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체 주의
일단 각본이 너무 저렴해. 만듦새도 그냥 진짜 아마추어 같아.
프로 영화 감독이 찍은 퀄이 아니야. 보고 있으면 참담한 느낌이 저절로 듬.
특히 비슷한 장르의 영화인 유재선 감독의 '잠'을 보고 이거보면 진짜 퀄 차이가 확 느껴짐.
이거 감독 스태프 제작사 나름에는 열심히 만들었을텐데 능력이 안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거구나.. 라는걸 영화 보면 알게 된다. 에휴..
또 결과물인 영화가 이렇게 조.옷 같은데..
여기 출연 배우들도 아예 무명이 아니라 꽤 활동 많이 하고 여기저기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잘 나왔던 배우들인디.
시나리오 안 읽어봤나? 어떻게 이딴 영화에 출연할 생각을 했는지 의문임 ㅎㄷㄷ
이 영화는 일단 공포영화라고는 하는데 무섭진 않고
무슨 등장인물들을 죽이는 존재? 현상?이 뭔지도 설명이나 뭐 어떤 단서가 영화 끝까지 나오지를 않아.
뭐 일부러 정보도 주지않고 불편하라고 이렇게 만든거 같긴 한데. 이건 그냥 보고 있음 답답해 미치겠음.
엔딩에 가면 결국 이상한 벽화를 연구하는 하얀옷을 입은 애들이 뭔가를 조사하면서 끝나긴 하는데.. ㅋㅋㅋ
그때도 이게 뭔지 알려주는 어렴풋이 관객들이 추측할 수 있는 뭔가가 아무것도 없음. 그냥 괴상한 벽화 나오고 끝임. ㅋㅋㅋ
일단 줄거리는 별게 없고 산악자전거 타는 애들이 치악산에 가서 뭔 이상한 일을 겪다가 뒤.지.는 내용인데.
삼촌 별장이라는곳에 가서 지하에 들어가보면 무슨 이상한 군인들이 실험한 내용들이 있고
그 주변 지대에도 이상한 시설들과 괴상한 벽화들이 있음 근데 아주 규모가 소박해 ㅋㅋㅋ 돈 많이 들이기는 싫었나 봄. ㅋㅋㅋ
근데 또 거기서 이 군인들 얘네가 뭘 했는지 또 딱히 알려주는 단서가 있는것도 아니야
그리고 치악산에 무슨 소박한 이런 시설들이 왜 있어야 하는지 개연성도 없어
또 무슨 이상한 빨간 빛이 비추면 사람이 하늘에 뜨고 또 그냥 괴상하고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이 죽음.
보고 있으면 도대체 뭔데? 뭔일인데??? 이 생각만 든다. 애들이 죽는것도 뭔 개연성도 없어. 그냥 죽는거야.
이걸 보고 있으면 영화가 그냥 총체적 난국이구나. 도대체 뭔데 이영화. 라는 생각만 든다.
또 초반에 치악산에 가려고 할때 얼굴에 흉터가 있는 어떤 할머니가 그곳에 가지마아~!!!! 하면서 등장하는데.. 당연히 복선임.
그 할머니는 알고보니 치악산에 가는 일행중에 한명이었고 미래의 할머니가 된 인물이 자기한테 그곳에 가지말라고 한거였음.
마지막에 여자 한명이 살아남는데 얼굴 똑같은 곳에 상처를 입거든.
그래서 이 복선도 도대체 뭔데? 이생각만 드는데 진짜 이것도 조악하다는... ㅡ.ㅡ;;
그리고 아니 가지말라고 할꺼면 끝까지 쫒아와서 빨리 여기서 나가라고 하덩가 자기가 그 이상한 위험한 곳에 가니까. 근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복선이었습니당~ 짜잔~~ 신기하죠잉? 이런건가. 근데 또 딱히 신박하지도 않고 걍 촌스런 클리셰잖아!
또 그 할머니가 어떻게 미래에 존재해서 젊은 자기에게 경고를 하는건지 뭔가 추측할 단서같은것도 없어.
도대체 뭐냐고 이 영화. 싯. 팔.
감독 ㅅ ㅐ.키 진짜 이거 보고 뭔 의미인지 모르고 의문을 품은 관객들이랑 싸우려고 이 영화 만들었나.
근데 또 진짜 영화보고 나니까 감독을 한대 때려주고 싶긴 하더라. 싯. 팔.
딱 이게 내가 치악산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이었음.
ㅎㄷㄷ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