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트에서 주워 온
무명 브랜드 25000원짜리 후드점퍼랑 아시스 15만원짜리 슬림패딩
3년전부터 애착하는데
학교에 입고 가도 딱히 무시 받는 거 없고
점퍼같은 경우는 친구들이 예쁘다. 얼마냐
물어보고 제가 가격 말해주면
전부 다 놀라면서 아직도 팔고있을까?
하면서 물어보고 그랬거든요.
노스패딩같은 경우는 진짜 좀 나쁜 쪽으로 힘쓰는 놈들 아닌
약간 찐따끼 있는 애들이 입고 오면 하교때까지
삐리한 애들한테 뺏기는 광경을 목격하는게 흔할 정도였는데
그런 수모를 감수하면서까지 입으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예쁘지도 않던데 말이죠.
추신 : 제 슬림 패딩은 참 예쁩니다.
검정 목티 위에 입은 다음 검정 비니 뒤집어쓰면
비로소 개장수룩이 완성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