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 관한 미팅으로
얼마전 부천에 생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이쪽 일의 9할 이상이 서울 / 판교에 몰려있어
보통 강남 , 구로 , 분당쪽으로
출장이 잦은데
설레는 마음으로 올라갔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 아니면 내내
사무실에 엉덩이 붙이고 3DsMax랑 포토샵을 만지면서
놀거나 주구장창 서류 업무만 하기 때문에
사실 기차에 올라서 창밖을 보는 몇 시간이 꽤 해방감이 들고
설렙니다.
처음으로 만나뵌 회사 분들은 열정적이고, 따뜻하고, 유머를 겸비한
분이셨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대접 받고
내려오는 길에
그냥 가기 아쉬워서 살짝 돌아다녀봤습니다.
주택가 곳곳의 차분한 바이브가 정말 좋았습니다.
걷기도 편하구.
그리고 업계 관련해서는
부럽고, 힘내야지 동기부여도 되더라구요.
게임/ IT 회사들이 모여 있는 빌딩 한동이
정말 크고 잘 되어 있더라구요.
입주해 있는 회사 상호를 보니 건너건너 들어본 적 있는
필드에서 잘 헤쳐 나가고 계신 분들도 많고.
나같은 사람
한명한명이 포기 안하고 계속 힘내다보면 우리 동네도
더 좋아지겠지 하고 힘내고 내려왔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잘 이겨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