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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데레마스 5th 라이브 미야기 공연 후기 -6 미야기 투어 1일차 1- (0) 2017/06/12 PM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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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도착시간도 입장시간에 겨우겨우 맞춰서 간 것도 있지만, 비도 엄청 오고 바람도 자비가 없어서 거의 주변을 못 찍고 들어갔습니다ㅠㅠ 저희만 그런 게 아닌지 물품판매대에도 사람이 거의 없고 플라워 스탠드 앞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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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했던 물판현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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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들이 보내온 화환도 제대로 못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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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특별영상을 틀어주는 플라워 스탠드 앞에도 사람이 없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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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플라워 스탠드 옆에 성우들의 싸인과 투어 출연멤버가 그려진 포스터도 있었습니다.) 

 

http://egloos.zum.com/shunei/v/5890145

(당시 현장 바람소리를 듬뿍 담으신 분이 있어 링크로….투어 특별 영상이 궁금하신 분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이번 투어는 처음 이루어지는 본인 검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었는데, 저 난리통에도 입장 시 정말 한명 한명 검사를 합니다 ㅎㄷㄷ (이것 때문에 암표 값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네요.) 외국인에 한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어 여권 보여주고 검사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무래도 불안하긴 할 것 같네요. 저도 제 이름 마지막 한자가 일본에 없는 한자라 앞 두글자만 쓰여져 있어서 걱정했는데, 빡빡하게 검사를 하는 건 아니라서 입장하는 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드디어 입장 ㅠㅠ 날이 날이라 그래서인지 안에 들어가니 습한공기가 엄습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공연장. 정말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얼떨떨 했네요. 2017년 초에 라이브를 처음 보고 와 정말 가고 싶다 생각한지 약 4개월. 단순히 되면 좋겠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구입한 앨범들. 그리고 얼떨결에 당첨되서 들어본 적도 없는 미야기까지 와버린 이 상황이 신기해서 멍하니 회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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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엉.....)

 

그렇게 멍 때리다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걸 확인하고 급하게 자리를 찾아갔습니다. 스탠드 석이라 가까이서 보기는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랬네요. 웹선행은 자리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운이 좋았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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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깝던 무대...)

 

그렇게 앉자마자 어두워지는 회장...본 공연 시작하기 전에, 이번 공연 스폰서가 하나하나 지나갑니다. 모두 따라 외치길래 허둥지둥 저도 같이 따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사이게임즈, 반다이남코 등등 지나가는데, 역시나 가장 우렁찼던 건 스니커즈였네요 ㅋㅋㅋ 요즘 데레마스와 콜라보하고 있어서 모두들 좋아하는 듯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스폰서가 지나가고 울리는 치히로씨의 목소리! 이번 공연은 쉬는 시간 없이 달린다는 이야기에 포효하는 프로듀서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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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데레마스 5th 라이브 미야기 공연 후기 -5 공연장으로!- (0) 2017/06/11 PM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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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라이브 첫째날 당일이 되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아무 걱정없이 푹 자서 그랬는지 개운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은 마음으로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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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뭔가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더라니....)  

 

안그래도 비가 온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내리고 있었죠. 하지만 일본 오기 전부터 고대하던 소프맙과 애니메이트를 갈 생각에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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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맙!! 몇년을 사진으로만 보던 곳이 눈에 들어오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발매예정인 소프트들 PV가 여기저기서 상영되고 있고, 아미보도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고 끝도 없는 소프트와 음반의 향연이….ㅠㅠ 정말로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돈과 시간이 부족한 것만 빼면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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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광고 중이던 신데렐라 극장 블루레이.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행 응모 시리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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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마스터 관련 음반이 한 섹션을 다 메우고 있었음...ㅎㄷ)

  

그리고 윗층에 올라갔더니 애니메이트가~! 사실 애니메이트는 이번에 가면서 처음 알았는데, 여기도 역시 덕질의 천국이랄까요ㅠㅠ 각종 만화들이 섹션 별로 정리되어 있고, 일러집들에 각종 굿즈까지….확실히 투어 날이라 그런지 데레마스쪽은 사람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이튿날에 갔을 때는 저기 꽉 차있던 굿즈들이 거의 다 쓸려나간 걸 확인 할 수 있었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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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너의 이름은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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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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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저 만화책 박스세트 너무 들고 오고 싶었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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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레의 인기가 이정도구나...체감할 만큼 많은 세션이 배정되어 있었다...)

  

그 위에는 게이머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센다이 지점은 애니메이트보다 규모가 좀 작긴 했지만, 중고 물품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고, 데레마스 라이브 굿즈나 울트라오렌지 같은 라이브 물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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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는 않지만 과거 진행 됐던 라이브 굿즈와 블루레이를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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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로고~! 이거 보고 갑자기 오늘 라이브 가는 게 실감나기 시작 ㅎㄷ...)

 

아쉽긴 했지만 몇시간 정도 행복하게 구경을 모두 마치니 역시나 배가 고픕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센다이까지 와서 규탕(소혀)을 먹지 않으면 여기까지 센다이 여행을 온 보람이 없다라는 말을 듣고 주변에 있는 규탕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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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다이역에서 약 20분 정도를 걸어 리큐라는 규탕집에 도착,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았습니다. 종종 외국인 손님도 오는지 영어로 의사소통도 무난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음식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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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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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봐도 군침이....ㅠㅠ)

 

이거이거...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규탕하나로 미야기 다시 와야겠다 생각할 만큼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생맥주와 규탕 정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사실 처음엔 소혀라고 해서 이거 이상하면 어쩌나 많이 걱정을 했는데, 약간 쫄깃한 식감의 소고기 느낌이랄까….간이나 불맛도 잘 맞아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옆에 있는 쇠고기국도 살코기가 많이 들어있는데다 국물도 시원하고 ㅠㅠ 비오는 날의 시원한 생맥은 말할 것도 없겠죠 ㅎㅎ

 

 

그리고 이제는 정말 라이브 회장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사실 처음엔 열차를 타고 리후역에 도착해서 한시간 가량 걸어갈까 했는데, 점점 거세지는 빗바람이 심상치가 않은 가운데운이 좋게 동료 프로듀서 분과 택시를 잡고 회장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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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가는데, 비바람이 약해지긴 커녕 점점 세져서 걱정이 될 정도로 세지더라구요. 점점 불안해집니다그리고 겨우겨우 도착한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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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너무 몰아쳐서....도착하자마자 찍은 게 이모양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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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데레마스 5th 라이브 미야기 공연 후기 -4 이시노모리 만화관- (0) 2017/06/11 AM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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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시노마키 역에서 나와서 만화관까지 가는 길엔 사이보그009, 가면 라이더의 스테츄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역시 덕질은 일본이구나 느끼며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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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약 20분 정도 걸으면 나타나는 만화관의 웅장한 모습! 마치 SF물에 나오는 과학기지 마냥 클래식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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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걷는 맛도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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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안에 들어가면 사이보그009 복장을 한 직원 분들이 맞이해 주셨는데요. 사실 일본어를 못하는 저로써는 영어 밖에 쓸 수가 없었는데, 정말 친절하게 안내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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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에서 나온 자동차도 1대1 스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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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조금만 들어가면 보이는 1:1 스케일 가면 라이더 1호가 위풍당당한 포즈로 벤치에 앉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바로 앞에는 만화관 사양의 자판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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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다가 깜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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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만화관 안쪽은 촬영 불가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인상적이었던 건 11 스케일의 주역 라이더 헬멧이 초대부터 현재 방영 중인 엑제이드까지 모두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그 디테일함이란….ㅠㅠ 그리고 키카이더도 11 사이즈로 대형 디오라마가 전시 중입니다. 정말 팬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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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간에 맞춰서 가면, 씨제터 카이토라는 만화관 전용 특촬물을 상영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만화관에 저랑 따로 오신 다른 분 한분 빼고 아무도 없어서(…) 정말 편하게 봤는데,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바다 사나이 버전 라이더랄까….변신장면부터 올드 라이더 패러디에 피니쉬도 역시 라이더 킥….그리고 압권이었던 건 라이더 특유의 오토바이 액션 씬을 이분은 수상 바이크로….15분 남짓한 내용이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전시관에서 본 영상물을 이렇게 재밌게 본 건 또 처음이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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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잠깐 지나갔던 녀석이 바로 씨제터 카이토. 처음보는 라이더라 신작인가...? 했었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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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타고 싸웁니다...의외로 액션 씬이 너무 멋있어서...ㅠㅠ) 

 

그렇게 관람이 끝나고 또 한시간을 지나 센다이로 돌아왔습니다. 센다이 역을 처음 나갔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미야기가 하도 변두리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센다이가 중심지다 보니 엄청 큽니다. 그렇게 감탄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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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찍 일어나서 약 5시간 이상을 비행기타고 기차타고 나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그래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주변에 라면 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여기서 한번 좌절했네요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주인 분이 어찌저찌 알려주셔서 옆에 있는 식권 자판기 써서 주문하는 것도 배우고 ㅎㅎ 저는 아지타마라면이라고 계란 들어간 걸 시켰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일본라면 중에 진한 육수가 느끼하다 느끼셨던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맛입니다. 깔끔하고 면발도 쫄깃하고…(저는 둘다 좋아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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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이는 애니메이트와 소프맙 간판. 아쉽게도 이미 시간이 지나 방문은 내일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네요. 대신, 편의점에 가서 야식 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예약한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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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예약한 숙소는 나인 아워스 센다이라는 캡슐 호텔이었는데요, ~~~엄청 깔끔합니다. 조용하기도 조용하고캡슐호텔 불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공간도 넓고 편해서 잠도 스르륵...그렇게 다음날 라이브를 기다리며 숙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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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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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덩치가 있는 편인데도 공간이 많이 남을 정도여서 ㅎㅎ 정말 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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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야기 여행의 잇아이템! 산토리 브류어스 바. 진짜 맛있는 맥주에요 ㅎㅎ 신세계를 봤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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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이라 힘들어서 그랬는지 푸딩도 무지 맛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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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데레마스 5th 라이브 미야기 공연 후기 -3 출국~!- (1) 2017/05/27 PM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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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국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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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맞은 인천공항! 정말 거의 2-3년 만에 가봤네요. 언제나와 같이 인천공항의 에너지는 좋아요. 다들 들떠 있는 분위기랄까.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갔는데도 멀쩡한게ㅎㅎ (일할 때 좀 그러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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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롯데리아 입니다! 역시 메뉴는 롯데리아의 실수가 틀림없는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맛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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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젠더...이게 왜 여기서 튀어나오냐 하면제가 밑에 게시물에 비츠 헤드폰에 대한 글을 쓰면서 꽤 만족한다고 말씀 드렸지만생각해보니 블루투스는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가 없죠아침에 급하게 찾아서 가져온 녀석입니다. 이럴 거였으면 왜 스테레오단자는 버린 거야 애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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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탑승의 시간입니다. 아무래도 중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일본은 처음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라이브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 설레기도하고ㅎㅎ 여러가지 기분으로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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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이거 사실 아침을 먹어서 그닥 땡기지 않았는데, 무지 맛있습니다 ㅠㅠ 빵은 잘 모르겠지만 소세지가 체다치즈로 꽉 차있고 식감도 육즙이 터지는 맛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보이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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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공항에 도착하고 출입국심사에서 꽤 딱딱한 분들이 검사해서 안그래도 긴장했는데, 더 긴장이….다행히도 물품 검사하시는 분이 친절하셔서 ㅠㅠ 가방 확인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영어로 이야기 하는데도 잘 받아주시고, 미야기 처음이냐고 공연 보러 왔다니까 앞에 누가 이야기 해준 건지 아이돌마스터 보러 가는 거냐 물어보시기도마지막에는 미야기 와줘서 고맙다고 ㅎㅎ 사실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다시 오고 싶어지는 요소 중 하나인데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센다이 공항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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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선나라에서 왈도의 향기가….)

 

아 그리고 여기서 당황한 게, 전철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신용카드가 안되는 겁니다..ㅠㅠ 유럽 갔을 때 신용카드로 대부분 해결했던 걸 생각하면 완전 충격환전한 돈으로 해결하긴 했지만 좀 당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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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역 개찰구에 있던 등신대 패널.)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이시노마키역. 사실 센다이에서 경유하는 곳인데 헤매다가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사태가ㅠㅠ 어찌저찌 다시 돌아가서 이시노마키행 열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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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간판 부터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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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구로 가다보면 떡하니 보이는 라이더와 사이보그009!)

 

사실 이 이시노마키는 미야기현 출신인 사이보그009, 키카이더, 가면 라이더로 유명한 이시노모리 쇼타로씨의 만화관이 있는 곳입니다 ㅎㅎ 사실 여행 전날까지만 해도 전혀 모르다가, 이거 아예 아무것도 모르면 안되니까 뭐라도 찾아보자 하다가 튀어나온 것이 바로 이곳. 절대 안 가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Ps. 역시 제목을 미야기 여행기로 지을 걸 그랬나봅니다....ㅠㅠ 라이브는 언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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双葉杏    친구신청

크 부럽습니다!
[[LIVE!]] 데레마스 5th 라이브 미야기 공연 후기 -2 라이브 준비!- (6) 2017/05/25 PM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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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비행기 날짜까지 2주일 전! 이때부터 이런저런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티켓 본인확인을 철저히 하겠다는 소식과...더불어서 교통상황이 좋지 않고, 주변 원전때문에 미야기 암표값이 원가에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였죠.

 

그 와중에 취소표가 많았는지, 미야기 일정 2일 공연이 모두 일반 판매로 풀리고 그때까지도 판매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실 이 일반 판매는 웹선행 이후, 모든 추첨이 끝나면 남은 표를 말그대로 추첨없이 예매하는 건데요, 공연 1-2주 전까지 남는 경우는 많이 없어서 미야기 공연에 빈자리가 많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이 있었구요.

 

그래서 이때 다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블루레이 공연은 출연진과 세트리스트가 다르니까 이번에는 고정 출연진으로 세트리스트를 다르게 꾸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는 김에 양일을 갔다오자 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는데...만약 하루를 더 쓰고 공연을 가면 혼자가는 첫 일본여행인데 이것저것 많이 못보고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고, 혹시나 양일 동일 공연이라면 돈 값을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어서 한 삼일을 고민하다, “언제 양일 공연을 가보겠어!” 하면서 그냥 한 장 더 질러버렸습니다. (사실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죠 ㅠㅠ)

 

 

그리고 그 와중에 받은 대망의 첫 라이브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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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서 안보이지만, eplus에 기입한 이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름 석자 중 마지막 한자가 일본에 없는 한자라 두 글자만 적었는데 혹시나 입장이 안되나 해서 꽤 불안 했었죠 ㅠㅠ

 

그리고 티켓을 받자마자 해야하는 건, 바로 좌석 확인입니다 ㅎㅎ 전부 100% 추첨이기 때문에 좌석도 모두 랜덤입니다 ㅠㅠ 저는 스탠드 Q 에리어에 당첨. 이때만 해도 왜 아레나석이 아닐까 하며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 꽤 좋은 자리라고 트친 분이 말씀 주셔서 아 좋은 건가 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단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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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출연진을 자세히 보고, 어떤 곡이 나올지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콜이나 이런 것들에 익숙하지 않으면 100% 즐기지 못할 까봐 공부하자! 라는 마음에 구글시트에 예상 곡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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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야기 멤버 중 가장 눈에 띄던 건, 아무래도 안키라. 지금도 그렇지만 안키라광소곡이 가장 뜨거웠을 시기기도 했구요. 사실 이 둘과 유키, 유코, , 미즈키 정도를 제외하고는 어떻게 어떤 곡이 나올지 모두 미지수였습니다.


5th투어 자체가 SSA를 제외하고 모두 유닛이 다 찢어져 있는 배치기도 했고, 첫 출연인 시즈쿠는 솔로곡이 없는 상태에다 같이 부를 멤버도 없는 상태였고, 솔로곡이 두곡이상 되는 멤버들은 신곡을 부를지 구곡을 부를지도 애매해서 일단은 멤버 별로 참여한 모든 곡을 다 폰에 집어넣고 듣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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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고마우신 분이 정리해주신 투어 멤버 리스트.)

 

그리고 응원하기 위한 필수용품! 펜 라이트도 주문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공식판매하는 펜라이트 구입시기를 놓쳐서, (라라비트라는 공식 굿즈 사이트에서 공연 전 한정 기간동안만 라이브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킹블레이드를 구입했는데, 이 녀석은 공식적으로는 가지고 입장할 수 없는 규격이라고 하네요. (공식에서 인정하는 배터리 규격에 맞지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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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은 캐릭터 마다 따로 색상이 정해져 있고, 말씀 드린대로 한정물량만 판매합니다. 물론, 중고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공식의 장점이라면 캐릭터의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되어 나온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색이라 캐릭터 별 색상 하나씩은 구입해서 가지고 다녀야 된다는 점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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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라이브를 위해 준비된 탄띠(...)도 판매 중...)

 

제가 구입한 킹블레이드는, 하나로 대부분의 색상으로 전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규격 외의 물건이라 공식적으로는 입장불가라고 합니다. 이 장점을 가지면서도 규격 내로 들어오는 믹스 펜라라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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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티켓도 무사히 받았고, 곡도 정리했고, 펜라까지 수령했으니 정말 라이브 갈 준비는 다 마친 상태가 되었죠. 그렇게 출국 날짜가 점점 가까워져갔습니다...

 

ps. 저도 모르게 쓰다보니 점점 글이 길어지네요 ㅎㅎ 분명 처음엔 게시물 하나 분량으로 끝날 줄 알았건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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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nswer    친구신청

탄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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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시작하기 전에는 저런 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ㅋㅋ

2B.    친구신청

하 부럽다 ㅠㅠ 좋으셨겠네요

Energy Drink!    친구신청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아무래도 처음 혼자 일본에 가다보니 ㅎㅎ

아스미 카나    친구신청

킹블 저도 이거 쓰는데.... 아마 이게 과거 본가 라이브때 흔들다가 AAA 사이즈 배터리가 튀어나가버려서
음향기기에 사고가 났었던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추형 배터리 를 권장하고있죠. 근데 단추형은 배터리소모가 너무 심해서... AAA 사이즈는 4시간 라이브 뛰고 2일차에도 1~2시간 정도는 더 버텨주는데 단추형은 거의 2시간에 한번씩 갈아끼워줘야하는거 같더군요.

Energy Drink!    친구신청

으아....그게 사고가 있었군요. 저도 킹블로 쓰다보니 이번에 이틀 가면서 전혀 배터리 걱정없이 잘 썼거든요. 단추형은 또 그런 단점이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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