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mi-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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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홍콩서 일하는데 관심있으신 개발자분! (1) 2018/02/06 AM 08:40

http://jobs.jobvite.com/careers/kayak/job/ok2w6fwI?__jvst=Job%20Board&__jvsd=Linkedin

 

카약 홍콩지사에서 영어/한국어 가능 자바개발자를 뽑고있어용.ㅋㅋ

 

하이어링 매니저한테 링크드인으로 면접보자고 연락이 와서 알게 되었는데 전 자바 경력이 부족하다고 탈락!

 

관심있으신분은 지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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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    친구신청

땡기는데 경력이랑 써버쪽 부분이 기초학습 수준이라 안타깝네요 ㅡㅜ
[잡담] 해외취업일지(7).txt (6) 2018/01/30 AM 06:35

1. 내일 새벽 5시에 인터뷰를 진행한다. 긴장된다.

 

2. 이 인터뷰가 유난히 긴장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온라인 코딩 어세스먼트이후에 HR쪽과 폰스크린한번 안하고 바로 개발팀 시니어 테크니컬 디렉터와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3. 한편으로는 그만큼 내가 잘 보였고 뽑고싶단 뜻인가 싶으면서도, 괜히 마신 김칫국은 항상 속만쓰리고 겔포스를 부르더라.ㅋㅋ

 

4. 지금 시간이면 미국은 그래도 한창 일하고 있을 시간인데, 다른분이 이글을 본다면 한마디 조언이라도 해주셨음 좋겠다.

 

5. 망해도되니까 편하게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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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노예계약    친구신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어요

Saemi-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모텔일지 재밌게 보면서 저도 써보고 싶어 이렇게 일지를 써보게 됐네요.ㅎㅎ

후안로만리켈메    친구신청

5번 ㄴㄴ
잘 될 거니까 편하게 보세요. ^^;

Saemi-    친구신청

헤헤 정말 감사합니다. 나름 망해도된다고 생각하고 임하면 더 잘보는 기질이 있어서 주문처럼 걸어봤습니다!

v[ㅇㅜㅇ]z    친구신청

인터뷰 화이팅!!
저도 다음주 화요일에 2차 화상 인터뷰가 있어요 ㅎ
다 같이 합격하기를..^^

Saemi-    친구신청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내일 마치고 나면 제 운도 빌려드릴테니 꼭 건승하세요!!
[잡담] 해외취업일지(6).txt (4) 2018/01/29 AM 11:54

1. 온라인코딩테스트 편을 신나게 쓰고 글을 올렸다가, 너무 찝찝해서 그냥 빛삭해버렸다. 혹시 나중에 회사에서 백그라운드 체크하면서 들통나면 손해보는건 나니까. 일전에 마이퍼 한분께서 그런일을 겪으셔 옆에서 나도 굉장히 안타까워 했지만, 타산지석으로 나도 조심하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이번 일지에서는 나는 어떻게 이력서계의 훌륭한 람보가 될 수 있었는지 보고하고자 한다. 미국취업에 대한 정보를 갈구하시는 분들은 꼭 도움이 됐으면 한다.

 

3. 이력서를 넣으며 지원하기 시작한때가 10월 1일이었으니 100일은 족히 지난 것 같다. 주말은 채용공고가 올라오질 않기 때문에 하루에 그래도 20~25장씩은 쓴것이다.

 

4. 미국의 채용공고를 검색하는데 있어 내가 가고싶은 회사가 있다면 매일매일 해당 커리어사이트를 들락거리는 것이 좋겠지만, 보통은 잡 포스팅 사이트를 이용한다. 난 두 개의 사이트를 애용하는데, 각각의 사이트가 서로 보완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걸 알고나서부터 내 머신건의 효율은 배로 늘어나기 시작했다.ㅋㅋ

 

4.1 Glassdoor

 

4.1.1 우리나라 잡플래닛처럼 기업평점, 기업리뷰, 인터뷰리뷰, 연봉을 적나라하게 들춰볼 수 있는 잡포스팅 사이트. 채용공고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올라온다.

 

4.1.2 해당 사이트를 마음껏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나도 다녔던 기업 평점, 리뷰, 셀러리 등등을 입력해야한다. 난 울나라 T사 정보가 올라와 있길래 신나게 욕좀 해줬다.

 

4.1.3 이 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채용 공고를 기업규모별로 필터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소규모 기업은 비자스폰서쉽을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분명 내게 필요한 채용공고만 따로 간추려서 훑어볼수있다. 기업 평점도 필터링이 가능한 것은 덤.

 

4.1.4 반대로 가장 큰 단점은 검색결과를 상세하게 나눌 수 없다는 것이다. .NET은 건드려본적도 없는 나에게 관련 채용공고만 수두룩하게 뜬다면 보면서 한숨만 나오고, 나랑 맞다 싶은 채용공고를 또 보면 시니어급을 원해서 힘만 빠진다.

 

4.2 Indeed

 

4.2.1 그래서 그 보완적인 기능을 해주는 것이 바로 여기다. 두말할것없이 Advanced Search 를 클릭하면 두 달동안 Glassdoor만 이용하던 나에겐 오아시스와 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4.2.2 얼마나 잘 써먹는지 아래 검색 필터링을 한번 보면 답이 나온다.ㅋㅋ 대쉬 옆의 단어들은 전부 제외한 채용공고를 찾는것이다! 캬캬

(web or software or developer or engineer or "korean speaking" or java or j2ee or sql or java-/s!crip/ or jquery or "full stack") title:software -senior -sr -sr. -lead -manager -principal -.net -php -lamp -intern -coop -4+ -5+ -6+ -7+ -8+ -9+ -10+ -qa -devops -graduate -"quality assurance" -analyst -simulation -staff -c# -consultant -"sales representative" -c/c++

 

4.2.3 또, Indeed 는 내가 마지막 방문한 이후로 위와 같은 필터링에 포함되는 채용공고들이 얼마나 등록됐는지 그것만 또 간추려서 알 수 있다. 너무 멋지다.

 

4.2.4 다만, 검색을 너무 촘촘하게 그물쳐서 하다보니 다른 채용공고들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5. 두 사이트에서 검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등록일자를 1주일 전, 혹은 나처럼 매일매일 지원하는 경우에는 어제등록된 공고만 확인 할 수 있도록 필터링하자. 다만 방심은 금물! 한달전 공고가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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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친구신청

회사 이야기 많이하면 위험함 (진지)

Saemi-    친구신청

그렇다능 (엄근진)

호노위스    친구신청

고생 하시네요. 요즈음 북미 IT 취업이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부디 건승하시길.

Saemi-    친구신청

뉴옥에서 일하시는 사진모습 실시간으로 보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도 꼭 뒤따라 미국에서 자리를 잡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잡담] 해외취업일지(5).txt (13) 2018/01/29 AM 09:55

1. 10월경, 실리콘벨리에서 SAP의 매니저로 일하는 아재한테 면접 및 이력서 과외를 받은일이 있었다.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는 아재였는데, 내 레쥬메를 딱 처음 보자마자 한다는 말이 바로 "This resume is bullshit." 이었다.ㅋㅋ

 

2. 이전 해외취업일지에 언급했지만, 2년동안 마주한 것이라곤 리젝션 통보밖에 없었던 상황속에서 아재는 정말 지금까지도 나에게 큰 도움이 되고있다. 이번 일지에선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3. 일주일에 한번씩 첨삭한 레쥬메를 검사받고 다음 숙제를 내주는 식으로 진행하며 전화면접 준비까지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뜬금없이 SAP에 자기가 추천인으로 서줄테니 지원을 해보란 이야기를 들었다.

 

4. SAP, 누가 안가고 싶겠는가 그 좋은 회사를!! 이야기를 듣자말자 난 이미 합격해서 남들의 부러움을 느끼며 출근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ㅋㅋ 뭐 결과는 서류에서부터 당당하게 떨어졌지만..

 

5. 아재는 지원서를 넣는 방법에 있어서도 많은 조언을 주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것은 절대 1주~2주가 지난 채용공고에는 지원하지 말라는것. 그 짧다면 짧은 시간에 이미 인터뷰를 진행하고 뽑을 사람을 얼추 정해놓는단다.

 

6. 그리고 채용공고의 "Desired Qualification", 그러니까 선호하는 경력 부분을 절대 경시하지 말고 한 두개라도 내가 맞지 않는다면 쓰지 말라고 했다. 예를들어, Basic Qualification 에는 B.Sc. 를 원한다면, Preferred Qualification 에는 M.S. 를 써놓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건 회사가 정말로 석사졸업한 지원자를 원하는 것이니 내가 그 사람들보다 더 뭔가 보여줄만한 것이 있지 않음 써봣자 아무 의미가 없다는것.

 

6.1 구글이 그렇고 아마존이 그렇다.

 

7. 마지막으로 전쟁터에서의 자신의 포지션을 머신건이 아닌 스나이퍼로 정하라고 했다. 간단히, 그냥 이력서 템플릿 하나 만들고 얼추 맞다 싶은 채용공고에 지원을 난사하지 말라는것. 패배감만 느끼고 굉장히 힘들다고 한다. 정말 가고 싶은곳의 채용공고를 보고 그 내용안의 단어들로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재구성하여 지원하라고 했다.

 

8. 그말을 듣고도 난 여전히 머신건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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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天光    친구신청

8번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

Saemi-    친구신청

ㅎㅎㅎ 탈락통보에 면역이 생겨서리 이게 더 편한가봐요.ㅋㅋㅋ

후안로만리켈메    친구신청

실경험에 바탕을 둔
유용하고
재미있고
슬픈 글이네요...

Saemi-    친구신청

아직도 진행형에 있는 따끈따끈한 경험글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안로만리켈메    친구신청

해외 취업 꼭 성공하셔서 일지 끝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TTLIGHT    친구신청

요즘 미국 비자 잘안나온다는데 어떻게 해결을 하시려는지...?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Saemi-    친구신청

응원 감사합니다. :D

아이는사랑입니다    친구신청

그렇게 모두들 헤비머신건이 되지요 ㅎ

Saemi-    친구신청

네 맞습니다 ^^;

가슴에사과를    친구신청

7번이 참 필요한데, 이력서 쓰다보면 그게 안되죠;;

Saemi-    친구신청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P-kle    친구신청

일리있는 조언입니다만 되든 안되든 여기저기 쓰다보면 연이 닿는 경우가 없잖아 있어서 스나이퍼가 되라는 말은 지키기가 힘들다죠...결국 람보가 되고 맙니다...

Saemi-    친구신청

그 아재가 한 말의 의도는 알겠지만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스나이퍼가 된다고 하여 하루에 수천통씩 오는 레쥬메를 받는 회사가 실수로라도 내 이력서를 대충읽고 넘긴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저도 람보인 편이 더 효율적이고 멘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잡담] 해외취업일지(4).txt (2) 2018/01/27 AM 11:13

해외취업일지(3).txt 에 이어서 쓰는 글

 

1. 불행중 다행인지, 인터뷰는 새벽 4시에 잡혀있었고 5시에 기상한 나는 비교적 빠르게 일을 수습해 나가기 시작했다.

 

2. 인터뷰어 이름을 링크드인에 검색해서 찾아낸다음, 죽을죄를 지었다는 내용으로 메시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 망했다 싶은 마음은 전혀 사그라들지 않았다. 시간약속을 엉망진창으로 잡아놓고 지키지도 않는데 회사입장에서 그런사람을 누가 뽑고싶어할까.

 

3. 망했다망했다망했다망했다 를 속으로 외치며 아침조깅을 하던와중에 답장이왔다! 그런사람 종종있고 별일아니니 신경쓰지말고 다시 인터뷰 날짜를 잡자고 메시지가 온것이다. 막 뛰면서 아슈발 살았다!! 를 엄청 크게 외쳤다.ㅋㅋ

 

4. 근데 뭐, 결과적으로는 5차 테스트프로젝트에서 떨어졌다... 프로젝트 내용은 8시간 제한시간 안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웹앱을 하나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5.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는 제이쿼리와 부트스트랩밖에 모르던 내가 낸 프로젝트는 넘나 미니멀리스틱하고 들인시간에 비해 볼게 없다나.. 리젝션 메일의 피드백은 그런 내용이었다.

 

6. 그래서 짬짬히 리액트와 앵귤러를 공부하게된 계기를 만들어줬다. 6개월뒤에 꼭 다시 지원하라니깐 뭐, 그래도 리크루터도 짱 친절하고 인터뷰어도 코딩테스트 짱 잘봤다며 칭찬해줘서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7. 야 근데 너네, 내가 6개월뒤에 다시 지원하면 그동안 나 붙여준 회사 하나 없다고 또 퇴짜놓지 않겠니...? 안그렇겠니...? 나라면 그럴것같은데.ㅋㅋ 다시 쓰는일이없도록 되면 참 좋겠다.

 

8.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은 못하겠다. 취업은 운칠기삼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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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사랑입니다    친구신청

잘 봤습니다 ㅎㅎ 한 회사의 지원과정이 다이나믹 했군요

뭐 다른 취업의 모든일들이 다 이렇겠지만 ㅠㅠ

Saemi-    친구신청

헤헤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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