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른분 마이피 보고 깜짝놀랐네요ㅋㅋ
저도 오늘 완전 식은땀흘리면서 첫사랑꿈 꿨는데
예전에 근무하던곳에서 매일 얼굴 보던 1살 어린여자애였는데 연예인해도 부족하지 않으리만치 진짜 얼굴만큼은 살면서 주변에서 본 여자애중에는 월등했음
지금도 지하철역에 가면 대형전광판에 얼굴이 실려있어서 지나칠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아련하네요
진짜 한눈에 반한다는걸 실감하게 해준 사람이었네요
그친구랑 오랜시간 같이보면서 언젠가 둘이 정말 가까워지고 속마음 털어놓고 달밤에 키스까지 했지만 결국 연인관계까지 가지는 못했네요ㅎㅎ
지금은 여자친구도 있고 사이도 굉장히 좋지만 아직도 지하철탈때마다 그 여자애는 뭐하고 살까 생각도 나기도 하고 궁금하던차에 간밤에 그친구 꿈꾸고 일어나니 기분이 뒤숭숭하고 마음한구석이 무겁네요..
몇 년 더지나면 잊혀지려나...
남자들한테 첫사랑 떼는게 정말 힘든 일인듯ㅎㅎㅎ
지금 여자친구는 빼어나게 예쁘지는 않지만 마음이 잘맞아서 좋고 연애전선도 순탄한데 이게 웬 개꿈일까요
으으...이제 내 마음에서 좀 나가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