그라운드 쌈으로 빠지면 그의 주짓수 스킬에 희생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콘딧은 등을 보이면서까지 디아즈와의 전면전을 아예 거부해버렸습죠. 그래서 많은 팬들이 실망했지만.. 물론 승리는 중요하지만 다소 소극적인 경기운영에 아쉬워한 사람들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