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노력없이 거액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그 쾌감에 중독되고 나중에는 언젠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

 

그때가 오면 이미 늦어버린다. 이미 중독될데로 중독되어 아무것도 만족하지 못하겠지.. 

 

나 역시 인간인지라 유혹을 느꼈지만, 아직은 인생은 돈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

 

물론 돈이 없어서 꿈을 못펼치는 상황이 오기도 하겠지만, 노력과 현실과의 조율로 극복 가능하지 않나 믿고 싶다.

 

 

 

여하튼간에, 굉장히 신나고 매력적인 노래와 영상이다. (인디제작이면서 이렇게까지 철학적이고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창작물을 낼 수 있다는 환경은 부럽.)

 

'이 얼마나 욕심많은 인간의 본성'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욕망은 장점으로 본다. 그것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열정적이고 도전적으로 살아가는 원동력으로 써야지, 편하게 안빈낙도하려는 욕망은 인간을 퇴화시키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UE4 랜더링샷

 

 

 

 

 

 

 

 

 

 

 

이너프레임

 

 외장

 

 종합

 

어제 오후에 컴퓨터세팅한 후로 직업이 일사천리. 역시 다운안되는 컴퓨터는 소중한것. 

 

하지만 역시.. 다 만들고봐도 멋있지가 않다..;; 눈이 높아진건지 그냥 똥인건지 둘다인건지..

 

하지만... 에이스가 아니었다는 점..;;

 

여러가지 면에서 첫도전이라 이것저것 테스트하고 숙련도 올릴 목적으로 자코급 기체를 먼저 한것이므로 그런것 치면 뭐 나름 괜찮지 않나 싶다..

 

괜히 처음부터 퀄 높아지면, 네임드기체와 주연기체들에서 피똥쌀테니..

 

 

일단 디테일을 올려야 할텐데.. 지브러시의 다이폴로지나 지리메시가 간절히 필요하다. 하지만 돈이 없지......

 

디테일은 섭스턴스의 스탠실을 사용해서 노말작업해야 할려나.. 코어가 8코어에서 6코어되니 체감될정도로 느려져서 하이폴작업이 쉽지 않다.

 

 

디테일은 둘째 치고, 메카릭 리깅과 애니메이션이 또 미쳐돌아가겠지..

 

인생은 끝없는 도전과 두려움과 성취의 반복이겠지..

 

 

이것저것 다 바꿔가며 해보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남은 그래픽카드, 보드, 시피유를 입고테스트를 맡겼다.

 

결과를 말하자면, 그래픽카드는 이상이 없었고, 시피유는 이상이 발견, 보드는 아직 미확인..

 

이쯤 되면 시피유가 문제였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무엇보다도 의심스러운게 시피유였을 것이다.

 

6코어짜리 라이젠5가 8코어로 왔는데.. 컷팅공정이 생략되어있으니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인데..

 

다른 분들의 조언에도 나는 시피유문제는 아닌것 같다고 자체진단을 해버렸다.

 

사람들은, 특히 나는, 보고싶은 것만 보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보드점검 끝나면 그 다음에 시피유 점검 맡길까 갈등도 많이 했다.

그래픽카드, 보드, ssd 모두 프리징과 재부팅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검색하며 스스로를 세뇌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무의식 중에 시피유의 문제가 아니길 바라고 있던 것이었다.

 

참 어리석게도 요행을 바라고 그동안 소중한 시간들을 스스로가 날려먹은 것이다. 그에 대한 뼈저린 댓가는 귀찮음과 시간과 차비와 기타 자제비등이 되겠다.

 

 

하지만 다행이 얻은것도 있다.

 

되찾은 의욕과 시간의 소중함. 필사의 각오.. 그리고 요행을 바라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마음가짐.

 

 

 

 

시피유 풀로 쓰는 랜더링이나 컴파일, 빌드 등의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8코어의 빠릿함에 익숙해져서 아쉽긴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므로 뭐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지금 환불 혹은 미개봉품 판매하고 새제품 사자니, 가격인하와 4월 젠2의 발매가 있어서 애매하기도 하고.. 그냥 6코어로 버티다가 젠2 안정화되면 갈아타야지..

 

 

<제목>  에스텔라이어(가제)

<장르>  3인칭 메카닉 액션

 

<기종>  pc(여건되면 콘솔)

 

<설정>  

-세계관

 

전장 30미터가 넘는 마도기가 존재하고 감정(영혼)을 동력으로 사용 하는 시대.

 

마도기의 시작은 알 수 없으나, 유사전의 기술을 발굴하여 재현하였다. 그래서 대륙 곳곳에 아직도 미지의 고대 마도기들이 존재.

 

제국 '라엘게이츠'의 영향력이 막강해서 전 세계를 통일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주변 국들은 거리때문에 자치제나 위성국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20년 전의 가이아유적에서의 대재앙을 기준으로 고대병기들이 간헐적으로 깨어나 치명적인 피해를 가하므로, 군사병기산업과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한 상태.

 

현재 암살당한 라엘게이츠 선왕이 다져놓은 강한 왕권을 바탕으로 그의 딸 '라엘게이츠 xxx 아모네' 여왕이 왕위를 이어받아 철권통치중. 

 

 

-마동석

 

 

자연상태에서 드물게 채취되는 돌. 인간의 정신과 공명하여 에너지를 낸다. 정확한 원리는 불명이나, 에너지 이용에 대한 실용적 성과는 매우 높아 왜 그렇게 되는지 모르고 사용중. 

 

인간의 감정, 의지, 강박관념 등이 마동석의 연료. 오랫동안 마동석에 감정을 뺏길경우 치명적인 휴유증(감정이상, 기억상실)이나 영혼병도 발생한다. 

 

 

-마도기

 

고대병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현한 초기 모델 '나에이츠'를 꾸준히 개량, 안정화 시키고 대량생산시킨 '하게마네스'가 제국의 치안을 유지하는 주력기.

 

고대 기술을 이용한 마도기들은 모두 인간의 감정(영혼)을 동력으로 한다. 그러다보니, 일반 인간이 장시간 마동석에 임계점을 넘어 감정을 뺏기는 경우에는 감정과 기억과 의지가 모두 사라져버리고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가 된다. 이것을 영혼병이라 한다. 

 

그래서 시스템에는 리미터를 장비하고, 에이스파일럿이나 군인들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적성검사 후 선발한다. 하지만 인간의 품성은 중요하게 보지 않기때문에, 감정적 제어가 잘 안되는 정신병을 지닌 사람들이나,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나 고집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이 주로 계급이 높아진다.

 

계급이 높은 탑승자의 경우, 그 사람의 정신을 최대한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특성에 맞게 효율성을 높인 전용기를 지급하기도 한다.

 

 

-무기

 

무기의 경우, 근접, 실탄무기가 유효. 에너지체 무기도 존재하긴 하지만, 마동석을 사용중인 마도기에는 영향력이 미미하다. 원거리 무기의 경우에도 프로젝타일 무기가 주로 사용. 무기에 따라서는 마동석을 무기에 박아서 위력을 높이는 경우도..

 

 

<소울 모드(각성)>

마도기의 성능과 탑승자의 능력에 따라 여러가지 각성모드가 가능

 

감정게이지가 모두 차면, 각성버튼을 누르고 있는 시간에 따라 결정. 짧게 한번 누를 때에는 소울 버스트 발동. 소울버스트 발동 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차지게이지가 작동하고 차지게이지가 한계를 넘으면 소울컨슘으로 전환. 소울컨슘으로 전환된 상태에서 계속 누르고 있을 경우, 소울컨슘의 배율이 증가한다. 소울컨슘의 배율이 높을 수록 위력이 상승하나,  hp게이지 소모양 또한 더 많아진다. 각성버튼을 떼었다가 다시 누름으로서 취소가 가능하나, 감정게이지는 모두 소진된다. 소울모드 차지 속도는 게임진행중 업그레이드 가능.

 

-소울 버스트

찬란한 마음의 빛. 마동석이 파랗게 빛난다. 마도기의 운동능력이 상승. 탑승자의 감정에너지가 소진되면 자연스럽게 리미터가 동작되어 모드종료.

 

-소울 컨슘

광기어린 자멸의 빛. 마동석이 붉게 빛난다. 리미터를 시전자의 의지로 제거. 기체가 흡수하는 정신에너지의 양의 한도를 없애버린다. 대신에 시전자의 정신을 갉아먹는다. 장시간 지속 시 기절하거나 피를 토하며 사망하거나 영혼병에 걸린다.

 

-소울 싱크로나이즈

성스러운 ??의 빛. 마동석이 밝디 밝은 모든 빛의 본연의 색으로 빛난다. 자세한 사항은 스토리와 연관.

 

 

하게마네스 대장기 랜더링샷

 

 

 

 

 

 

 

-------------------------------------이제부터 넋두리---------------------------------------------------

 

컴퓨터때문에 작업이 진행 불가.. 덕분에 작업 진척도도 없고..

 

파워도 바꿔보고 하드에도 설치해보고 밀도 다시 설치해보고 램장착을 각기 다른 슬롯에 각각 해보아도 문제발생..

 

그래픽카드가 문제인줄 알아서  as센터를 가보았지만, 괜찮은것 같다는 답변.. 일단 하루동안은 테스트 해달라고 하긴 했는데.. 

 

역시나 6코어여야할 시피유가 8코어가 되어서 온게 원인이었나 싶다. 불량부분의 코어 커팅이 필요한 불량칩이었으나 커팅이 안되서 온것이겠지..   cpu도 as에 맡겨봐야 알 수 있겠지만..

 

무작위 다운되서 작업하던 세이브파일도 날리고, 개발환경(구축하면 10시간 소요)도 날리고 우울증 걸려서 무슨 짓을 저지를 수도 있는 정신상태였지만, 역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맥북으로 모델링은 불가능(태블릿 드라이버 오류)하므로, 설정정리나 브금제작은 할 수 있으니.. 지금 할 수 있는걸 하자. 되던 안되던 일단 하자. 되던가 안되던가 할테니까. 안하고 한탄만 하면 안되는걸로 끝나고.

 

믿지도 않던 신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도 아니고, 건강한 몸을 가진것 만으로도 감사해야할 일.

 

 

 

 

 

 

 

 

1. 옆모습은 그럭저럭 맘에 드는데.. 앞모습이 뭔가 어색.. 차렷자세라 그런가..

 

2. 디테일과 내부프레임이 더 지옥이겠지..;;;

 

3. 2080 트라이 (1200 버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