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씁니다.
시험 떨어지고 앞으로 뭘할 건지 1주일 내에 정해서
보고하라는데 제대로...욕먹었네요.
어디에 내밀 경력도 없고....뭘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고
모든 게 난감한데 1주일만에?
안 알아본 건 아니지만 길이 안 보이네요.
하고 싶은 것도, 해야할 것도 안보이고.
생산직은 제가 죽어도 싫다고 했고요.
기술? 아는 게 없어서 답변 회피.
보육교사,...,이건 얻으면 길은 넓어지겠지만
유치원은 엄두도 못내겠고.....
(애들 고음을 못 견딥니다. 초등학생은 커버 가능)
당장 며칠 뒤에 계약 종료되는데 실업급여는 받겠지만
뭔 해아할 지 모르겠어요. 알바는 나이, 외모 때문에
무리일 듯 하고. (여자, 돼지.)
이런 상황에서 가족들은 예전에 정신과 상담받은 걸
미친 거 아니냐고 하고.(3년 전 일)
정신 못차렸네, 이러고.
솔직히 말해주세요.
저, 노답인가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저희 회사도 거의 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