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씀체로 쓰겠습니다.
저 덜떨어진 아저씨는 자칭 업력 16년 이상의 중견 IT 기업 대표라 함.
일단
1) 외주 의뢰 문의가 들어옴
2) 협의함. 그 와중에 단가를 낮추고 빽마진 요구하던데 오냐. 일단 니 마음대로 해봐라 하고
받아줌. 협의야 착수 직전에 계약서 쓰기 전에 다시 할 수 있으니
3) ASAP 착수라길래 스케줄 거기 맞춰 관리해보려다 이 양반 말하는 뽄세도 그렇고
영 IT 기업 베테랑이라기엔 전문성이 딱히 안 느껴져서 떠봄
4) 다음 날 엌ㅋㅋㅋ잌ㅋㅋ'투자'ㅋㅋㅋㅋ제안을 함. 지가 나한테 준 것도 없으면서 뭘 믿고.
5) 에효. 이런 인간들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네. 설마 저런 거에 당하는 분들은 없겠지
6) 지인분이 당한듯...
7) 이런 인간들은 겁 좀 주는 게 필요하다 느껴서 차단했다가 잠시 풀고 다시 재차단 쎄했는데 먼저 덜떨어진 수작 부려준 덕분에 시간을 아꼈네요 휴
IT쪽 경기가 안좋다보니, 요새 이상한 투자제안들(대부분 실속없는 사기같아보이는) 많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