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핀처도 좋아하고, 살인의 추억도 좋아하는데 아직도 안봤다니! 하며 산 블루레이가 사놓은지 2, 3년정도가 됐다.
-사놓은 블루레이/DVD를 어떻게든 소화하여 새로운 블루레이를 죄책감없이 지르자! 는 생각(...)에 먼저 조디악을 봤다.
-언제가는 직접 볼 생각에 최대한 관련 글, 사진을 피하다 보니 출연진에 헐크와 아이언맨이 있는줄도 몰라서
초반부터 헐? 헐? 하더랬다.
-세븐도 잘만든 영화지만 이 영화는 더 쿨하다. 과연 지루하다는 평도 나올만하다.
-봉준호 감독은 세븐에 비하지 못할 정도로 걸작이라는 평을 내린듯하다.
-개인적인 소감은 다른 핀처영화보다는 별로였다.
-평론가나 영화계 사람들에게는 극찬을 받는 영화인 듯 하다.
주로 기가막힌 촬영을 호평받는 듯 하는데, 이게... 내 센스의 한계인듯 하다.
난 엄청나게 엉망인 촬영은 알겠는데 그 외에는 설명받지 않은 이상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 데이비드 핀처 영화중에서도 촬영기술이 주로 호평받는 영화는 나를 찾아줘나 조디악인것 같은데
난 정작 소셜 네트워크의 촬영이 가장 좋았다;;; 음....잘 모르겠다. 이것 개인취향의 문제를 넘어서는 것 같은데.
-머리 속에 남은 대사랄까, 범인을 계속 쫒는 주인공에 대해 그동안의 다른 살인도 많고 다른 나쁜놈들도 많은데
왜 그에게 집착하느냐, 는 대사였다.
-이게 묘하게 살인의 추억과도 연동되어서 살인의 추억이나 조디악이나
시대배경적으로 더 격렬한 사건들이 있음에도(민주시위, 베트남전쟁), 더 많은 생명들의 존망이 움직이는 일들이 있음에도
그 사건에 집착하는 주인공(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의문은 계속 생각하게 된다.
-반가운 조연 찾기. 또 프렌즈에 나오는 두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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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데이비드 핀처 감독 영화
세븐, 조디악, 파이트클럽 같은게 그런 류의 영화들이라면...
나를 찾아줘 같은 영화는 이 감독이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재치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구나 싶으면서도...
소셜 네트워크 같은걸 보면..핀쳐가 이런 영화도 만들 수 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달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세븐으로 이 감독을 좋아하는걸 시작했지만 현재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소셜 네트워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