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스로 나에 대한 평가에 가장 인색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그리고 난 할 수 없을거라. 될 수 없을거라. 체념했다.
그렇게 조용히 절망 속에서 살고 있으리라.
나에 대한 관심을 가질수록 오히려 더 자신을 깍아 내리게 되더라.
어찌보면 덕질은 이런 나에 대한 관심을 조금 줄여주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덕질하며 나 스스로에 대한 저주를 덜하게 되었고, 웃음짓는 일도 좀 더 자주 생겼다.
맡겨진 업무가 적잖음에도 이렇게 덕질 하겠다고 반차쓰고 여의도로 달려온 지금도 그래서 마음은 한결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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