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마지막 근무일.
왜냐하면 저 휴가라서요 ㅎㅎ;;;;;;;;;;;
근데 시기가 참...........뭐같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일하는 도서관 에어컨이.........
에어컨이.......................................
수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판정이!!!!!!
오늘 낮에 에어컨 수리기사님이 오셔서 보더니만...
'실외기도 한 번 보겠습니다.' 하시더니..............
'일반 에어컨하고 다릅니다. 지금 가스배관이 세고 있어요.
이거 시원한 바람이 아니고 그냥 바람만 나오고 있는 거예요.
수리하려면 아마도 몇백은 들 지도........'
제가 알아들은 건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저희 도서관은 도서관 소유 건물이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 건물에 들어가있는..................
집으로치면 '세입자...?' 그런 입장이죠.
저희 도서관을 관리하는 큰 도서관에서
건물 전체를 관리하는 기관에 연락을 했는데.....
뭔가 문제가....있는 모양입니다.
들어보니 작년 겨울에 건물 수리할 때,
당시 에어컨 기사님이 배관에 문제가 있으니까 수리하라고 했었는데
그걸 공사하는 측에선 무시하고 진행했다는 것? 그랬던 모양입니다.
(걸쳐들은 거라 잘못 아는 것일 수도 있음.)
수리비용만 몇백이 들어가는데 과연 누구의 책임소지인가?
뭐 이런 문제......인 듯합니다.
그래서 낮에 큰 도서관에서 선풍기를 공수해왔지만....
오늘은 그나마 에어컨을 틀어서 좀 덜 더웠지만 내일은....
저는 내일부터 휴가지만 다른 선생님들은 어쩔 ㅠㅠ;;;;;;;;
그것도 그거지만! 더 짜증났던 건......
여자애들! 그것도 떼로 몰려온 여자애들!!!!
남자애들은 그래도 2~3명씩 몰려와도 좀 조용한데
수시로 오는 여자애들이 있어요. 근데 얘네는....
이야기방에 들어가서 떠들고 자리 차지해요.
그것도 오전부터.
제가 애들한테 조용히하라고 몇 번이나 경고날렸지만
얼마 안가서 계속 떠들어서 결국...............최후의 수단을 썼습니다.
'몇 번이나 경고했는데도 계속 떠드네요.
한 번만 또 떠들어서 제가 올 경우, 나가세요."
뭐 이런 뉘앙스로, 제대로 경고를 날렸습니다.
그러니까 조용해지더군요.
방학숙제하러 온 것같진 않고..........
핸드폰가지고 놀거나 만화책만 보고 가는데......
에어컨쐬려고 오는 걸로 지레짐작하고 있지만......
하아.............경고 계속 날리는 것도 한계가..............
물론 참고 또 참습니다.
그리고 외부음식은 제발 좀!!!!!!
왜 아이스크림에 커피에....왜 들고 들어시나고요!!!!
먹고 들어오세요!!!!!!! 제발 좀 ㅠㅠ;;;
아니면 텀블러에 음료수 넣어서 들어오시거나...
그러면 저흰 제제 안한다고요 ㅠㅠ;;;;;;
다른 건 안된다고요!!!! 애들이 그거 보고 따라한다고요!! ㅠㅠ;;
다음 주까지 수리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야겠지만....
하아..................더운데................흑.............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주에 도서관 일기 다시 쓸게요~~~
루니가 싫어하는 책. (일반도서 제외)
1. 어디서든 잘 살아남는 요령이 담긴 시리즈
2. 과자가 뛰어다니는 시리즈
3. 꿈과 희망이 넘치는 RPG 시리즈
4. 도둑놈들이 설치는 시리즈
5. 육하원칙 중 누구? 왜?가 시리즈로 나온 것.
6. 한자 시리즈
7. 퀴즈 상식......뭐였더라. 가물가물.
루니가 싫어하는 DVD
1. 사신탐정 극장판 시리즈
2. 애벌레 시리즈
3. 작은 공주님 (읍읍)
4. 하늘색 배경에 곰탱이가 로고인 어디 회사 시리즈
5. 요괴 시계(읍읍)
왜 싫어하는 지는 여러분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P.S: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