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방구1 MYPI

까방구1
접속 : 3978   Lv. 5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542 명
  • 전체 : 536453 명
  • Mypi Ver. 0.3.1 β
[게임 이야기] 우리 게임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0) 2023/02/27 AM 01:14

팀의 능력과 피지컬에 비해서 너무 장대하게 시작했다가 이도저도
안 되게 된 아픈 손가락인 VOLT:MOBILE의 IOS 버전...

그래도 몇 분들이 틈틈히 즐겨주시는 여러 소중한 피드백들이 나오고 있는
구글에서의 롸비: 기계의 반란.

그외 준비중인 차기작들. 
열심히 만들어나가야지요.

BM의 세계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VOLT는 이렇게 하면 돈 안 벌린다고 욕 먹고.
롸비는 착한 게임을 표방했지만 BM 자체가 괴랄해서 돈 쓰는 메리트가 없대서
이용하는 분들이 없구요.

그래도 어제의 나보단. 오늘의 내가 조금은 더 알아가는 게 많아지고.
실수도 줄고 있고, 팀원들도 더 돈독해짐에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휴...

신고

 
[게임 이야기] 게임 업데이트 근황 (2) 2023/02/26 AM 01:32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FStudio.ProjectR&hl=ko&gl=US

장르 : 캐주얼 슈팅 / 핵앤슬래쉬

기종 :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일시 : 2023년 2월 16일

유사 장르 : 매직 서바이벌, 궁수의 전설, 탕탕 특공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업데이트 내용 :

- 캐릭터들 세부 능력치 개선
- 현재 업데이트 개시 준비중

근황에 대한 소감 : 캐주얼 장르는 무조건 단일 판이 짧아야 좋다는 퍼블리셔의 어드바이스 하에 2022년 4월에 출시했던 롸비에서 플레이타임을 더더욱 줄여 나갔습니다. 기존 롸비가 플레이타임이 판단 2~3분이었다면 이제는 짧은 판은 1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그런데 롸비가 한창 개발중일때 등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와, 이후 탕탕 특공대의 등장으로 플레이어들이 오히려 짧은 단위로 판이 끝나는 걸 밍숭맹숭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은 요즘입니다. 고민이 많네요!


https://youtu.be/ncHyvbERkCQ

신고

 

르리앱-2352347    친구신청

이 장르 만드는데 고집 부리고 사람 짤라내던 무능한 PD가 생각나는군요. 정말 쓰레기 같았는데 거기도 곧 출시하겠네

까방구1    친구신청

메시지 주시면 그 게임 거르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게임 이야기] 자체제작 게임 업뎃 소식 '롸비' - 탕탕특공대류 게임 (0) 2023/02/16 PM 03:01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FStudio.ProjectR&hl=ko&gl=US

장르 : 캐주얼 슈팅 / 핵앤슬래쉬

기종 :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일시 : 2023년 2월 16일

유사 장르 : 매직 서바이벌, 궁수의 전설, 탕탕 특공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업데이트 내용 :

- 세부 게임 밸런스 개선

- UI/UX 대폭 개선

세부 게임 경험 : 적들의 패턴을 파훼해 오밀조밀한 공략 성취감을 얻는 것을 주요 게임 경험으로 삼았습니다.

출시일 자체는 롸비가 먼저 나왔지만 주변에 소개드릴때는 탕탕 특공대류 게임이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더 편해진 아이러니가 생긴 롸비입니다.

소개 : 이번에 저희 게임 롸비가 업데이트를 진행해 한 번 더 소개드립니다!

플레이어의 재화 활용과 컨트롤에 따라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난이도를 짜려 노력했습니다.

시간 나실때 한 번씩 체험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ncHyvbERkCQ

신고

 
[동물 이야기] 우리나라 동물 의식이 높아진걸까. 아니면 내가 그간 더 좋은 사람들을 사귄걸까. (0) 2023/02/06 AM 05:57


img/23/02/06/18623605d031308bf.jpg


2011년.
오랫동안 함께 지낸 내가 가장 사랑하는 막내동생
요크셔테리어 까비가 주말에 하늘나라로 갔다.

당시 전문계 학생이었던 누나는 자율학습이 없어 엄마는 집에 있었고.
두 사람이 집을 지키던 그날 아침부터 고비라는 얘기를 수의사에게 들었지만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나를 오후까지 기다리다
온 가족이 모이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한 후에야 내 품에 안기자마자 곧
고개를 떨궜다.

미친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를 그때 제대로 알게 되었다.
전업주부인 엄마와 미성년자였던 두 자녀는
자가용 차량을 갖고 있는 사촌 누나의 도움으로 분향소에서
까비와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었다.

그 다음날 울적해하는 내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묻더니
별 지랄을 다 한다던 몇몇 친구들 태도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 지랄같은 놈들은 지금은 연락도 안 한다만.

요즘은 또다른 생각거리가 생겼다.
까비 이후로 우리 집 막내인 코카스파니엘 꽁지가 어느덧
사람 나이로 13살이 되었다는 것.

여전히 활기차고, 간식을 좋아하고, 장난감을 좋아한다.
다만 당장 1~2년 전 때랑 비교하면 귀가 정말 많이 어두워졌다.
노화인 것이다.

"앞으로 길어야 2~3년이겠구나."

싱숭생숭해져서 주변 친구들에게 가끔 이 얘기를 꺼낸다.
각자 자신이 살면서 얻은 삶의 지혜대로, 가치관대로 남은 시간을
꽁지와 가치 있게 보내면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조심스럽게 조언해줬다.

까비를 보냈을 때와 비교되면서 그냥 또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불리는 내 별명인 '생각 많은 놈' 모드가 발동됐다.

1. 우리 나라 반려 동물에 대한 의식이 그 십몇년간 많이 올라와서일까.
2. 아니면 고등학교 때 이후로 내가 사귄 지금 이 친구들이 조금 더 경우가 있는 경우일까.
3. 단지 철 없고 치기어린 고등학생 때와 다르게 성인 시점인 지금 친구들이 더 철이 들어서일까.

더 복합적인 이유일까.
어쨌든 고마웠다.

신고

 
[적절한 담소] 서울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친구와 수다 (3) 2023/02/03 PM 12:54

10대, 20대, 30대를 거치며 바라본 부산은 확실히 생기가 줄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부산에 구해서 아직 도시에 남아있는 저와 주변 친구들의
요즘 가장 큰 안주거리가 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서울로 상경해 약 7년간 개발자로 재직하던 친구가 

부산에 소재한 모 외국계 기업과 면접을 보게 되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 한 명도 서울에서
영업직으로 일하다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데 고향에 남아 있던 지인들은
정말 고생 많았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너무 힘들고 못 버티겠어서 부산으로 돌아왔다는. 본인이 약간 실패,
포기하고 돌아온 기분이라며 기가 죽은 고딩 친구에게는.
저희 모두가 다년간 수도권 기업체에서 기술을 습득하고 
대도시 중 젊은 인구 유출 1등을 다투는 고향에 돌아왔으면
시에서 고맙다고 상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달래줬습니다. 

서울에서 돌아온 친구를 포함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친구들과 자리에서
"직업적으로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는 상태라면 부산은 정말 지내기 좋은 곳인가."
라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직장 부족한 문제야. 대기업 사업단지가 있는 대도시들도 결국
그 회사에 일할 전공자들 아니면 다 서울 올라가는 건 매한가지이니 굳이 말하지 말자고
얘기했습니다.

부산이 살만한 점 : 날씨, 바다, 산, 거지같은 운전 환경만 적응하면 차 몰고 다니기에는
서울보단 차가 훨씬 적으니 상대적으로 훨씬 쾌적, 지방에선 확실히 제일 크게 갖춰진 문화 인프라.
일전에 부산에 놀러왔던 서울 토박이 지인은 해운대 한정으로 돌아다닌 게 크겠지만.
부산이 서울보다 부족하다기 보단 그냥 다른 바이브의 인프라를 가진 도시인거 같다고 크게 만족함.
본인피셜로는 뉴욕(서울)이랑 LA(부산)의 차이같은 느낌이라고.

(LA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많고, 석유가 나오는다는 게 다르지만)

친구A는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제조업체에 일하면서
자기는 누가 봐도 유복하게 지내는 편이고.
좋은 집과 고급 차를 쉽게 살 수 있지만 이 상태 그대로 서울로 올라가면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고 부산이 좋다고 합니다.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B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그럼 그대들은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부산을 계속 지킬 자원들인거냐고 물어보니
특수한 상황이면 서울에 가게 되지 않겠냐고 말합니다.

그 특수항 상황들에 대해 얘기해줍니다.

친구A: 국내 빅5 병원 다 서울에 있잖냐. 일전에 친척분이 크게 편찮으셨는데 부산에선 답을 못 찾으시다가
서울까지 올라가셔서 치료 잘 받으셨다. 부산도 큰 병원은 많고. 다 집들 가까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거기에 다 전제가 결국 붙더라. '지방 치고는'. 

친구B: 교육, 의료 쪽에서 니즈가 절실해질때 시선은 결국 서울로 갈 수밖에 없더라 친구들.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가 
유나가 더 예쁘냐, 카리나가 더 예쁘냐, 제수씨 여기예요 이 새끼 말하는 거 좀 보세요.로
대화가 나아갔습니다.

신고

 

치프    친구신청

유나가 더 예쁜거 같아요

KOR-HERMES    친구신청

전 고향이 대구고 서울10년살다 부산8년 지내며 느낀건

바다있는거 말곤 차이가없다 그냥 부산 온거는 고향 사람

싫어서 보기도 싫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것도 싫고 해서

직장 집 무한 반복

스토너선샤인    친구신청

다른건 다 떠나서 기후는 부산이 훨씬 살기 좋죠...
이전 11 12 13 현재페이지14 1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