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제 포도 기다리신분이 많으신걸로 아는데 안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야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올해는 샤인머스켓의 비대가 잘되지 않아 반푼이가 되었습니다..
포도는 4~6월이 가장중요한데 그 기간에 여러일이 많았습니다..
가장큰 원인은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쓰러지셨습니다.. 지금은 다행이 다시 걸어다니시지만
전처럼 많은 일은 못하고 계십니다.
순이 저렇게 크게 자라도록 두면 안되고 물도주고 각종 영양재도 주고했었어야했는데
간병과 마음의 흔들림으로 많은기간 농장을 방치했었습니다.
해야할일은 차고 넘치는데 도저히 손에 일이 안잡혔습니다.
수출해보겠다고 교육 받고, 600그램 수준으로 알솎이하고 농약관련 기준 철저하게 준수했습니다만
모두 허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농장보다 부모님의 건강이 우선아니겠다는 생각했습니다만
5인가족 포도밭하나 바라보고 사는데 어렵게 되었습니다.
알 크게 키울수는 없지만 당도만큼은 어디서도 볼수없는 수준으로 최대한 끌어올려
묻지마 떙처리 생각중입니다.
친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