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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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전략설명] 뿌요뿌요 대전시의 기본 - 1 (5) 2011/08/09 PM 07:46
뿌요뿌요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인데... 몇번 쓴 적이 있지만, 뿌요뿌요는 풀면 끝나는 퍼즐이 아니라 상대와 퍼즐로 대전하는 게임입니다.
즉, 연쇄수가 적어도 상대를 이기면 승리하는 게임이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무시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연쇄만 이어나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무작정 자신의 연쇄만을 이어나가면 대전시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렵고, 시작부터 불리하게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좋지 않은 방법이죠...
승리를 위해서는 좀 생각을 달리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어떤 방식이 대전에 유리한 것인가?
이런 것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연쇄

위에 쓴 글과는 좀 다를지도 모르지만 뿌요의 기본은 연쇄입니다.
이 경우의 연쇄는 많이 연쇄한다가 아니라 상대방보다 많은 연쇄가 기본이 됩니다.

뿌요뿌요2 에서 생겨난 상쇄. 그 상쇄가 모든 전략을 만들고, 전술을 만들고, 단순 퍼즐게임에서 전략 대전게임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그 상쇄라는 것 때문에 상대방이 대 연쇄를 보내도 내가 더 많은 연쇄로 반격하면 상대를 이기는게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떤 견제, 속공, 속이기가 나오더라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도록 상대보다 많은 연쇄를 만드는게 필요합니다. 이게 기본이 됩니다.

연쇄를 만드는 방법과 과정은 많지만, 형태에 관해서는 뒤에 설명할 것입니다.
일단은 13연쇄 이상을 마음대로 만들수 있다면, 폭발을 잘 피할 수 있다면 연쇄의 기본은 익히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연쇄에는 2번의 벽이 있는데… 첫번째는 올리기, 2번째는 13연쇄 이상가기입니다.

첫번째 올리기는 익숙해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매우 힘든 일입니다. 어떻게 생각해고 비슷하게 맞춰가도, 익숙하지 않으면 폭발이라던가, 시간이 너무 걸린다던가, 쓰레기 뿌요가 수도없이 쌓인다던가… 하는 일이죠.
저도 올리기의 존재를 알고 올리기만 계속 연습했던 적이 있고, 많은 뿌요러가 올리기의 존재를 알고 7연쇄 이상을 가면은 한번은 벽에 부딪쳐 버립니다. 연습이 필요하죠.

올리기가 되면 7연쇄에서 10연쇄정도는 쉽게 쉽게 됩니다. 한번 올리고 옆으로 연쇄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2번 올려 연쇄를 이어가는 부분, 즉, 13연쇄 이상 대연쇄를 만드려면 좀 더 생각을 해야 합니다.
2번 올림으로써 필드도 좁아지고, 반대쪽 끝까지 연쇄를 이어나가기도 힘들어집니다.(가운데가 막히면 져버리는 위치이므로.)
따라서 이부분은 떨어지는 뿌요와 만들고자 하는 연쇄, 쌓은 모양과 폭발을 피하는 것등등…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을 잘 처리해 대연쇄를 만들수 있다면 13연쇄 이상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13연쇄 이상을 자유롭게 만들수 있다면(실제로는 나오는 뿌요와 여러가지 상황등으로 힘들때도 많지만, 상황만 맞는다면 자유롭게 만들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연쇄의 기본은 거의 끝난 것이라 생각하셔도 좋겠지요.
나머지는 여러가지 형태로 얼마나 세련되고, 얼마나 똑똑하며, 얼마나 안정적인가… 하는 고급 태크닉들 입니다.

연쇄는 기본중에 기본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2. 견제

뿌요뿌요는 퍼즐 특성상 상대와 내가 같은 뿌요로 연쇄를 이어가게 되어있고(피버 제외), 필드의 칸수도 정해져 있으니, 상대와 내가 같이 최대의 연쇄를 쌓으면 동점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인지라... 실수도 하고, 정확히 딱 끊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완벽에 가깝도록 생각하며 만들수는 있습니다. 연습량이 충분하면 가능한 예기죠.

따라서 상대를 최대한 흔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자신이 연습한대로, 자신의 생각대로 연쇄를 만들지 못하고 흔들리며, 불안에 빠지고, 형태를 망치게 만드는, 그런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견제입니다.

견제의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견제와 속공으로 보시면 됩니다.(방법상의 차이로 인하여)

견제의 기본은 전에 글을 쓴적이 있으니 자세히는 쓰지 않겠습니다만, 자신의 연쇄를 망치지 않는다, 혹은 상대를 완전히 제압한다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필요없는 쓰레기 뿌요를 없앤다등이 부가적으로 붙습니다만...)
1쇄등으로 상대를 견제해봤자, 상대는 금방 대응을 해버리고, 5~6연쇄 견제라면 상대가 주포를 발화해버려 오히려 불리해질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려면 최대한 빠르면서 강력하게! 가 필요합니다.

속공은 의미가 조금 틀린데, 속공을 하면 남는 뿌요가 없어서 상대보다 연쇄가 늦고, 적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상대가 대응을 못할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서 한방에 상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5연쇄를 속공이라고 보내봤자, 상대는 왠만하면 대부분 방어가 가능할 겁니다.
또 상대는 연쇄를 만들고 있으니 같은 숫자의 뿌요라면 동시연쇄쪽이 약하게 됩니다.
기껏 만들어서 보내도 상대가 연쇄를 발화하면 지게되는 것이죠...
속공은 상대가 대응 못할 정도로 크게해서 빠르고 강력하게! 도 중요합니다만, 무엇보다 상대가 약해지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견제시는 언제나 빠르고 강력하게! 속공시는 상대의 약한 타이밍을 중시합시다.

연쇄가 뿌요의 기본이라면, 견제는 전투의 기본입니다. 꼭 몸에 익힐수 있도록 합시다.


일단은 연쇄와 견제에 대해 써봤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면서 느낀 것들, 중요한 것들에 관해 써보는 것입니다.
숙지하시면 대전시 유리해 질꺼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져 나눠봤는데,고급까지 가면 좀 많아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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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이다    친구신청

예전에 드캐로 뿌요뿌요를 동생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하던중에 저...견제 한번 잘못했다가 두고두고 미움당했던적이...^^;

식구들과 플레이할때는 진짜 실력은 숨기고 재미로 플레이해야함...^^

FcukYou    친구신청

6연쇄 까지는 어떻게 깔아도 그 이상부터는 영 안됨..

오뚜기밥친구    친구신청

플스1용 뿌요뿌요2에 보면 보너스로 일본결승전인가? 동영상 들어있죠

그거보고 몇일 죽어라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ㅋ 정말 재미있는데

요즘은 인기가 시들어졌지만 아직 뿌요뿌요 좋아라합니다.

비실    친구신청

이거 2개짜리로 하면 그나마 연쇄가 좀 되는데 3개짜리는 기껏해야 3연쇄

Ka-ye    친구신청

아직이다 / 저도 친구들이 겜을 같이 안해줍니다... 뿌요하자고 하면 욕하고... 그래서 wi-fi의 소중함이 더욱 느껴지고있죠;;

FcukYou / 한번 올리는게 되시고, 그 올리기를 연습하시면 10연쇄야 금방입니다. 올리기의 관한 글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는 것도...(광고성;;;)

오뚜기밥친구 / 저도 그 영상을 보고 올리기를 연습했죠... 첫번째가 홀리 카운터, 두번째가 완전지움, 세번째가 대연쇄... 였던가요? 좀 옛날 영상이라 계단쌓기밖에 없지만 굉장히 소중한 영상이죠. 아마 수염난 사람이 초대명인인 다나카 명인일껍니다. 2대 명인인 미스켄 명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최고의 실력자였는데...

비실 / 3개짜리로 연쇄를 잘 이어가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도 피버룰부터는 좀 어렵습니다. 익숙하지가 않아서... 하지만 세상에는 피버에서 전 캐러로 17연쇄 이상을 가는 괴물도 있죠... 카메씨라던가, 카메씨라던가, 카메씨라던가...
[뿌요뿌요 전략설명] 부수기 (1) 2011/08/07 PM 10:18
부수기란 추격의 일종입니다.

추격의 경우 밑에 남아있는 뿌요가 없거나 적을때, 연쇄가 서로 끝난후에 사용한다고 하면,
부수기는 연쇄가 많이 남아있고 견제등으로 상대를 공격해 상대가 쉽게 발화하지 못하는 상태일때 사용됩니다.
즉, 상대가 견제를 맞고 2줄정도? 의 방해뿌요가 쌓여 쉽게 발화하지 못할때 그대로 끝장을 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럴 경우 추격이라면 새로운 연쇄를 쌓아야하지만, 부수기라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새롭게 쌓는 것보다, 이미 있는 뿌요를 가지고 자신의 연쇄를 부수어가며 공격하면 됩니다.
이 자신의 연쇄를 부수며 공격하는 것을 부수기라고 합니다.


대전시 그림과 같은 형태가 나온다고 봅시다. 일반적으로 얼머든지 나올수 있는 경우입니다.
(떨어지는 뿌요는 왼쪽부터)


1P가 먼저 견제를 합니다. 헌데 2P는 연쇄를 쌓는 것에 정신이 팔려 견제에 대한 방어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2P는 견제를 맞고 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때 1P는 멍하니 있는 것이 아니라 부수기를 사용해서 계속 공격합니다.


1P의 공격은 끝나지 않고... 2P는 외칩니다... 야, 이 악마같은...
(2줄의 방해뿌요가 예약된 상태)


이렇게 자신의 연쇄를 부숴서라도 상대를 공격하는 것을 부수기라고 하며,
사용시 주의를 필요로 하지만 묘한 쾌감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부수기는 한번 성공하면 바로 상대를 끝낼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지만, 주의점도 여러개 있습니다.
일단 부수기의 파괴력이 약해서 상대가 어떻게든 주포를 발화한다면,
자신의 연쇄를 망친 상태이므로 오히려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상대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노려가겠죠.
따라서 파괴력도 중요하고 또,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즉, 빠르고 강하게 공격하는 것이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일본 뿌요 고수이신 tom씨는 부수기의 경우 2더블이 가장 효과적이다, 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수기는 되도록 2줄의 방해뿌요가 가도록, 또 빠르게 보내도록이 좋으므로 2더블이 가장 좋아보이네요.

부수기가 잘 안통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2줄의 방해뿌요를 보내도 견디므로 부수기를 해도 방어하기 쉬운 형태입니다.
또 오른쪽의 형태는 다중발화 카운터형태이므로 부수기등에 견디기 쉽습니다.


상대가 세로로 3줄등, 세로로 길게 연쇄를 만든다면 오히려 당할 수가 있습니다. 또 카운터 형태에는 취약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럴 경우는 연쇄를 이어나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연쇄를 이어나가며 공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보여집니다.

상대에게 여유를 주다가 져버린적이 없습니까?
상대보다 유리할 경우 상대를 완전히 꺽고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부수기. 꼭 익혀서 적극 활용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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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오    친구신청

항상 잘 보고 갑니다. 20주년 빨리 사고 싶은데... 돈이 없네요 ㅠㅠ
[그림저장용] 39 (0) 2011/08/07 PM 10:16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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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유명연쇄설명] 나이아가라 (0) 2011/08/07 AM 10:27
일본의 뿌요뿌요 4각중 한명인 쿠로로씨가 이름 붙였습니다.

나이아가라는 약간 특이한 형태의 연쇄입니다.
오른쪽 3칸이나 왼쪽의 2칸만을 쓰는 형태입니다.

고스트 칸을 이용하는게 특징인데요, 숨겨진 칸을 보이게 만듬으로써 위에서 밑으로 연쇄를 이어지게 합니다.


이런 모양으로 만들어서...
(상대방은 고스트 칸을 못보게되니 오른쪽 그림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가장 밑에 빨강 뿌요가 사라지면, (여기서도 아직 오른쪽 그림으로 보임.)


가장 위에 노란 뿌요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갑자기 형태가 나타남...)


오른쪽 아래부분에 가로 3칸을 몇개 만들어서 완성전에 견제로 사용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또한 가장 밑부분을 제외하면 그대로 연쇄로 이용할 수가 있어서 방어에도 꽤나 효과적입니다.

중간에 사용방법의 변화도 자유롭고, (형태의 변화는 좀 어려운 편)
응시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역시 사용방법의 변화로 인하여.)
능숙하게 사용하면 아주 좋은 형태입니다.

단점은 만들기 좀 어렵고 중간에 견제로 사용하면 완성이 힘들어진달까요...
또한 연쇄를 반씩 나누기 때문에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면 상대의 연쇄에 밀려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좀 더 신경써서 상황에 따라 리버서블이나 이블카운터로 바꿀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스트에서 갑자기 연쇄가 나타나므로 절규 나이아가라에서 발광 나이아가라로 명칭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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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유명연쇄설명] 트윈 프레스 (0) 2011/08/07 AM 09:57
속공의 일종입니다.
현재는 속공도 상대를 속이는 속이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는 응시 수준이 높은 초고수 이외에 뿌요러들에게 잘먹혔죠...
1996년에 하얀 악마씨가 개발했습니다.
정확히 1996년 7월 20일이라네요; (하얀 악마씨는 이런것만 생각하는군요...)


이런 형태인데... 딱보면 바로 알 듯.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들통나기 매우 쉬운 형태입니다.
뒤를 쌓으면 더 강력해지겠지만, 시간이 걸리면 바로 아웃이네요.

헌데 미스켄 명인이 쿠로로씨와의 100선 경기에서 사용했습니다.
견제와 더불어 초반 크로스로 사용했긴 했지만요.
카메씨도 피버모드 실전에서 사용하신 적이 있습니다.


카메씨가 피버에서 실전 사용한 형태.

생각보다 연결하며 이어나가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역시 응시에 약하다는것이...

만들기 쉬운 형태라 초반에 바로 견제가면서 공격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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