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속쓰리는 현상이..........더 참을 수 없어서............
휴일인 오늘, 병원에 일찍 가서 내시경 받았습니다.
(금식은 8시부터 병원갈 때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안 마심.)
지금 생각하면 무슨 정신으로 한 건진 모르겠지만...............
수면 안하고 위내시경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비용 때문에.
그거 잠깐 검사한다고 5만원 이상 받아먹는다면 안 되지!!!!!!!!
그냥 잠깐 참고 만다............라는 생각에 했습니다만.............................
1. 피검사.
왼쪽 팔에 주사꽂았는데 피가 안나와서...........
오른팔에 또 꽂아서..........(물론 주사기는 다른 걸로.)
기분이 매우 나빴습니다 ㅠㅠ;;;;;;;;;;;;;;
2. 초음파
이건 원래 필수 과정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했는데...
하필 월요일이고.............어르신들이 예방접종 받으려고 많이 와서.....
진찰을 보는 의사 선생님이 안 오셔서 지루해 미치는 줄............................
게다가.......이거 누워있어야 했는데 저는 엎드려있었................
나중에 간호사 언니가 누워 있어야 돼요~라고 해서.........
뻘쭘해서 미치는 줄;;;;;;;;;;;;;;;;;;;;;;;;;;;;;;;;;;
3. 약물 2개 투입.
한 개는 무슨 딸기맛나는 거(기포제거제라고 들은 듯.).
다른 한 개는 뿌리는 거였는데 하자마자 목에서 이상한 느낌과 함께......
맛은 최악이고 목은 감각이 없어지고..............................
4. 내시경 투입.
이건 진짜 요령이 필요한 것 같기도...................
저는 내시경 들어올 때, 눈을 감았어요. 보기 싫어서;;;;
그 다음에 삼키고.......삼키고......삼키고.........침은 침대로 나오고...
그냥 뭐 삼킨다고 생각하고 계속 삼키는 게 편합니다. 금방 끝나요.
근데 침, 눈물도 나오고............생각보단 할 만합니더.
그래도 저보다 전에 한 사람보다는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은 왝왝 소리를 냈거든요. 저는 한 번도 안 냈지만......
다만, 침이 좀..................................ㅠㅠ;;;;;;;;;;;;;;;;;;
5. 결과.
이상은 없으나 염증이 있는 것으로 보임....으로 기억합니다.
피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오지만 저는 일, 월 휴일이라 결과는 못 듣고
다음 주에 다시...................;;;;;;
약도 5일치 받았습니다.
근데 비용이 더럽게 비싸. 9만원 대가 나왔어요.
왜냐고 물어봤더니 초음파 때문에...............................................................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6. 결론.
위 내시경은 비수면도 생각보단 할 만하다.
다만,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비수면 안하는 게 좋을 듯.
건강 관리 잘 하자.........특히 체중..........................
끝입니다.
P.S: 마이피는 모바일 페이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