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전주 내려온다고 카톡이 왔는데요..
저보고 마중나오라네요..
그래서 제가 이미 선약이 있어서 못나간다고 말하니....
"너, 너무한다..." ,
"니가 나를 이렇게 밖에 생각하는 줄 몰랐다.." 이러는데...
제가 그래서 너 전주에 오는거면 하루전에 얘기를 하던지 적어도 당일 오전에라도 얘기를 해줬으면
내가 마중나갔을거라고 말하니...
"니가 애인이냐? 하루전에 얘기하게?" 이러네요...
그래서 제가 다짜고짜 40분전에 톡하나 날리면서 역으로 마중 나오라고 하면...
(집에서 역까지 택시로 25분 , 시내버스로 50분 가까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거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내가 뭘 어떻게 해야되냐고, 선약깨고 나가야 하냐? 말하니..
그 형이랑 놀아라,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라 이러는데....
여기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휴....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 친구인데 하는 행동들 보면 참....
괜히 스트레스 받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