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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기] 다시 직장인으로. (1) 2021/08/07 PM 05:02

5개월간의 휴식과 13개월간의 프리랜서 기간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들.

 

 

회사라는 이름의 긴장감.

구성원으로서 빨리 인정받고 싶은 조급함.

경력자로서 뭔가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압박감.

 

 

 

18개월만에 깨어나는 감각들.

 

 

조급해하지 말라는 대표의 한마디에 위안을 얻고,

나는 조금도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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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금새록    친구신청

ㅊㅋㅊㅋ
월급받으면 치킨한마리만 사주십셔
[회사일기] 퇴직을 하면서 존경하는 대표님께. (8) 2020/02/14 PM 03:56


1. 80명 규모의 회사를 키우신 능력에는 진심으로 존경하지만,

그 이후 회사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못 그리시는거 같아서 유감입니다.

 

2. '대표 1인 결정권'인 회사에서 계속 대표님의 생각을 공유하시지 않는 다면,

귀사의 미래는 계속 불투명할 것입니다.

 

3. 그 누구도 대표님의 불필요한 폭주에 견제하는 사람이 없네요.

귀사가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4. 시장의 변화에 민감해지시길 바랍니다.

 

5. 이제는 판매가격에 마케팅비용도 함께 포함해서 계산하세요.

이미지 한장, 한장 '노동의 산물' 입니다.

 

6.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상품에 하자가 있으면 매출은 오르지 않습니다.

생산단계 부터 다시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7. 당장에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 많은 '반품 건'에 더욱 신경쓰셔야 할 겁니다.

밑빠진 항아리에 물을 아무리 부어도 헛수고 입니다.

 

8. 박리다매에 맞춰 인사도 다시 꾸리시길 바랍니다.

 

9. 팀장 없는 팀의 현상유지는 가능하겠지만 새로운 과업은 어렵습니다.(최대 현상유지는 9개월 까지 해봤습니다만, 결국 무너지더군요.)

슬램덩크의 상양고는 패배했습니다.

 

10. 허심탄회하게 귀사의 부족한 점을 말하라는 당신의 말에 

당신의 부족함 점을 평생 모르고 지내셨으면 하셔서 말을 아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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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서활동하는    친구신청

어째서 나의 예전 회사 모습이 오버랩되는 걸까...

악마곰팅    친구신청

진짜 사람마음 변하는건 신기합니다.
분명 그렇게 까지 회사를 키워온대는 그만한 역량이 있다는 뜻일텐데

수고많으셨습니다.

도미너스    친구신청

정작 이걸 봐야할 대표는 못보고,
저 회사와 상관 없는 자들이 이걸 봐야하는 아이러니...

브라이언킴 대위    친구신청

머 딱봐도 고생많이 하셨겠는데
잘추스리고 하고싶은거 잘하시길 바랍니다

할아버    친구신청

망해라!

꿀맛꿀빵    친구신청

나가는사람이 조언해준다고 들을분이었다면 이미 잘돌아가고 있었겟죠.
나가는사람이 하지도 않은말을 지어내며, 퇴사자 탓하며 남은 직원 선동하지 않으면 다행일듯

러블리너스K    친구신청

회사는 안망함.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 있다가 나가도 쉽게 망하진 않음
근데 회사가 망해도 사장은 큰 타격을 안입음.
그게 안타까운거죠.. 직원 착취해서 돈버는 중소기업은 망해도 사장은 잘살죠

jmj4444    친구신청

회사에 있는 동안 기회가 있었는데도 저 말을 못했다면 그대도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였던거임.
[회사일기] 팀이 해산되었다. (6) 2019/02/23 PM 09:49

회사의 제정문제(표면상)로 만 2개월 만에 온라인사업을 접었다.

그렇게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 하고 패잔병이 되어버렸다.

 

오프라인 사업부에 편입되어서 살아남았다는 안도감 보다는,

목적지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그동안 정이 들었던 동료들과의 이별에 대한 감정이 먼저 밀려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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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양갱1    친구신청

.. 이해가 가는 입장입니다. 비슷한일을 겪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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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_-

오직주의뜻대    친구신청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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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민족중흥    친구신청

예전에 프로젝트 팀에서 일하다가 프로젝트가 엎어져서 한달정도 놀다가 팀해산 되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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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_-
[회사일기] 새로운 곳에 둥지를 텄다. (2) 2019/02/03 PM 08:45


1.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게 되었다.

   자존심 보다는 밥.

 

 

2. 불안한 미래를 네거티브하게만 보지 않는 여유도 생겼다.

 

   성인이 되었다고 착각했다.

 

 

3. 아직도 내 업무에서 만큼은 날카로움을 감추지 못함에, 아직 성인이 되기에는 멀었구나 싶었다.

 

 

4. 동종업계 6년차 30대 중반임에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는데 있어서 버벅임에 여전히 부족함을 깨닫는다.  

 

5. 20대에는 '오빠' 소리 들었는데 이젠 '삼촌' 소리 듣는다. 그냥 직위로 불러다라.

 

6. 대한민국이 많이 좁은지, 건너건너 다들 아는 사이더라. 더불어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도 만나게 된다.

   처신 잘 하고 살아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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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윤씨    친구신청

많이 공감되네요.
1. 최소한의 자존심은 남기고 그 외 존심은 버린지 오래...
2. 불안한 미래를 부정하지 않고, 여유롭게 맞이하기로 함.. (혼자서)
3. 그 최소한의 자존심이 업무적으로 발휘할때가 많아서, 사람들 사이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림
4. 동종업계 9년차 30대 중반,
이 업계에 새로운 환경에 (저도 마찬가지로)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5. 20대 중후반 부터, 현재까지도 다행이(?) 직급으로만 불리우고 있음
6. 확실히 좁은게, 초등학교 동창도 만난적 있음 / 물론 모른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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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도 쌀밥도 새로운 환경에서는 무기력 할 뿐이네요...
저만 그런게 아닌거 같아 위로가 됩니다.
[회사일기] 3개월 백수 생활 잠시 접고, 새직장 이야기. (4) 2018/09/13 AM 10:12

3개월 백수생활 잠시 하차하고,

4개월 계약직 프리랜서로 새로운 곳에 잠시나마 둥지를 튼다.

 

어딜가든 업계 고유의 고질병은 항상 있는 것을 보며, 이젠 타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서있던 내가 그렇게 무뎌지며 어른이 되어가나 보다.

어렸을 때는 뭐든 될거 같아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른이 되니 뭐든 안되는 걸 받아들이네.

(김동률 - 노래)

 

같이 일하는 팀원들과 죽은 잘 맞아서 좋은데, 일이 재미없다.

뭐든 완벽할 수 없다는걸 받아들이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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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미우♥    친구신청

이쁘다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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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isa.landes

낭만병늑대    친구신청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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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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