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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Beats Solo 3가 도착했습니다~ (2) 2016/11/16 AM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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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입한 Beats Solo 3를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요즘 애플의 행보가 슬슬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만...(적어도 USB-C로 넘어가려면 라이트닝 부터 바꾸던가....덕분에 아이패드 프로도 반쪽짜리 3.0인데...ㅠㅠ 이어폰 단자 없앤 건...노 코멘트 하겠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어요. 처음에 애플기기 쪽으로 넘어갈때 생각하던 일들이 이제서야 구현되기 시작했는데, 요세미티 때부터 애플기기 간의 연속성이 키워드로 떠오르기 시작하고나서 아이폰에서 맥으로, 맥에서 패드로 이것저것 이어서 할 수 있는 부분이나, iCloud 드라이브로 저장한 사진들을 어디서나 바로바로 보거나 편집하거나 업로드 할 수 있다는 거나. (저는 처음 맥북에어 살 때 이게 지금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가능한 줄 알았거든요 ㅠㅠ) 그래서 요즘 애플이 호환성은 개나 줘버린(...) 행보를 걷고있지만 그래도 사용편의성은 믿을만하다 보고있어서, 이번 에어팟 발표할 때도 오 이거 물건이겠는데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블루투스 이어셋을 몇번 바꿔가며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페어링 과정과 끊김 현상은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전용칩이 달려나온 이 녀석, 좀 괜찮겠다 싶었어요. 그 유명한 '착용샷'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래서 오히려 같은 칩을 달고나온다던 비츠 솔로3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올레샵에서 엄청 저렴한 가격에 프로모션 판매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동생녀석이랑 같이 질러버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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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예전에 청음해본 비츠 헤드폰이(모델은 기억이 안나지만...) 저음 위주의 깔끔하지 못한 음색이 기억에 남아있거든요. 그러다가 솔로2 부터 들을만 하다라는 평이 있어서 신제품도 나오겠다 이번에 청음을 한번 해봤었는데, 꽤 괜찮은 음색이 나와서 많이 놀랬네요. 슈어쪽 이어폰도 써보고, UE나 오테 헤드폰도 건드려보다가 최근에 고음 저음이 강조된 소니 쪽이 마음에 들어서 A2로 넘어 왔거든요. (점점 자극적인 걸 찾는 건지 ㅎㅎ) 그래서 비츠도 꽤 성향이 마음에 들어요. 살짝 오버 된 감도 있는데, 그게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랄까.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Pendulum, Perfume, Nat king Cole, Kings of Convinience, Z건담 OST, 신데마스 싱글, AKB48 싱글까지 이것저것 다 꺼내서 들어봤는데 본인과 성향만 맞으면 곡 안가리는 좋은 헤드폰이 될 것 같네요. (비트감이 있는 음악이 더 어울리긴 하지만요.) 단지 플랫한 쪽을 좋아하시면 추천을 못드릴 것 같네요 ㅠㅠ 착용감은 무난한 편이긴한데 안경쓰고 착용하면 좀 거슬릴 정도의 느낌입니다. 여름에는 역시나 좀 힘들것 같구요. 무게 자체는 가벼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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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기대했던 편의성 부분인데, 신기할 정도로 좋습니다. 처음에 헤드폰 전원을 키면 바로 아이폰에 자동으로 저렇게 메세지가 뜨고, 연결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결됩니다. 편차는 좀 있는 것 같네요. 제 동생은 바로 성공했는데, 저는 처음에 연결실패가 떴었습니다. 그 이후엔 문제 없었지만...ㅠㅠ 하지만 빨라요. 오버해서 이어폰 단자 이래서 없앴나 싶을 정도로...(하지만 그건 아냐....ㅠㅠ) 아 그리고 중요한 거! W1칩 덕에 40시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아이폰이 그렇게 못 버틴다는 게 함정이지만....ㅠㅠ 거기다 패스트 퓨얼 기술로 5분 충전에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걸 보면 정말 기술이 많이 발전하긴 했구나 감탄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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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기기 간 연결 전환도 꽤 빠릅니다. 페어링 전혀 필요없이 상시 지원기기 어디에서나 표시를 해주고 단순하게 연결버튼만 눌려주면 특유의 멜로디와 함께 연결이 전환됩니다. 이게 계정 간 연동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아마 기기 한쪽에서 설정하면 다른 기기도 자동설정이 되나봅니다. 아이폰에서 연결하니 맥에서도 추가가 되있더군요. 하나의 헤드폰으로 유선 연결하듯이 '연결'버튼만 눌러주면 되니까 편의성 만큼은 유선헤드폰에 가까워 진 것 같네요. 단지,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문제네요. 좋긴한데, 호환성은 역시나 개나 줘버린....뭐 일반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하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음질이나 성향 다 떠나서 편의성 하나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한번쯤 고려할만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7 유저는 더더욱.) 지금 파워비츠3도 할인 중인데 운동이나 여름 대비해서 하나 구입해볼까 생각할 정도로 W1칩은 정말 편하네요. 바램이지만 애플이 W1칩을 자사 헤드폰/이어폰에 사용하지말고 다른 업체에도 공급해서 아이폰 유저들의 선택권을 좀 넓혀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냅다 단자 없애지 말구요. 3.5파이가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없앴으면서 대안이 자사 제품뿐이라니...아. 그게 목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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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블투 기술이 발전해서 그런지 안드로이드폰에 일반 블투 물려서 기기 여러개 등록해놔도 대부분 한번에 깔끔하게 연결되는 건 좋더군요. 그래도 오랫동안 안쓰다가 하면 연결거부당해서 재페어링 해야 되는 건 여전히 짜증나지만.

헤드폰은 확실히 선이 없는 쪽이 압도적으로 편해서 앞으로도 아웃도어용은 무조건 블투로 가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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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블투가 편하긴 하네요 ㅎㅎ 이어폰이야 말면 한 웅큼 정도되는 사이즈지만, 헤드폰은 그렇지가 못하니...ㅠㅠ
앞으로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 유선 기술은 정말 전문가용 기술로만 남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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