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를 오래만에 방문. 집근처 극장을 메인으로만 쓰다가
이런 블록버스터는 역시 큰 화면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간건데...실수였다.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제일 큰 스크린이었는데도
별로 크지 않았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7탄이 되어서야 봤다. 원래 별 관심없다가 다들 칭찬하길래 뭔가 싶어서 큰 맘먹고 이 시리즈를 보기 시작한 것이다.
결정타는 부기영화인걸로 기억. 블록버스터 시리즈라는 4부터 볼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1~4는 넷플릭스로 보고
5~8은 블루레이로 봤다.
-홉스앤쇼가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분노의 질주 시리즈였는데 괜찮게 본 기억에 이번 9은 개봉일에 맞춰 예매를 하였다.
-대략 몇 시리즈 이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이건 정말 영화니까 가능한 액션>이 정도를 슬쩍슬쩍 넘는걸 오히려 즐기며 보곤 했는데
이번 9은 인제 정말 할게 없는지 여러모로 정도를 넘어서더라 허허허.
-극중 대사중에 물리학 법칙을 지키면 하는 대사가 오히려 자신들에 대한 비꼬는 말로 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석을 쓰는 액션도 즐거웠고 펑펑 터지는 돈맛은 변함없었다.
-하지만 캐릭터나 서사에 있어서 슬슬 한계가 온 건가 싶은 무리수들이 씁쓸한 것도 사실이다.
이 상태에서 확정된 10, 11이 도대체 뭘 할수 있을까 싶은 걱정과 기대가 함께 한다.
-홉스앤쇼와 9블루레이도 사게되지 않을까...이러쿵저러쿵하지만 블루레이 고화질로 즐거움은 또 다른 거여서...
1~5 블루레이 세트로 사놓고 뿌듯했는데
하나 또 나오고
또 하나 나오고
또 하나 더 나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