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국 당일~!
정말 오래간만에 맞은 인천공항! 정말 거의 2-3년 만에 가봤네요. 언제나와 같이 인천공항의 에너지는 좋아요. 다들 들떠 있는 분위기랄까.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갔는데도 멀쩡한게…ㅎㅎ (일할 때 좀 그러자 제발…)
아침은 롯데리아 입니다! 역시 메뉴는 롯데리아의 실수가 틀림없는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맛있어….ㅠㅠ
아이폰 젠더...이게 왜 여기서 튀어나오냐 하면…제가 밑에 게시물에 비츠 헤드폰에 대한 글을 쓰면서 꽤 만족한다고 말씀 드렸지만…생각해보니 블루투스는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가 없죠…아침에 급하게 찾아서
가져온 녀석입니다. 이럴 거였으면 왜 스테레오단자는 버린 거야 애플…ㅠㅠ
자 이제 탑승의 시간입니다. 아무래도 중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일본은
처음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라이브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 설레기도하고…ㅎㅎ 여러가지 기분으로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기내식! 이거 사실 아침을 먹어서 그닥 땡기지 않았는데, 무지 맛있습니다 ㅠㅠ 빵은 잘 모르겠지만 소세지가 체다치즈로 꽉 차있고 식감도 육즙이 터지는 맛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보이는 일본!
센다이 공항에 도착하고 출입국심사에서 꽤 딱딱한 분들이 검사해서 안그래도 긴장했는데, 더 긴장이….다행히도 물품 검사하시는 분이 친절하셔서 ㅠㅠ 가방
확인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영어로 이야기 하는데도 잘 받아주시고, 미야기 처음이냐고 공연 보러
왔다니까 앞에 누가 이야기 해준 건지 아이돌마스터 보러 가는 거냐 물어보시기도…마지막에는 미야기 와줘서
고맙다고 ㅎㅎ 사실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다시 오고 싶어지는 요소 중 하나인데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센다이 공항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아 그리고 여기서 당황한 게, 전철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신용카드가
안되는 겁니다..ㅠㅠ 유럽 갔을 때 신용카드로 대부분 해결했던 걸 생각하면 완전 충격…환전한 돈으로 해결하긴 했지만 좀 당황했네요.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이시노마키역. 사실 센다이에서 경유하는
곳인데 헤매다가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사태가…ㅠㅠ 어찌저찌 다시 돌아가서 이시노마키행 열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사실 이 이시노마키는 미야기현 출신인 사이보그009, 키카이더, 가면 라이더로 유명한 이시노모리 쇼타로씨의 만화관이 있는 곳입니다 ㅎㅎ 사실 여행 전날까지만 해도 전혀 모르다가, 이거 아예 아무것도 모르면 안되니까 뭐라도 찾아보자 하다가 튀어나온 것이 바로 이곳. 절대 안 가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