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나 어마나.
이 친구의 존재를 이제 알게되다니.
농심을 욕하면서도 반년에 한번씩 굴욕감을 느끼며 먹었던 짜파게티.
짜파게티를 먹고 싶은거랑 짜장면을 먹고 싶은 것의 사이에는
한강물만큼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걸 공감하면서도
이미 농심의 짜파게티에 조교당해버린 내 혓바닥을 저주했었더랬다.
오뚜기 진짜장도 팔도 짜장면등의 고급짜장라면도 구현할 수 없는
짜파게티의 그 독특한 맛.
그런데 이를 대체할수 있는 식품이 이미 갓뚜기에는 있었던 것이다.
먹으면서도 믿기지 않아 웃어가며 먹었네.
뭐지? 같은 분말스프라 그런가?
인제 육개장 작은 사발면의 대체재만 찾으면 농심과는 완전한 이별이 완성된다.
갓뚜기님 부탁해요!
신라면이 열라면 짜파게티가 오뚜기 짜장면.
농심은 이상하게 맛이 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