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어를 전공했습니다.
자격증이라고는 JLPT1급 밖에 없지만 그래도 조금 이름 난 기관에서 이런 저런 통번역 일을 좀 진행했습니다.
금년도에 일본어능력자 우대라는 조건으로 모 기관의 공동사업자인 회사에 입사했는데, 영 적성에 안맞네요;;
대학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할때에도 정말 내 가게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매니저도 맡아보았고, 저번 직장에서는 계약직의 신분이었지만 기관의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성의껏 일했습니다.
단지 2년이라는 기간에 묶여있는 신분이라 그 전에 정리를 하고 나왔습니다만..
금년도에 정사원으로 입사한 곳은 일본어쪽으로 업무방향성을 잡고 이것저것 알아본 바 상당히 안정적인 곳이라고 생각이 되어 입사했는데 참 피곤하네요.
일본어업무 쪽으로는 일본인들을 여러명 쓰고있어서 영 기회가 안날것 같고, 엉뚱한 신규사업에 이것저것 떠 맡아서 이번한달동안은 7시도 되기 전에 출근 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퇴근이 빠른회사도 아니고...
그야말로 새벽공기 맡으면서 별총총한 하늘 쳐다보며 출근하고 새까만 밤중에 집에 들어옵니다...
큰 맘먹고 어느회사 신입채용에 지원했는데
제 생각에는 작은회사고 조건이 좀 마음에 차지는 않아도 시간적인면이나 일본어를 충분히 사용하며 실력을 녹슬지 않게 기를 거라는 생각으로 하향지원 한건데 이게 왠걸... 1명 뽑는 자리에 수백명이 지원했는데 저는 광탈한 모양인지 1차면접도 못봤네요..
금년 안에 이직 성공해서 내년에는 다른 회사에 다니고 싶은데 참 어렵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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