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선수로는 알더베이럴트 선수와 시소코, 케인,라멜라 선수가 부상 또는 징계로 인하여 못나왔으며, 레스터는 로테이션을 통하여 대부분의 선수가 출전 한것으로 보여지는 스쿼드였습니다.
막상 전반전이 시작하고는 토트넘의 압박축구가 그렇게 잘 먹지히 않는 경기로 보여지나, 그렇다고 레스터가 잘하는 경기로 보여지지 않아 크게 재밌는 경기는 아니였습니다.
올해 주축 선수가 된 손흥민 선수의 움직임 또한 오른쪽으로 배치되서 그런지 재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움직임이였고, 플레이메이커인 에릭센도 그다지 자신의 컬러인 뿌려주는 패스 또한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 보였여죠.
반면 레스터 시티는 오카자기 선수가 돌아와서 그런지 활발하게 움직여 줘서 그나마 토트넘의 수비진을 많이 괴롭혀 주는 것 같아서 보기 좋은 았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많고 계속해서 괴롭히면 상대적으로 짜증도 나면서 시선이 쏠리기 때문에 수비하기에 힘든 상황이 발생하죠
(전 그래서 일본 선수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이런 모습에서 높이 삽니다)
우측에서는 마레즈가 있었으나그다지 파괴적이지 못하고, 그렇다고 전방에서는 바디와 무사사 가끔 역습을 통해 가지만 우당탕탕 거리며 좋지 못했죠.
전반적으로 뭔가 모르게 어수선해진 모습에서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얀센이 상대 수비수인 후트에게 얻어낸 반칙을 통하여 PK골을 완성 시켜 앞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기세를 몰아서 골을 넣자는 분위기는 보이지 않았으며 이렇게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서로 이렇다할 장면은 보이지 않았고 결국 무사의 동점골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결과적으로 돌아온것은 없었으나 빠른 선수교체를 통하여 상대 선수를 괴롭히는 라니에리의 전술은 좋았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거의 80분 후반 쯤 선수교체가 이루어졌는데 굉장히 늦었다고 생각하는 교체라 이해가 안됐습니다.
물론 제가 이해해서 뭐하나....싶기도 하지만 이경기를 이기려고 하는 건가? 아니면 그때의 분위기를 끊기 싫어서 였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후반전 마지막 즈음 토토넘은 또다시 골대를 강타하고 포스트 옆으로 빗나가고 공격을 하지만 결과물은 없던 허무한 공격이였습니다.
1:1로 마무리 되는 경기로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이어가지만 최근 승리가 없어서 걱정만 쌓이고, 반면 레스터는 원정 경기에서 첫 승점을 얻어갔습니다.
이제 토트넘은 주축선수들이 몇몇 돌아와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때가 되었고, 레스터는 이제부터 반등을 해야할때인 것 같습니다.
PS.손흥민은 역시 좌측에 배치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