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몰아서 (후략)
이제 2주차 출근.
저희 집에서 도서관까지 버스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갈 때마다 핸드폰질을.............줄일 거예요 ㅠㅠ;;;;;
근데, 데이터가 팍팍 닳아서....................................
뭔가 대책이 필요.....1기가가지곤 ...............쩝.
어제하고 오늘은 책장정리를 했어요.
작은도서관 특성 상, 책장 수가 적어서......
특정 장르의 책들이 꽉차면.............................
그림책, 동화책 등 애들용 책은 이미 포화 상태.
이쪽은 솔직히 건드릴 엄두가 전혀 안나는 상태이고.....
그나마 일반도서는 건드릴 순 있어요.
000~900번대까지 모두 정리 완료.........
근데 솔직히 제가 일을 잘 못했어요.
책장에 붙여야하는 라벨지 표시 요령을 몰라서
몇 개를 날려먹고..............다른 분이 다했어요.
......젊은 제가 한심합니다.........ㅠㅠ;;;;;;;;;;;
다음엔 잘할 수 있으라 믿으며.........................
여담이지만 제발 책 반납은 제대로 해주세요.............
첫째! 반납했거든요! 근데 왜 연체!!!!!!
.....아, 집에 두고 왔네요. 죄송해요 ㅠㅠ;;;;;;; 이런 패턴.
만약에 저희가 안찍었다면 도서관에서 찾아서 반납시켜줍니다.
당연히 대출정지된 것도 해제시켜주고요.
단, 여러분의 집에 두고 간 것인데 반납했다고 생떼를 부릴 경우...
이건 진짜........................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 그거 아직 반납안한 건데 !!!!!!!!!!
이 경우는 진짜 사서 분들 빡치게 하는 경우.
특히, 자리에 아무렇지 않게 팽개치고 갔을 때인데요.
아무데나 내팽개친 책을 가만히 둘 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번호보고 제대로 찾는데....
'아직 반납 안했던 거예요.....................'
저 말 나오면요.........찾아야 돼요. 아놔!!!!
그나마 저희는 1층에 모든 게 있어서 망정이지
큰 도서관같이 1,2층에 나눠져있다면..........
상욕이 저절로 나오겠죠.
제발요. 반납할 책은 들어오자마자 반납해주세요!!!!!!!!!!
또 한 가지! 책 좀 함부로 가져가지 마아아아!!!!!!!!
이건 지역 차가 있겠지만 왠만한 큰 도서관은 입구에
적외선 탐지기(?)같은 걸로 대출안한 책이 있으면 적발하는..... 그런 게 있잖아요.
근데 작은도서관은..............없어요.
물론 있는 곳도 있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저희 도서관엔 그게 없습니다.
이럴 경우, 여러분이 '아 빌려야지~'하고 가방 안에 넣고
그~대로 가져갔다가....................
................
...........
.....
.
"책 어디 갔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제발요!!!!!! 대출도 제대로 해주세요!!!!!!!!!!!!!!!!
이렇게 어디에도 없을 경우엔..............................
전산에 들어가서 사서제한해서 사이트에서 조회하지 못하게 봉인.
물론 검색도 되지 않게 막아 놓죠.
나중에 책을 찾았다면 봉인 해제하고......................
없다면? 새 책을 주문해서.........(후략)
이번에 사라진 책은....'에어번리의 앤'입니다.
이거 빨간머리 앤 후속작입니다.
.....내용은............기억이 잘...........^^;;;;
(이거 중딩 때 읽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아하하.)
이번 주도 실수만 많이 했던..................................
그리고............더웠던 주...............................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네요.
가을이 되면 괜찮아지려나요.
다행히 올림픽 때문에 사람이 없을 것 같고...
그건 좀 좋을 지도 모르겠지만.
P.S: 이번 주에 완독한 책은 '앙'
제목이 저렇습니다. 일본 소설인데요.
도라야키를 파는 '센타로'가 어느 날,
손가락이 좀 불편한 '도쿠에' 할머니의 부탁을 받아요.
'돈을 적게 줘도 좋으니 여기서 일하게 해달라는.'
처음에 도쿠에 할머니의 나이 때문에 센타로가 거절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믿고 본전이다 싶어 고용하는데 이 할머니가 알고 봤더니
도라야키를 잘 만드는 '능력자'였던 것! (더 자세한 건 스포일러!)
그런데 할머니의 손이 조금 불편해 보이는데..............
이후에.....................비밀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소설을 토대로 만든 영화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정확하진 않아요.
좋은 책을 추천한다거나 이용자의 고민을 들어준다거나 썸을 타거나는 개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현실은 시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