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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화] 모험을 하는 모험 - 1편 (0) 2014/06/02 PM 12:48

※?본 글은 여러 작품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점을 유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모험을 하는 모험>










인생을 비유하는 많은 소재와 명칭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인생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는 모험이 아닐까 싶다. 사전에서 찾아본 모험의 의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떠한 일을 함. 또는 그 일.’ 이라고 한다. 사실, 따지고
본다면 소수의 장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작품에서 모험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 왜 인생을 모험이라고
표현하기 적절한지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가령 판타지 세계에서 공주를 납치하고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마왕을 타도하는 용사를 다룬 작품에 비유하자면
, 삶은 이 작품이요, 모험가이자 용사(현실의 직업)
당신이고
, 마왕을 무찔러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건 당신의 목표. 당신과
뜻을 함께하여 동행하는 동료들은 현실의 친구들
.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룬 용사와 사랑에 빠지는 공주는
곧 당신의
(미래의)아내.
제법 잘 들어맞지 않는가?




예로부터 모험이라는 소재는 각종 매체와 작품들 속에서 활용되어 왔고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만큼 많은 작품들이 나오다 보니, ‘클리셰라는, 일정한 패턴 하에 의도된 연출이 일어나는 극적 장치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정형화되었다
. 또다른 말로는 본래 프로그램 진행 중 특정 이벤트를 발생시키기 위한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플래그가 서다'고 표현했던 프로그래밍 용어인
플래그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런 틀에 박힌 연출들은 처음 접할 때는 신선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음 전개를 예측하게 만들어 스토리를 진부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




 그래서 모험물들, 개중에는 클리셰들로
가득찬 이른바
정통파들도 있고, 기존의 식상함을 탈피하기 위해서 그런 클리셰들을 타파한 작품들도 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흐른 시간동안 정말로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아쉽게도 모두 다 다룰 수는 없고
,
이 칼럼에서는 그런 모험물의 특징들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클리셰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의 예시와 간략한
설명을 덧붙일 것이다
.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











 적들이 주인공을 거의 다 이겨놓고서 제압, 혹은 죽일 수 있는 기회인데도 그러지 않고 뒤로 빼는 상황에서 쓰이는 클리셰다. 대체로 주인공의 능력이 아직 모자란 초반부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작가가 이 때 각종 암시와 복선을 깔아두며, 강적을 등장시켜서 주인공을 무참하게 쓰러뜨려 주인공의 신념 () 더 강해져서 사람들을 지키겠어!)을 강화시킨다. 이 이벤트를 통해서 순조로운 모험을 하는 주인공에게 패배라는 좌절을 안겨주고 그 악역의 존재감을 띄워주면서 주인공이
결의를 다잡게 하는 동기를 만든다




당연히, 그 강적, 악역은 반드시
주인공이 능력을 갖췄을 때 제일 먼저 복수의 대상이 된다
. 이럴 때 악당은 성장한 주인공의 새로운 능력에
가차없이 당하고 마는데 일각에서는 이 때 악당의 역할이 악역이 아닌 주인공의
전투력 측정기라는 별명을 선사하기도 한다. 물론 악역이 너무 강해서 주인공이 도전해도
계속해서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후에는 주인공이 이긴다
. 그렇지 않으면 꿈과 희망이 가득찬 모험물이
아니니까
. 만약 끝까지 악역을 이기지 못하고 패한다면 그 작품은 베드 엔딩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쨌든, 이 패턴을 시전하는 적들의 타입을 알아보도록 하자.






ㅈㅁㅎㄱ24.png







<이런 경우>










주인공을 인정하는 적






주인공을 높이 평가해서 이 자리에서 제압하지 않고 장래를
기대하는 컨셉이다
. 가끔 주인공의 신념에 감동 받아 역으로 설득 당해 악역에서 선역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있으며 분위기가 가벼운 작품에서는 악역보다는
라이벌
느낌이 나기도 한다
. 물론 다른 악역 입장에서는 주인공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는 데도 번번히
놔주는 걸 보면서 속이 터지지만 이런 적은 대부분 다른 악역보다 강하기에 아무 말도 못하거나
, 아니면
일부러 실수를 하는 등 눈치채지 못하게 주인공을 놓아주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 이럴 때는 그 에피소드의
마지막 부분에 이 악역이 보스와 대면하면서 너답지 않다
, 두 번 실패는 없어야 한다, 라는 소리를 듣는 건 덤이다.




이 타입의 적들이 하는 대사는,




, 여기서 끝내기에는 네 능력이 아깝군.”






호오, 적이지만 대단하구나…...”






다음에 만날 때는 제대로 된 상태에서
싸우자
....!”






  후후, 제법이군. 더 성장한 너를 기대하겠다.” 






등이 있다. 헌터X헌터의 히소카가 곤과 키르아를 죽이지 않고, 특히 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살려두는 게 좋은 예이다. 물론
이 인물은 알고 보니 선역이라기 보다는 그저 그 자신이 싸움에 미친 성격이라 주인공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 악역에 가깝다
. 악역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경우는 원피스에서 루피를 얼려두기만 하고 살려두는 아오키지, 그리고 롤로노아 조로의
투지를 보고 감탄하면서 역시 죽이지 않고 큰 상처만 입히고 떠나는 쥬라큘 미호크 또한 마찬가지다
. 이외에도
웹툰의 경우
신의 탑에서 탑의 최강자 중 한 명인 우렉
마지노가 목숨을 건 내기에서 진 주인공
(쥬 비올레 그레이스=스물다섯번째밤)을 마음을 바꿔서 살려주는 케이스도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34ㅅ534ㅅ.png












<만화 블리치의 악역 우르키오라 시파’>










주인공을 무시하는 적






주인공과 악역의 능력 차이가 너무 나서 악역이 압도적으로
주인공을 박살내고 흥미를 잃거나 관심조차 두지 않는 케이스이다
. 나중에야 주인공이 주인공으로 격상하지 초반부에 주인공은 그저 악당에게는 새로운 엑스트라
정도로 인식되기에
, 악당이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처음부터
악당들의 보스를 대면했을 때 주인공이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클리셰이다
. 이 패턴에서 주인공의
자존심은 나락으로 떨어지며 매우 높은 확률로 무력해진 주인공 앞에서 주인공의 동료나 가족 같은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의 희생된다




따라서 주인공은 절망하고 이 때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며, 이게
계기가 되어 나약한 자신을 바꾸고 수련해서 강해져야 한다는 집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서 증오의 화신이 될지
, 아니면 아직 남은 정신적 지주 혹은 동료가 설득해서 정신을 차리는 분기로
나뉜다
. 이 타입의 적의 대사는,




 . 시시해. 죽일 가치도
없어
.”






목숨은 살려주마. 오늘은 물러가주지.”






목적은 이뤘으니, 네게 볼일은 없다.” 






정도. 두 번째
대사는 주인공이 자존심이 세면 굴욕감에 절규하면서
동정은 필요 없어! 차라리 날 죽여!”
까지 말하는 추가 패턴도 있다. ‘블리치에서
몇 번씩이나 주인공 이치고데도 아예 위혐 요소가 되지도 못한다고 판단
, 그대로 물러나버린다.  같은 작품의 아이젠 소스케도 이치고를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러지 않았다
. ‘나루토의 초반부 때 오로치마루도 사스케에게나 눈독들였을 뿐 옆에 있던 나루토는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다.









고래까와 거손.png






232134.png


<령인 지룽을 영멸, 즉 소멸 시킬 수 있는 데도 아군이 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를 놓아주는 사신, 백서. (네이버 웹툰, 헬퍼.)>









적에게도 사정이 있어요






주인공 편 뿐만 아니라 적들에게도 사정이 있다. 주인공을 쓰러뜨려야 할 역할은 그 적이 아닌 다른 적이 맡은 역할이라 지금 쓰러뜨리면 안 된다던지, 혹은 주인공이 당하기 직전 동료나 아군의 지원이 나타나는 것 같이 결정적인 때에 누군가 훼방을 놓는다던지, 아니면 다른 악역이 주인공을 쓰러뜨리려는 악역을 만류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악역이 말리는 경우는 앞서 말한 것처럼 살인은 하지 않는 주의를 따르는 인물이거나
, 보스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이들이 하는 대사는




널 상대할 자는 따로 있다. 내 역할은
여기서 끝이다
.”






뭐라고?! , 아깝군. 여기서 물러나야 하다니…...”






하필이면 이럴 때……!” 






 A : “왜 날 막는 건가?”                                   B: 굳이
죽일 필요 까지는 없어
.”
 








같은 것들이다. 여기다 적이 분을 참고 물러나면서 다시 만나면 그땐 반드시 죽이고 말겠다!까지 하면 금상 첨화. 이 패턴에 해당되는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해리 포터를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사조 기사단, 죽음의
성물
) 볼드모트에게 갖다 바치기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 항상 당하고 마는 죽음을 먹는 자들되시겠다.
인용되는
블리치에서는 그림죠 재거잭이 명령을 어기고 이치고와
상대하다가 발각되어 도로 물러나는 상황이 있다




ㅈㅁㅎ4.png




<입체적인 캐릭터성으로 주인공인 손오공을 제치고 높은 인기에 힘입어, 그 자신이 주인공으로 라이트 노벨도 출판된 혼세마왕, 마법천자문>








또는, 주인공과
알고 보니 아는 사이
, 즉 적이알고 보니 쓰러뜨린 주인공과 어떤 관계가 있어서 물러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
. 그 사정은 숨겨진 혈연 관계라던가, 과거에
주인공 혹은 주인공과 가까운 인물에게 빚을 지는 것 같은 예가 있다
. 혹은 악의 조직이 잘못된, 조작된 정보를 이 인물에게 주입하여 주인공을 적대하게 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 때는 보통 악역이 주인공에게 진실을
듣는다
. 물론 그 때 바로 알아차리지는 않고 헛소리 하지마!’ 하면서 주인공을 쓰러뜨리지만 이 마음에 동요가 생겨 끝장을 내지는 못하고 퇴각한다




이후 자신이 속한 악의 조직에 대해 회의감을 지니고 고뇌하는 장면이 삽입되며 나중에 주인공이 다른 적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서 구해주고 든든한 아군이 되거나 주인공이 보스를 쓰러뜨릴 때 희생 등의 형태로 도움을 주는 건 익숙한 전개. 그 예로 '원피스'의 에니에스 로비 에피소드에서, 해군의 거짓말에 속아서 에니에스 로비의 문을 지키는 거인족, 오이모와 키아시가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밀짚모자 해적단과 프랑키 패밀리를 적대한다. 그러나, 후에 진실을 알고 있는 저격왕, 우솝에게 사실을 전해 듣고, 자신들을 속인 해군에 분개하여 루피 일행을 돕는다. 인기 학습(?)만화인 '마법천자문'의 악역, 혼세마왕도 본래는 선역 쪽 캐릭터였으나 작중 악역 대마왕에 의해 악마가 된 후, 선역 쪽 인물들과 재회하면서 자신이 누군지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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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만화] DaRa의 애니&OST 추천 (러브라이브!)(ラブライブ!) (2) 2014/05/30 PM 08:10

리뷰&OST)러브라이브!(ラブライブ!)[리뷰,명장면,OST,삽입곡]


 


@주의@


이 리뷰는 익스플로어에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BGM은 자동재생이니 주의해주세요


현재 러브라이브는 2기가 방영중이고 표절작품 이라든가 이로이로 말이
많지만


필자는 신경쓰지 않고 작성하겠습니다


리뷰는 1기 에서의 내용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원문포스트 링크
http://blog.naver.com/1223san/220014924854

movie_image.jpg

러브라이브


2010년 7월 신작 애니메이션 으로 첫 방영하였고


9명의 학생들이 스쿨아이돌 이되어 학교의 폐교를 막기위한 신입생을
모으자!


라는 것으로 시작 한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


  


오프닝과 엔딩부터 보시죠


보시다 싶이 아이돌 애니입니다


막 얘들처럼 K-ON은 노래안하고 맨날 처먹는다고 하는걸로
뭐라하시는  분들이있는데


걔들은 학교에서 놀다가 음악이 하고싶어서 노는거에 부가적으로 더 비싸게 노는거고


 팀명도 방과후
처묵처묵타임 이잖아요


 


여튼


 





오프닝 곡명은 "僕らは今のなかで"






엔딩은 "きっと?春が聞こえる"


 




1377880701615_Screenshot_2013-08-31-01-07-32.png 




시작부터


학교 폐교가 걸린 뭔가 의미심장 하달까 비현실적이기
까지한...


 






@등장인물 간략소개


1377880718047_Screenshot_2013-08-31-01-11-47.png 


리더격인 호노카 입니다 항상 첫등장이랄까


등장의 시작은 자거나


먹거나 둘중하나인데


먹을경우의 등장대사는







"쿄-모 팡가 우마이!"




Screenshot_2013-09-05-11-58-54.png




스샷을 모아볼려했는데 단독샷은 계속 먹기만해요




1378220781303_Screenshot_2013-09-03-23-56-46.png 


하지만 처묵처묵 하는만큼 리더의 자질은 있습니다


첫 라이브때의 관심도는 거이 0%에 가까웠죠


보는 저의 마음이 꺽일정도,..






하지만 호노카는 지지않고 라이브를 했습니다 ㅠㅠ






하..


다시 보니 정말 슬픈라이브가 아닐수 없네요...


작성하느라 다시보는대 정말 맨붕 올거 같네엽...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보는사람이


업성... 리허설도 아닌데...









삽입곡(OST)제목은
:START : DASH




1378220783105_Screenshot_2013-09-03-23-58-17.png




여기까지가 3화에서 겪은 최고의 고통...


하... 3화는 진짜..


으 맨붕이 올거가타....


 


 


@니코니코틴









 1378278548825_Screenshot_2013-09-04-13-41-14.png1378278549669_Screenshot_2013-09-04-13-41-21.png1378278571340_Screenshot_2013-09-04-15-52-49.pngScreenshot_2013-09-05-12-11-42.png




1기에서의 니코니코


야자와 니코는 사실 엄청 야비하고 못되 보이는데





그만큼 과거의 고통이 컷죠 
1378278581272_Screenshot_2013-09-04-15-55-55.png1378278583418_Screenshot_2013-09-04-15-56-07.png

이렇게 웃는게 신기할따름...


다들 아시는


 


니코니코니~


아나타노 하토니 니코니코니~


의 니코입니다


 


 


@뚱조미


Screenshot_2013-09-06-16-53-48.pngScreenshot_2013-09-06-17-00-10.pngScreenshot_2013-09-06-17-01-59.pngScreenshot_2013-09-06-17-02-45.png


럽라 먹이사슬 정점에 존재하는 노조미.JPG




1기 내내 등장때마다


카드를 들고 다닌다던가


뭔가 케릭터를 많이 합쳐놨습니다...


도짓코에 빅찌찌누님에 무녀에 신비주의에 ....


2기에서는


작화가 뭔가 튼실해져서


뚱조미.. ㅠ


 











@우미쨩




Screenshot_2013-09-12-16-38-06.png 




저렇게 스케줄표 짜놓으면


다들 도망갑니다




Screenshot_2013-09-12-16-54-37.png 


으... 도쿄구울에서 본거가타..




카네키우미쨩...




Screenshot_2013-09-12-16-55-28.png




평소에는 소심하면서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는 우미지만 가끔 흑화
할때도 있고


뭐 얌전하고 귀여운 호노카의 폭주 방지용


우미쨩입니다


 


 


@코토리쨩!









 Screenshot_2013-09-07-15-15-54.pngScreenshot_2013-09-07-21-30-23.png 


사실 코토리는


아키하라바라 No.1 메이드...!


크.. 케챱 아트 클라스도 남달라요...


뮤즈의 모든 의상디자인은 코토리가 담당하고 (너무
힘든거 아냐?
)







그리고 언제나 호노카의 편이 되어주는 그런 코토리 입니다




Screenshot_2013-09-07-21-34-23.png



<-frame width="640" height="360" frameborder="0" styte-="line-height: 1.5;">



사실 목소리가 취향따라 거슬리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저는 상당히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9명이나 가득한대 묻히지 않는 보이스란 매력적이죠


 


삽입곡(OST)제목은:Wonder Zone


 


 


@하라쇼!




Screenshot_2013-09-07-00-22-01.pngScreenshot_2013-09-07-00-24-32.pngScreenshot_2013-09-12-16-52-06.png




하라쇼!


의 에리치 입니다


첫 등장은 뮤즈의 활동을 반대하는 보수적인 학생회장의 면모를
보였으나


뮤즈에 들어온후 케릭터를 180도 바꿔서


뮤즈의 맴버들을 독려하거나 앞으로 나아가는데 크게 기여하는 그런
케릭터로 바뀌고








왠진 모르겠지만 러시아 어는 하라쇼! 밖에 안쓰는....ㅋㅋ




Screenshot_2013-09-06-16-56-09.png 




그리고


에리의 동생은 왜 따로 캡쳐했냐면


그...성우가...이번 신작인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코코아 와
동일 성우입니다..


스샷은 안남길거지만 꼭한번 보시죠


럽라보다 재밌어엽...


?









?@마키마키!


Screenshot_2014-03-07-19-06-19.png 




최근 거이 니코랑 


잘어울리게 이야기까지 짜여진 마키마키


Screenshot_2014-04-17-00-32-29.png


코토리,우미,마키


각각


의상,안무,작곡


솔직히 아이돌이 부를 노래나


출 춤이나


입을 옷을


이렇게 맴버 하나한태 그냥 시키는게 말이된다
생각하시나요 ㅋㅋㅋ?










?Screenshot_2014-04-08-00-15-08.png 


Screenshot_2014-04-27-22-36-51.png 


어쨋든




그동안 마키는 천재적인 솜씨로 작곡을 담당해 왔습니다


Screenshot_2014-04-27-22-44-09.png 




속성은


츤데레






 


Screenshot_2014-04-07-23-54-33.png Screenshot_2014-04-07-23-54-44.png 




츤은 거이 니코한정




Screenshot_2014-04-17-00-40-53.png 




둘이 같이있는 구도가 상당히 자주나오고


저 역시 가장 좋아합니다 ...헤헷


 






?@등장인물 소개는 여기까지 본격적인 삽입곡 소개


Screenshot_2013-09-14-01-36-06.png 






Screenshot_2013-09-14-01-43-40.png


?비가 옴에도 무리하게 라이브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날 호노카는 라이브의 준비랄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위해





아픈몸으로 조깅까지 하고오죠...


Screenshot_2013-09-14-01-45-01.png 








Screenshot_2013-09-14-01-46-28.png 




결국 라이브 이후 쓰러지는 호노카


 


 


11화 삽입곡(OST)명은


No Brand Girls


개인적으로 가사도 맘에들고 아이돌곡 답게 흥도 나는 가장
맘에드네요


Screenshot_2013-09-07-00-26-13.png









 




그리고


러브라이브 모두가 모여서 첫 라이브를 했을때 이곡이 었던거
같네요(기억이잘,..)


 






삽입곡(OST)명은 僕らのLIVE 君とのLIFE


Screenshot_2013-09-16-23-07-45.png




이제 마지막 곡입니다




아버지도 우신 그곡을 소개하죠


Screenshot_2013-09-16-23-07-05.pngScreenshot_2013-09-16-23-07-36.png 






뭔가


처음 불렀을때의 그때와 비교하자니


특별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ㅠㅠ


 







아직 끝이 아닙니다!!




곡명은 START:DASH!! 


love.jpg 






곡명은 ぎゅっと'love'で接近中!


럽라는 간간히 뮤직 비디오 처럼 짧은 애니메이션과 함께


뮤직비디오 OVA가 나오는데 OVA가 아니라 뭐라 해야하죠


여튼 많이 나왔는뎅...


 


전부 소개 하고 싶어서 글을 끊을수가 없네요









이런 내가 럽라를 이렇게 아꼇던가


Cover1.jpg 






곡명은 Music S.T.A.R.T!!




전부 볼수있는 영상은 음...어차피 짤리게 될태니 이걸로 만족하시고
풀버전은 따로 구입하셔서 보시길!




Screenshot_2014-04-17-00-46-23.png




 


여기 까지 작성하겠습니다!


상당히 길어진거 같네요




Screenshot_2014-03-07-19-03-51.png
 




기여어..


원문도 보러와주세여..


http://blog.naver.com/1223san/2200149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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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세요 재미있어요 ㅎㅎ
[영화] 문달콤의 영화소개 세번째 (0) 2014/05/30 PM 08:04

의견과 주장은 많지만 진실을 알 순 없다. 모두들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방향은 저마다 다르다.


 



아는 것 보다는 모르는게 더 많은 후보자에게 표를 던져야 하는 우리들은 그들만의 놀이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


 



이런 그들만의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살아가는 숨은 조력자들 ‘킹메이커’ 그들의 이야기 영화 <킹메이커>입니다.




movie_image.jpg




 



먼저 영화 제목이 와 닫는데요, ‘킹메이커’ 말 그래도 왕을 만드는 사람이죠. 사전적인 의미는


 



"중요한 정치적인 권력자의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정도입니다.


 





원제 'The Ides of March' 는 3월 15일을 뜻하며, 줄리우스 시저가 암살당한 날이라고 합니다.


 



영화<킹메이커>의 원작은 보 윌리먼(Beau Willimon)의 2008년 희곡 “Farragut North"입니다.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감독과 제작, 각본에 영화의 주인공 중 한명인 마이크 모리스 역을 맡은 조지 클루니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실행제작자(Executive Producer)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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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제작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몰라 검색을 해 보니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한 사람” 이라고 하더군요. 




영화의 감독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조지 클루니 입니다. 배우로서 조지 클루니 는 여러 장르의 영화에 출현해 왔는데요, <쓰리 킹즈>나 ‘오션스 시리즈’ 같은 코미디의 요소를 담고 있는 영화뿐만 아니라 공포, 스릴러, 로맨스, 드라마 등 심지어 <스파이 키드>라는 어린이 영화에 까지... 대단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작자로서의 조지 클루니를 살펴봅시다.


 



벤 에플렉 주연이자 감독인 <아르고>에서 조지 클루니는 프로듀서를 맡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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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시리즈 중 <오션스 13>에서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 기획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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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가르시아...






애드리언 브로디의 열연이 돋보였던 영화<더 재킷>에서 역시 제작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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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소공포증 있으신 분들 이 영화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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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이런느낌 납니다..






생각보다 조지 클루니가 제작자의 자격으로 참여한 작품은 많이 못 본거 같네요.


검색하다가 알게 된건데 <원 파인 데이>에서 주인공이 조지 클루니였군요. 보려고 벼르고 있던 영화였는데 조만간 꼭 보고 소개글 올리겠습니다.






이제 <킹메이커>라는 영화에 대해 얘기 해 보겠습니다.


 



정치영화(?)라고 구분할 수 있을까요? 혹은 그런 카테고리가 있긴 할까요? 예를 들면.. <JFK>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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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스릴러 입니다.  런타임이 길죠)






‘정치’라는 소재를 영화에서 풀어나가기 때문에 그런지 정치영화 라는 선입견이 생기지만 <킹메이커>의 장르는 바로 




서스펜스 서스펜스 서스펜스..


 



정치와 서스펜스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영화<킹메이커>에서는 권력의 뒷모습과 정치인들의 이율배반적 진흙탕 싸움, 진실을 알 수 없고 좇을 수도 없는 그곳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도록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자 보우 윌리먼 의 자전적인 작품 ‘패러것 노스’ 를 기반으로 하여 정치의 현실을 냉소적이고 가감없이 보여주는 듯 하여 영화의 스릴을 더해줍니다.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곳에 뛰어든 젊고 실력 좋은 홍보전문가 스티븐 마이어스(라이언 고슬링 분).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자신이 지지하는 주지사 마이크 모리스(조지 클루니 분)를 대선후보 경선에 당선시키고자 선거캠프에서 2인자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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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는 스티브 마이어스. 모리스 선거캠프의 2인자 이다. 등 뒤는 마이크 모리스의 포스터




‘마이크 모리스’(조지 클루니 분) 주지사야 말로 대통령이 되어야 하며 우리들 모두의 삶을 바꿀 것 이다. 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듯한 그는 어쩌면 처음부터 정치계에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언제든 입장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정치판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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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스티븐 마이어스에게 냉소적으로 충고하는 기자 아이다(마이사 토메이 분). 아이다가 얘기하는 스티븐이 마이어스에게 실망하는 시기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오게 됩니다.






그 시작은 상대 선거캠프의 '킹메이커'인 톰 더피(폴 지아마티)와 스티븐의 만남. 만나지 말아야 할 두 사람이 만난거죠. 톰 더피 라는 사람이, 아니 당선을 위해서 물도 불도 가리지 않을 정치인들이 얼마나 비열한지 잘 나타내 주는 이야기로 발전합니다. 영화에서 '기자'의 모습을 대표하는 아이다역시 그들의 부정적 이미지 형성에 한몫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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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버팔로 윙은 시키지 않았네요..)






그리고 당돌하고 겁없는 인턴직원인 몰리(에반 레이첼 우드 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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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터피와 만남을 알고 스티븐의 '충성심'에 의심을 갖게 되는 모리스 선거캠프 1인자 폴 자라(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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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늦은밤 몰리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그걸로 알게된 모리스의 치명적인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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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사건을 발단으로 하여 영화는 어떻게 흘러갈지 가늠할 수 없는 극단적 상황까지 치닫게 됩니다. 주변의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스티븐, 그리고 특종을 위해 끈질기게 그를 물고 늘어지는 기자 아이다. 스티븐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존엄성과 가치 그리고 정직함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역설하는 모리스의 연설을 듣고 있는 스티븐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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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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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Seymour Hoffman


1967년 7월 23일~2014년 2월 2일


정말 좋은 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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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평] 선거는 민주적인가 - 버나드 마넹 (0) 2014/05/29 PM 10:02
오늘날 대의 민주주의는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등장한 이후로 대의제는 한 번도 심각하게 도전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국가나 독재자들도 명목상으로나마 선거를 합니다. 대의제는 너무나 당연시되다보니 아직까지도 대의제가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버나드 마넹은 대의제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원칙을 이야기합니다. 인상적이게도, 대의제는, 그리고 대의제의 근간이 되는 선거는 본질적인 의미에서 귀족적입니다.

정부 유형의 다양한 형태로 대의 민주주의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직접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정치적 개념에서 대의 민주주의는 대의정 또는 공화정이라 부르고, 직접 민주주의는 민주정이라 부릅니다. 직접 민주주의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대부분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떠올리게 되지만 아테네는 순수한 의미의 민주정은 아니었습니다. 아테네의 정치제도에서 인상적인 것은 추첨방식입니다. 제비뽑기로 행정관을 뽑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추첨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민들 가운데서 스스로 공직에 적합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자원하고, 그 중에서 추첨을 통해 행정관을 선출했습니다. 때문에 추첨제도의 문제점인 무능력하고 의지없는 사람이 랜덤하게 뽑힐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정의 기본적인 원칙은 민중이 통치자이자 피통치자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 두 위치를 번갈아 가며 차지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민주정의 기본 원칙"인 자유가 취해야 할 두 가지 형태 가운데 하나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자유의 한 형태는 다스리고 또 다스림을 받는 것을 번갈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민주적 자유는 자신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이면 자신이 차지할 그 자리에 오늘 앉아 있는 누군가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 p.46

아테네의 공직은 추첨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아테네는 추첨과 선거를 병행했습니다. 최고 재정 담당, 최고 군사령관 등 중요직은 선거를 통해 선출했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출되던 선거를 통해 선출되던 아테네의 행정관은 언제나 민회와 시민 법정의 감시를 받았고, 임기 중에도 직무 정지를 당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이면 누구나 행정관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제안할 수 있었고, 행정관이 만든 법안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심사시 법안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되면, 법안을 만든 행정관이 모든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새로운 법안을 통해 대규모 공사를 남발하다가 세금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국회의원이 있다면, 그 책임은 오롯이 법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대의정부는 광대한 국가에서 시민들을 한 데 모으는 것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기술적인 필요로 만들어진 체제가 아니었습니다. 대의정과 민주정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우리가 대표자를 선출할 때 선거를 할 것이냐, 추첨을 할 것이냐로 구분됩니다. 만약 대의정부의 필요성이 인구수로 결정된다면, 현재도 작은 마을이나 소규모 지자체는 대의정을 버릴 수 있습니다. 고대부터 근대의 민주주의자들은 추첨을 민주적인 것으로 보았고, 선거를 과두적이거나 귀족주의적인 것으로 보았습니다. 추첨을 정치적으로 사용한 것은 고대 그리스만이 아니었습니다. 추첨은 18세기만 해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인민들은 스스로를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그들이 자유로운 것은 오직 의회의 의원을 선거하는 기간뿐이다. 선거가 끝나는 순간부터 그들은 다시 노예가 되어 버리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사회계약론》

18세기의 엘리트들은 당시 등장했던 선거권의 확대 등 정치적 변혁기를 맞이해서 추첨방식과 선거방식에 대해 논의했고, 다수의 엘리트들은 근대의 정치는 오직 선거에 기초해야만 한다고 결정합니다. 대의 정부가 등장했을 무렵에 중요했던 정치적 평등은, 권력에의 동의에 대한 평등한 권리였지 관직을 가질 평등한 기회는 아니었습니다. 선거는 탁월성의 원칙을 지닙니다. 선거로 뽑고자 하는 시민의 대표는 자신을 선출한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더 뛰어나야만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탁월성은 인품일 수도 있고, 때론 능력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재력이었습니다. 돈이 많을수록 자신을 타인에게 더 홍보할 수 있고, 그것은 그 사람의 탁월성으로 연결됩니다.



메디슨은 공화정을 정의하는 특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우선 "나머지 사람들에 의해 선출된 소수의 시민에게 정부의 권력을 위임하는 것이다. 선택된 시민 집단이라는 매개를 거치면서 대중의 견해가 정제되고 확대되는 효과를 가진다. 그들의 지혜는 나라의 진정한 이익을 가장 잘 분별할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애국심과 정의에 대한 사랑은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나라의 진정한 이익을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다. - p.150

문제는 후보자의 탁월성은, 실제 존재하는 탁월성이라기보단 인지된 탁월성이라는 것입니다. 후보자가 실제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던 간에,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인지하느냐입니다. 선거는 학력시험처럼 능력 위주의 시험이 아닙니다. 또한 시민들이 어떤 후보의 공약을 보고 투표했다고 해서 그 공약이 지켜지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공약은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며, 선거에 당선된 대표자를 절대적으로 구속할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선거제도하에서 대표자는 인민과, 인민의 의지와 일치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선거는 본질적으로 불평등주의적이고 귀족주의적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시민이 선거권을 가지고 있고 모두가 합법적으로 공직에 진출할 자격이 있는 한, 선거가 평등주의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대의제는 불평등주의적이면서도 평등주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귀족주의적이면서도 민주주의적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의제는 의회 정치 구조에서 민중정당 시대를 넘어 청중 민주주의적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의 변화 속에서도 중요한 것은 대의제라는 큰 틀 안에서는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저자는 오늘날에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대의제의 귀족주의적 측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귀족주의적 측면은 잘 인식되지 않고 잊혀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의제를 좀 더 민주주의적으로, 혹은 좀 더 귀족주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적 요소를 원한다면 중요한 것은 여론의 자유와 토론입니다. 대의 체제에서 시민들이 공공 결정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회고적 의견을 바탕으로 투표해야만 합니다. 선거는 그 특성상 불가피하게 엘리트를 뽑습니다. 그러나 그 엘리트가 누구냐를 정하는 것은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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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평] 전쟁은 사기다 - 스메들리 버틀러 (2) 2014/05/29 PM 03:31


통계에 의하면 역사가 기록된 이래로 전쟁이 없던 때는 전체의 8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체첸, 소말리아, 수단 등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갑니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행위를 밥먹듯이 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전쟁을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며 정당화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의 역사만큼, 전쟁을 반대하는 의견의 역사도 오래되었습니다. 스메들리 버틀러의《전쟁은 사기다》역시 수많은 전쟁을 반대하는 의견을 담은 책 중 하나입니다. 인상적인 점이라면, 스메들리 버틀러는 해병대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이라는 점입니다.

스메들리 달링턴 버틀러는 16살에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필리핀, 중국, 쿠바,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 멕시코, 아이티, 도미니카의 전투에 참여했고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 위치한 미군 상륙 기지의 지휘관을 맡기도 했습니다. 121회의 전투에 참여하면서 16개의 훈장을 받았으며, 그 중 하나는 해병대 최고 훈장인 브레빗 훈장이었고, 두 개의 명예 훈장을 수훈했습니다. 48살에는 역사상 최연소로 소장으로 진급합니다. 파시즘을 증오했던 버틀러는 무솔리니를 공개석상에서 비판했는데, 이로 인해 당시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였던 이탈리아가 강하게 항의하자 후버 대통령은 버틀러를 군사법정에 세웁니다. 이 일을 계기로 버틀러는 50의 나이에 퇴역합니다.



나는 가장 역동적인 군대인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했다. 소위부터 소장까지 해병대의 모든 지휘관 계급을 거쳤다. 그런데 나는 그 기간의 대부분을 '빅 비즈니스(대기업)'와 월스트리트와 은행을 위해 일하는 고위 폭력배로 보냈다. 요컨대 나는 자본주의를 위해 일한 사기꾼이자 폭력배였다. 나는 그 시절 내가 사기꾼인지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물론 지금은 그때 내가 사기꾼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모든 직업 군인들처럼 나도 현역을 떠나기 전까지는 자신만의 생각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상부의 지시에 복종하는 동안 내 정신 능력이 정체되어 있었다. 이것은 모든 현역 직업 군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 p.52
1차 세계대전 이후 참전군인들은 직업을 구할 수 없었고, 정부에서 약속한 상여금을 바라보는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경기 회복이 둔화된다는 이유로 상여금 지급을 거부합니다. 참전군인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했는데, 이런 병사들을 지원한 최고의 후원자가 병사들의 장군으로 불리웠던 버틀러였습니다. 상여급 지급안이 계속 부결되자 시위는 계속되었고, 후버 대통령은 육군에게 참전군인들을 해산시키라고 명령합니다. 더글러스 맥아더와 패튼은 연대와 탱크를 끌고 와 시위대를 공격했고, 시위대는 4명의 사상자와 1000명의 부상자를 냅니다.

퇴역 후 버틀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반전 평화주의 연설을 합니다. 버틀러가 보기에 전쟁은 시민들의, 더 좁은 의미로 젊은이들의 피를 바쳐서 자본가들이 돈을 버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참전했던 전투 지역은 모두 경제적 이익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멕시코의 전투는 미국 정유사들의 안전을 위함이었고, 아이티와 쿠바에서의 전투는 은행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설탕 제조업을 지키기 위해 도미니카에 쳐들어갔고, 안정적인 바나나 수입을 위해 온두라스를 공격했습니다.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지키기 위해 니카라과를 공격했고 지배했습니다.



어느 용의주도한 애국 기업은 엉클 샘에게 48인치 렌치를 144개나 팔아넘겼다. 물론 그것들은 아주 훌륭한 렌치였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 렌치로 돌릴 만큼 커다란 크기로 만들어진 너트가 지금까지 한 개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 하나는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에 설치된 발전기 터빈을 고정하는 너트였다. - p.92
버틀러는 수많은 전투와 전쟁을 보면서 전쟁으로 이득을 보는건 기업뿐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전쟁은 정부로 하여금 비효율적인 지출을 강요했고, 결국 기업가들에게 평상시보다 엄청난 부를 약속해주는 구조를 가진다고 말합니다. 버틀러는 전쟁에 들인 돈이 총 520억 달러였는데, 그 중 실제로 전쟁 자체에 쓰인 돈은 390억달러였다고 말합니다. 그 차액은 고스란히 기업가들에게 돌아갔고, 소수의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들이 생겨납니다. 전쟁으로 생겨난 이득이 소수에게 집중된 반면에 전쟁으로 인해 생긴 빚은 일반인들의 세금으로, 그 중에서도 군인들이 가장 많은 빚을 갚았습니다. 1차 세계대전 도중에 군인들은 터무니없이 적은 봉급을 받았는데, 그 봉급마저도 정부에 다시 돌려줘야 했습니다. 군인들은 상해 보험료를 자기 봉급으로 내야 했고, 지급받은 탄약과 군복과 식량에 대한 비용도 내야 했습니다. 일자리를 버리고 참호 속에서 자고 전투 식량을 먹고 옆에서 폭탄이 터지며 죽이고 죽이고 죽어야 했던 군인들이 전쟁 빚의 대부분을 갚았습니다. 그들이 살아 돌아왔을때는 이미 육체, 혹은 정신이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1914년 8월 유럽인들이 빠져 있던 저 열광은, 12월에 사망자 수가 총 백만을 넘어서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전쟁은 시체를 생산했다. 900만 명 이상이 대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변소. 질 낮은 식사. 피 냄새. 썩는 냄새, 인간과 쥐와 말 냄새, 수류탄 타는 냄새. 시체 위에서 양귀비가 피어났다. 전쟁은 악취를 풍긴다.『데일리 미러』의 한 필자가 쓴 글은 게재되지 못했다. "병사의 마음속에는 증오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하는 것이다. 전쟁의 이유,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싸우는지는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단합된 힘으로 모두 함께 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고 사실 그들은 총알받이에 불과하다. 그들은 알고 있다. 개개인은 전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오는 오히려 후방에 자리잡고 있다. 병사들은 전투가 미친 짓이라는 점을 분명히 본다. 그래서 그들은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불합리한지를 알게 된다." -《크리스마스 휴전, 큰 전쟁을 멈춘 작은 평화》
버틀러는 전쟁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구조가 전쟁을 만든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전쟁을 막기 위해선 특정 그룹이 전쟁에서 이득을 볼 수 없게 해야만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이득을 낼 수 있는 여타 온갖 물건을 만드는 제조업체, 은행과 투자업체 등의 임원과 관리자와 고위 경영자를 징용하고,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모든 사람들의 수입이 참호 속의 군인에게 지급되는 월급보다 많지 않게 제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쟁을 선포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 제한된 국민 투표를 실시하자고 주장하는데, 이 투표는 모든 유권자가 아닌 전쟁에 소집돼 나가서 싸우고 죽을 사람들, 즉 젊은이들만 참여하는 국민 투표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버틀러는 미국의 패권주의, 제국주의적 모습을 경계하면서 군사력을 자국 방어용으로만 제한해 군함은 해안선 200마일을, 공군은 500마일 이상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나온 이 책의 주장은 안타깝게도 오늘날까지 경청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 말은, 지금 우리는 여전히 수많은 피를 흘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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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제시카    친구신청

전쟁은 하나의 가치창출이죠 ㅋㅋ 돈을 벌기위해 전쟁하는것 지는놈이 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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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그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고대 전쟁의 가장 큰 요인이자 현재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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