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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오늘이 저희 친형이 떠난지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5) 2020/09/05 AM 12:15

20200904_235706.jpg

 

 10년 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우리형...

 

지금도 살아 있었으면 참 의지 많이 하고 싸움도 많이 했을텐데

많이 보고싶네요

 

어렸을때는 그렇게 뭐 시키고 때리고 하는 형이 정말 미웠는데

 

커가면서 형과 하나둘씩 맞고 의존한다는게 참으로 행복했다는걸 이제와서 알게 되네요

 

중학교때 형 장례를 치루고 나서 한동안 이게 꿈인가 싶었습니다

 

장정이라고 불리면서 주변 어른 친구들에게 항상 좋은말만 들었던 형이 하루 아침에 이렇게 사라진거 보면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 내가 뭘 잘못했나...

 

엄마 없을때 방에서 몰래 숨죽이며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형이 항상 저 어렸을때 축구 하자 피파 하자 이런말 많이 했는데

 

저는 그때 축구에 흥미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싫다고 했는데

 

커가면서 축구에 재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니깐

 

더더욱 형이 더 보고 싶네요

 

형이 살아 있었다면

 

피파 한판만 같이 해보고 싶네요..

 

요번 주말에 납골당 가서 못 다한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루리웹 분들도 주변에 형제나 가족들에게 좋은 말 좋은 추억 많이 쌓으세요...

 

주변 사람이 가장 가깝고 의존하고 내편이라는것도 잊지마시고요 ㅎㅎ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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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e-des    친구신청

에효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 ㅜㅜ 맘이 짠하네요.
평안한 주말 되세요~

지저스크라이스트모닝스타    친구신청

형제분이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군요

항상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이도시스템    친구신청

뭘 줘도 안아까운게 내 부모고 형제, 피붙이인데 안타깝군요....

서퓨    친구신청

아음.
저도 형이랑 어렸을떄는 치고받고 하다가
애키우는 지금은
부부끼리 친하게 잘 지내죠.
외동으로 처음부터 살았으먼 모를까
어린나이에 형제를 잃은 설움은
가히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주인장도 건강하세요.

All-round Gamer    친구신청

피붙이라는게 참 소중한건데, 많이 힘들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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