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팔을 다쳐서
54바늘을 꿰맸다.
새벽에 급하게 찾은 응급실에선
의료보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돈으로
깊게 체감했다...
그러고 2주 후.
갑자기 허리가 끊어질 거 같이 아파서
또 병원에 갔다. 무리해서 탈이 난 건데
척추분리증도 있단다.
그게 뭐냐고 여쭤보니
이거저거 설명해 주시면서
그냥 남들보다 허리를 더 조심해야 한단다.
그게 뭔 말이냐. 유도하면서 100kg가까이 되는 애들도
잘만 패대기 쳤는데 멀쩡했었다고 말씀 드리니 앞으로는
그냥 패대기 치는 운동은 하지 말란다.
아오 우울하다 ㅠ
마지막엔 척추분리증이 좀 심한 케이스란 것만 알아두시라더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