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출시됐던
플스4와 엑스박스 ONE은
플스4가 스펙이 워낙 잘 나와서
예전부터 좋아하는 독점 게임들은 죄다 플스 진영 게임들이기도 했고,
멀티 게임들도 플스4 버전이 더 좋은 비주얼을 보여주는 리드 플랫폼인지라
굳이 엑스박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음.
이후 플스4 프로보다 성능이 뛰어난 ONE X가 발매되긴 했으나
본인은 당시 좋아하던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된 게임을 플스4로 즐겼거나,
PC 스펙을 그보다 더 윗 급으로 맞춰놨던 터라
별 메리트를 못 느꼈음.
근데 이번에 발매될 엑스박스의 스펙이 너무 깡패네요...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2080급 PC로 고사양 게임들을 돌리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그정도급의 GPU가 뿜어내는 힘을 지근거리에서 체감을 한 터라 뽐뿌가 너무 옵니다.
아무리 PC가 지구상 최고 성능의 게임기라 한들
오직 게임만을 위해 모든 편의기능이 집중된 콘솔에서 즐기는 그 고유의 체험감이
분명 있기 때문에 이번 엑스박스 가격을 보고 적당하다 싶으면 저는 PC 업글이 아니라
엑박을 구매하려구요.
물론 플스5도 필구 목록이긴 한데...뭔가 많이 아쉽네요.
애초 플스4를 제외하면
오히려 플스가 엑박보다 스펙이 좋았던 적이 드물지만
한 세대를 풍미한 플랫폼의 후속기기 치고는 임팩트가 너무 약하네요.
결국 게임나오는거보고 침질질흘리며 플스5살것 같아서 ㅋㅋㅋ
엑박은 클라우드서비스로 해볼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