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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데레마스 5th 라이브 미야기 공연 후기 -1 라이브 입문!- (1) 2017/05/24 PM 10:14

정말 오래간만에 마이피 갱신이네요 ㅎㅎ

머리 크고 처음 일본에 갔다왔습니다~!

목적은 이번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5th 첫 라이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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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라이브 당첨부터 관람까지 모든게 처음이라 이래저래 실수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았어서, 혹시나 일본에 관련 라이브 보러가실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첫 경험담을 늘어놓을까 합니다 ㅎㅎ 

 

처음에는 사실 데레스테로 입문해서 서서히 입덕하고 있었는데, 원래 콘서트나 페스티벌 종종 가서 보고 좋아라 하던 음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라이브가 어떤지 한번 봐야겠다 라는 생각에 퍼스트, 세컨드 라이브를 보고 완전 빠져들었네요 ㅠㅠ 덕분에 미오와 하라 사유리씨 팬도 되었고

 

결국엔 서드 블루레이까지 구입해서 보게 될 정도가 되어서, 전혀 라이브에 대한 정보도 없이 다음에 공연하면 무조건 간다! 라는 마음을 잡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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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처음 접한 정보가 다음 라이브는 투어 형식으로 열리고 라이브를 보려면 CD에 동봉된 응모코드를 넣어서 당첨 되야 한다는 거였죠그래서 당시에 발매예정 이었던 음반에 하나씩 들어있다고 해서 하나씩 사서 넣어보자라는 생각에 아마존에서 직배로 구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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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처음 eplus라는 사이트도 알게 되었고, 회원가입도 하고, (반각 변환 크리ㅠㅠ) 응모권에 들어있는 주소로 들어가서 응모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 당시 응모권으로는 3공연까지 응모할 수 있고, 단일석이나 연석(2명 관람)이냐 정해서 넣을 수도 있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이타마 같은 경우 cd하나당 1공연 응모 가능한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공연이 크다 보니 짜게 주는 느낌이ㅠㅠ) 통상적으로 연석이 당첨확률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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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의 경우 티켓 발권방식이나, 결제 방식이 다양한데, 저 같은 경우 처음이라 불안한 마음에 택배배송으로 지정하고 배송대행업체 주소를 넣어서 응모를 했습니다. (실은 티켓을 현지 패밀리마트나 세븐일레븐에서 발권을 할 수도 있어서 발권 기한이 충분하다면 현지에서 발권하는 것이 좀 더 싸게 먹히기도 하고 안전합니다. )

 

 

그리고 그렇게 응모를 하고, 대망의 당첨자 발표날!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티켓을 준비할 수 없었습니다. 라는 문구에 아 좀 더 기다리면 뜨는 건가?” “뭔가 잘못했나?” 라고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냥 떨어진 거였네요.

 

 

그렇게 아 역시나 힘들구나….라이브 당첨이라는 거….ㅠㅠ 라고 포기하고 있던 와중, WEB선행 응모 라는 게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시 eplus로 달려갔습니다. (이때가 웹선행 전날….) 이 웹선행이라는 게 무엇이냐 하면 CD선행 응모가 끝나면 남은 물량은 일반 eplus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게 일반응모를 받는 건데요. 아무래도 다중계정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보니 경쟁률이 높아 꽤나 당첨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된겁니다…..ㅠ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사실 당시만 하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미오, 리이나, 우즈키 정도라, 리이나가 나오는 이시카와나 우즈키가 나오는 오사카를 노렸습니다만미야기가 걸렸네요.

 

일단 됐으니 갈까, 아니면 그냥 넘길까라고 고민도 많이 했고, 특히나 공연장까지의 교통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구글 지도로 아무리 눌러봐도 공연장까지의 대중교통이 뜨지를 않아서 ㅠㅠ 어찌저찌 찾았으나 기차역부터 걸어서 50…..혼자 일본 여행은 처음인데 이거 가능한 건가….싶기도 하고….(참고로 일본어로 말해본 적이 없습니다…) 많은 고민 후에, 일단 라이브라는 게 어떤 건지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그냥 뒤도 생각안하고 결제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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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부터 공연장까지의 거리....ㅠㅠ)

 

티켓결제는 신용카드, 편의점 결제, 넷뱅킹 등이 있는데, 신용카드는 일본 카드만 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건 편의점 결제를 선택해서 결제대행 사이트에 요청을 하는 게 가장 편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편의점 결제와 편의점 발권을 같이 해버리면 결제와 동시에 발권을 해야해서, 대행 업체 쪽에서 배송을 해줄 수 있는지 확인 후 진행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첨 후 약 2~3일 안쪽으로 결제를 하지않으면 취소가 되어버리니 유의해 주세요.

 

그렇게 결제를 마치고, 센다이 행 비행기와 숙박을 재빨리 잡았죠. 그리고 약 두 달 정도 기다림에 들어갔습니다. 꽤 설레면서도 불안했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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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미 카나    친구신청

날씨도 엄청 안좋았었다고 하던데 고생하셨습니다. 뒷 이야기 기다릴게요.
[[Music]] Metallica 내한공연 다녀왔습니다~! (0) 2017/01/15 PM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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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중학생 때 메탈리카는 정말 우상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거의 인생이나 다름 없었죠. 앨범과 DVD를 질리도록 보고 듣고 하면서 그때는 정말 지구 반대편에 사는 저들을 실제로 보게 될 날이 있을까 마냥 상상만 했었는데....그런 메탈리카를 실물로, 그것도 두번이나 보게 되다니 역시 인생이란 참 신기합니다 ㅎㅎ 거기다 이번에는 오프닝으로 평소에 관심이 있던 베이비메탈도 나온다고 해서 더더욱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_+ (처음에 오프닝으로 나온다고 했을 때 너무 말도 안되는 맞춤형 라인업이라 정말 믿기지가 않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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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진행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고척 지하주차장에서 순번대로 대기해서 복잡할 것도 많이 없었고, 대기하다가 순번대로 타임테이블에 맞게 잘 들어갔구요. 돔 내부 온도도 전혀 춥지 않았고....오히려 좀 더운 감도 좀 있더라구요. (나중에 고척에서 겨울공연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ㅎㅎ 패딩 입으면 더워 죽어요....ㅠㅠ) 스탠딩 3000번대 였는데, 오프닝 공연때라 그런지 꽤 가까운 곳에 위치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바로 베이비메탈이 등장했습니다 +_+

 

 처음에 유튜브에서 "이지메,다메,젯타이" PV로 처음 접했었는데, 그때는 상당한 컬쳐쇼크를 받았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후에 "KARATE"가 나왔을 때는 음악에 완전히 빠져서 ㅠㅠ 그리고 실제 일본 아이돌 공연을 보러가는 것도 처음이라 꽤 기대하며 봤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됐는데, 역시 처음 접하는 관객분들에게는 문화적인 충격이 컸나보더라구요 ㅠㅠ 다들 이게 메탈이긴 한데....뭔가 여자애들이 나와서 귀여운 안무하고 그러니까 어찌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는 그런 느낌? ㅎㅎ 락페 같은 거였으면 예습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으셨을텐데 단독공연이다 보니 눈앞의 광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영어로 원을 그려달라고 했었는데, 그 부분에서 잘 안들려서 서로 좀 무안한 부분도 있었고....ㅠㅠ 그래도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려고 애쓰고 결국 마지막엔 훈훈하게 마무리 ㅎㅎ 아 그런데 정말 노래 잘해요. 분명 라이브인데 흔들림 없이 잘 하더라구요. KARATE 나올 떄는 정말 감동이.....환호 지르는데, 주변 분위기가 그렇지않아서 제 마음의 1/3만큼만 소심하게 지르고 왔네요 ㅋㅋㅋ 혹시라도 다음에 락페 같은데서 내한하게 되면 꼭 보러갈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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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공연이 끝나고 40분정도 세팅 시간이 있었는데, 흘러나오는 곡들이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곡들이라 다들 흥얼흥얼 거리면서 기다렸네요. 명곡들 나오면 때창도 하고 ㅋㅋㅋ 13년도에 시티브레이크 나왔을 때는 거의 30-40분 이상 지체 되었었는데,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고 30-40분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 현기증 나게 기다리게 하는 이유가 있어요. 오래 기다린 만큼 더 짜릿하달까...황야의 무법자의 한 장면이 펼쳐지면서 엑스터시 오브 골드가 울려 퍼질 때의 감동은 정말....ㅠㅠ 그리고 락페에서 헤드라이너 할 때와 단독 콘서트의 차이라고 하면 뭘까 궁금했는데, 무대 규모와 영상이 급이 달라요. 저 뒤에 벽 전체가 전광판인데, 깔리는 영상들 하며 색감하며....정말 멋있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공연 진행되면서 힘드신 분들이 많으신지 앞에 사람이 많이 빠져서 정말 가까이서 봤던 것도 너무 좋았고, 언포기븐, 마스터 오브 퍼펫, 원, 식 앤 디스트로이 같은 명곡을이 터질 때마다 소리지르고 방방뛰고...요즘 힘든 일이 많았는데, 스트레스 연초부터 크게 발산 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엔터 샌드맨으로 장식했는데, 역시 첫 리프가 터지자마자 정말 울뻔 했네요. 중학생 때 상상만 하던일을 벌써 두번째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마지막 약속처럼 꼭 다음에 또 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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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약스포] LA LA LAND (4) 2016/12/18 AM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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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음악영화 좋아합니다. DVD 초창기 직접 구입해서 봤던 물랑루즈, 4-5번은 돌려봤던 시카고, 군 말년에 남정내 여섯이서 IPTV로 봤던 원스, 국내에선 말이 필요 없는 비긴 어게인, 라 미제라블 그리고 싱스트리트까지. 하나도 마음에 안드는 작품이 없었네요. 그래서 그냥 기사에 음악영화라는 말만 듣고 사전정보 하나 없이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첫 장면을 보고서야 "아 이거 뮤지컬 영화구나 ㅎㅎ" 했네요. 동시에 밝고 전형적인 스토리로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왠지 모르게 들어서....스토리말고 영상미랑 음악으로 승부를 보는 영화인가보다 하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극 중반까지도 남녀가 만나서 달달한 사랑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을 만나고 극복하는 내용으로 전개가 되구요. 거기까지는 어쩌면 진부할 수 있는데, 화면의 구성이나 소품 하나하나, 안무 하나하나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잘 정돈되게 적재적소에 잘 깔아놨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음악도 역시 좋습니다. (주인공이 재즈 피아니스트라 재즈음악도 많이 나오고, 귀가 많이 즐거웠네요. 이번에도 OST는 달고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5분. 영화의 전반부가 깔아놓았던 많은 장면들이 이 마지막 씬을 위해서 만들어 진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운이 대단했네요. 아침에 보고 왔는데,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 ㅠㅠ 정말 2016년에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다는 게 정말 행운이다 싶을 정도입니다. 사실 이 영화와 위플래쉬가 같은 감독이라는 것도 영화를 보고서야 알았는데, 왜 못 봤을까 한탄하면서 바로 위플래쉬 블루레이 찾아보고 있네요. (그런데 국내는 품절크리가...ㅠㅠ 지금 예약하는 한정판을 기다려야할 듯.) 너무 만족했어요. 아마 다음주 주말에도 이 영화를 보고 여운에 젖어있는 저를 발견하는 거 아닐까...싶습니다 ㅎㅎ 혹시나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이번에 꼭 놓치지말고 보시길!

 

 

Ps.아....엠마스톤. 너무 이뻐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처음 접했는데, 이번에 보면서 정말 반했습니다....ㅠㅠ

Ps 2. 크레딧 끝나고 보니까 Atmos 지원 영화라네요~ 다음에 볼 때는 이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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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천    친구신청

저도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가 아닐 것이다 라는 생각에 완벽히 카운터 펀치 날려준 영화입니다. 전 배트맨 슈퍼맨.. 이런 히어로물에 권선징악, 뻔하지만 눈이 즐거운 영화를 좋아합니다. 오늘 보고 왔는데 말씀하신 여운이 너무 진하게 남아 있어서 지금시간까지 OST 들으면서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고 있네요.

5만7천    친구신청

아 그리고 LA LA LAND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영화에 심취하는 것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SantaBS    친구신청

라이언 고슬링이 너무 멋짐..
주머니에 한손넣고 연주할때 짱이더라구요

팀뿌잉뿌잉    친구신청

개인적으론 마지막 겨울 챕터에서 매우 불편하더군요... 잊으려고 노력중이던 옛생각이 떠올라서....
[[Pro Wrestling]] [스포] WWE 2016 서바이버 시리즈 감상평 (2) 2016/11/21 PM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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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쇼크받은 이벤트였네요.

 

일단 내용은 거의 대부분의 경기가 알찼다고 생각합니다. "오오...."하면서 본 장면도 많았고, 나이아 잭스나 브론 스트로우맨 처럼 활용이 제대로 못되던 파워형 레슬러들도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구요. 확실히 로스터가 엄청나니 매 경기 퀄리티가 평균 이상인 건 좋네요. 좀 아쉬웠던 건 크루져나 인컨이 움직였다면 다음주가 좀 더 기대되지 않았을까 싶었던 건 있지만 뭐 욕심이겠죠 ㅎㅎ 그리고 코-메인으로 열린 5대5 제거경기가 약간 후반에 루즈했던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던 점, 여성부 경기가 원사이드하게 끝났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들이네요.

 

그리고 메인이벤트인 골드버그 VS 브록레스너. 분명 골드버그가 나와서 이기긴 할텐데...클린으로 이길거라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쉐인이나 아니면 깜짝컴백으로 누군가 대립을 이어가고 골드버그는 겨우겨우 승리해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은퇴. 라는 예상을 했는데...완전히 빗나갔네요. 2분 초살이라니.... 첫번째 스피어가 터질 때 설마설마 했고, 두번째 스피어가 터지고 잭해머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번쩍 일어나서 F5로 반격할 줄 알았는데, 그냥 클린한 잭해머로 핀. 이게 말이 이래도, 볼 때는 정말 짜릿 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한 3~4분을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있었던 건 덤.) 그래 이게 골드버그지! 싶더라구요. 옛날 생각도 나고. 그리고 처음에 컴백해서 골드버그가 했던 프로모가 꽤 인상 깊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예전처럼 아이들에게 영웅이 되는 것이 그리웠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우리 같은 사람들은 많이 없지. "

 

"아마도 아직 나에게 누군가 한명정도 때려눕힐 힘은 남아있지 않을까, 스피어 한번, 아마 "무시무시한" 잭해머 하나 정도는 남아있지 않을까."

 

정말 그의 말대로 오늘 그는 슈퍼 히어로가 되었고, 전성기 때의 무시무시한 모습을 다시금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았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상대가 언더와 시나 오턴 등등의 기라성 같은 스타를 압살하며 기믹을 유지했던 브록 레스너라고 할지라도요. (사실, 이 부분은 그 상대가 브록이어서 더 충격적인 경기였기에 오히려 부킹을 잘 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누가 누굴 이기고 지고 푸쉬를 받고말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레슬링은 엔터테인먼트라는 사실과, 그렇기에 그 한번의 순간을 멋진 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에 정말 짧지만 멋있었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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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전효성♡    친구신청

정확히는 1분 30초..
등장씬이 더 길었음.

곰방냥    친구신청

골벅옹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경기 떠난지도 오래됬고..
[[H/W]] Beats Solo 3가 도착했습니다~ (2) 2016/11/16 AM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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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입한 Beats Solo 3를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요즘 애플의 행보가 슬슬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만...(적어도 USB-C로 넘어가려면 라이트닝 부터 바꾸던가....덕분에 아이패드 프로도 반쪽짜리 3.0인데...ㅠㅠ 이어폰 단자 없앤 건...노 코멘트 하겠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어요. 처음에 애플기기 쪽으로 넘어갈때 생각하던 일들이 이제서야 구현되기 시작했는데, 요세미티 때부터 애플기기 간의 연속성이 키워드로 떠오르기 시작하고나서 아이폰에서 맥으로, 맥에서 패드로 이것저것 이어서 할 수 있는 부분이나, iCloud 드라이브로 저장한 사진들을 어디서나 바로바로 보거나 편집하거나 업로드 할 수 있다는 거나. (저는 처음 맥북에어 살 때 이게 지금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가능한 줄 알았거든요 ㅠㅠ) 그래서 요즘 애플이 호환성은 개나 줘버린(...) 행보를 걷고있지만 그래도 사용편의성은 믿을만하다 보고있어서, 이번 에어팟 발표할 때도 오 이거 물건이겠는데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블루투스 이어셋을 몇번 바꿔가며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페어링 과정과 끊김 현상은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전용칩이 달려나온 이 녀석, 좀 괜찮겠다 싶었어요. 그 유명한 '착용샷'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래서 오히려 같은 칩을 달고나온다던 비츠 솔로3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올레샵에서 엄청 저렴한 가격에 프로모션 판매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동생녀석이랑 같이 질러버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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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예전에 청음해본 비츠 헤드폰이(모델은 기억이 안나지만...) 저음 위주의 깔끔하지 못한 음색이 기억에 남아있거든요. 그러다가 솔로2 부터 들을만 하다라는 평이 있어서 신제품도 나오겠다 이번에 청음을 한번 해봤었는데, 꽤 괜찮은 음색이 나와서 많이 놀랬네요. 슈어쪽 이어폰도 써보고, UE나 오테 헤드폰도 건드려보다가 최근에 고음 저음이 강조된 소니 쪽이 마음에 들어서 A2로 넘어 왔거든요. (점점 자극적인 걸 찾는 건지 ㅎㅎ) 그래서 비츠도 꽤 성향이 마음에 들어요. 살짝 오버 된 감도 있는데, 그게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랄까.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Pendulum, Perfume, Nat king Cole, Kings of Convinience, Z건담 OST, 신데마스 싱글, AKB48 싱글까지 이것저것 다 꺼내서 들어봤는데 본인과 성향만 맞으면 곡 안가리는 좋은 헤드폰이 될 것 같네요. (비트감이 있는 음악이 더 어울리긴 하지만요.) 단지 플랫한 쪽을 좋아하시면 추천을 못드릴 것 같네요 ㅠㅠ 착용감은 무난한 편이긴한데 안경쓰고 착용하면 좀 거슬릴 정도의 느낌입니다. 여름에는 역시나 좀 힘들것 같구요. 무게 자체는 가벼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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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기대했던 편의성 부분인데, 신기할 정도로 좋습니다. 처음에 헤드폰 전원을 키면 바로 아이폰에 자동으로 저렇게 메세지가 뜨고, 연결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결됩니다. 편차는 좀 있는 것 같네요. 제 동생은 바로 성공했는데, 저는 처음에 연결실패가 떴었습니다. 그 이후엔 문제 없었지만...ㅠㅠ 하지만 빨라요. 오버해서 이어폰 단자 이래서 없앴나 싶을 정도로...(하지만 그건 아냐....ㅠㅠ) 아 그리고 중요한 거! W1칩 덕에 40시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아이폰이 그렇게 못 버틴다는 게 함정이지만....ㅠㅠ 거기다 패스트 퓨얼 기술로 5분 충전에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걸 보면 정말 기술이 많이 발전하긴 했구나 감탄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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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기기 간 연결 전환도 꽤 빠릅니다. 페어링 전혀 필요없이 상시 지원기기 어디에서나 표시를 해주고 단순하게 연결버튼만 눌려주면 특유의 멜로디와 함께 연결이 전환됩니다. 이게 계정 간 연동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아마 기기 한쪽에서 설정하면 다른 기기도 자동설정이 되나봅니다. 아이폰에서 연결하니 맥에서도 추가가 되있더군요. 하나의 헤드폰으로 유선 연결하듯이 '연결'버튼만 눌러주면 되니까 편의성 만큼은 유선헤드폰에 가까워 진 것 같네요. 단지,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문제네요. 좋긴한데, 호환성은 역시나 개나 줘버린....뭐 일반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하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음질이나 성향 다 떠나서 편의성 하나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한번쯤 고려할만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7 유저는 더더욱.) 지금 파워비츠3도 할인 중인데 운동이나 여름 대비해서 하나 구입해볼까 생각할 정도로 W1칩은 정말 편하네요. 바램이지만 애플이 W1칩을 자사 헤드폰/이어폰에 사용하지말고 다른 업체에도 공급해서 아이폰 유저들의 선택권을 좀 넓혀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냅다 단자 없애지 말구요. 3.5파이가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없앴으면서 대안이 자사 제품뿐이라니...아. 그게 목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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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03    친구신청

요즘은 블투 기술이 발전해서 그런지 안드로이드폰에 일반 블투 물려서 기기 여러개 등록해놔도 대부분 한번에 깔끔하게 연결되는 건 좋더군요. 그래도 오랫동안 안쓰다가 하면 연결거부당해서 재페어링 해야 되는 건 여전히 짜증나지만.

헤드폰은 확실히 선이 없는 쪽이 압도적으로 편해서 앞으로도 아웃도어용은 무조건 블투로 가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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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블투가 편하긴 하네요 ㅎㅎ 이어폰이야 말면 한 웅큼 정도되는 사이즈지만, 헤드폰은 그렇지가 못하니...ㅠㅠ
앞으로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 유선 기술은 정말 전문가용 기술로만 남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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