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이지만요.
어제 집 근처 병원에서 애기 심장소리 듣고 왔습니다.
하얀 동그라미가 애기!
근데 전에 다니던 병원에선 6주라고 했는데 어제 병원에선 원장님이 애기 사이쥬가 7주차 사이즈라고 하셔서 멘붕!😵
여러가지 이유들로 딩크를 고집했던 내가 엄마가 되다니!
하지만 남편과 오랜시간 의논해서 결정한 일이였기에 지금은 얼떨떨하면서도 굉장히 기쁘네요:)
밤에 자기 전에 항상 남편한테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고 묻긴 하지만요😂
일은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프로그램 운영 중이라 점점 바빠지고 있고 다음달 다담달에는 끝없는 야근이 약속되어 있는데
제 사정을 배려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폐가 되기도 싫고 해서 6월말로 퇴사하기로 하고 사직서 제출했어요.
(그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음😤 생각하면 열받으니 생략하게씁니다)
사실 아직 초기라 배도 안 나오고 뭔가 응? 진짜 내 뱃속에 애기가 있어?
이런 기분이지만
먹덧으로 존재감을 강력하게 피력해주시네요 ㅋㅋㅋ😂
10개월 동안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얼른 만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 남편은 애기 업고 게임하는 방법 연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