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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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으세요? (2) 2015/04/18 PM 08:05




루리웹 여러분들은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본인이 물건을 쉽게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제 경우엔 친한 친구가 지난 토요일에 3DS를 잃어버렸는데 술 마시고

알딸딸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선 내릴 때 가방 채 두고내렸는데

가방안에 알팩들이랑 기기, 어댑터까지 다 들어가있어서

한번에 3DS관련 물품을 몽땅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택시비를 현금으로 결제해서 흔적도 찾기 어렵다고..

제 3DS를 켜보니 이틀전에 마지막으로 접속했다는 흔적만 남아있구요.





근데 이놈 이야기를 듣고선 안타까운 마음보단 아무리봐도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드는게 고작 몇달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엔

이놈이 스마트워치를 PC방에 두고와서 제가 크리스마스 당일날

그놈의 시계가져간 놈 잡는다고 PC방 CCTV를 다 돌렸고

기어코 범인을 붙잡고나선 경찰서까지 가느라 시간을 한참 허비했었거든요.

게다가 또 그 전엔 또 직장 출퇴근용으로 골목길 달리는 용도의 자전거를

산답시고 엉뚱하게 위치도 엄청 낮게 달아놓은 드롭바하며 주제에도 안맞게

겉멋만 부려놓은걸 사고선 자랑질을 하다가 홍대입구역 큰길에 묶어놓고선

하루 지나서 가보니 너무나 당연스럽게 실종-_-;





본인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부주의하고 경솔한걸 스스로 알면서도

그런 본인의 습관을 고치는건 죽도록 싫어하고 또 잔소리 듣는것도 싫어하고;

맨날 이놈의 입에는 'ㅋㅋ난 죽어야 정신차리니깐~' 이런 말을 달고 사는데

가만 보면 점점 죽어도 정신 못차릴 놈으로밖에 안보이니

아무리 친구가 3DS 잃어버린게 저한테 직접적인 손실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갑갑답답한심스러워서 기가 막히네요.





제 경우엔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물건을 잘 안잃어버리는데다

친구나 가족의 일에 대해 오지랖이 넓다보니 종종 물건잃어버렸다는

이야길 들으면 괜히 찾아준답시고 나서가지고 속만 타는것 같습니다-_-;

작은 동생도 노트북 잃어버려서 울고불고 패닉에 빠졌을때

어떻게든 찾아줬던 기억이 나는데 얘도 그 이후로 또 미국가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던가...





여튼 뭘 흘리고 다니는 버릇은 정말 쉽게 고치진 못하나봐요.

차라리 친구나 가족이 뭘 흘리고 다니던 그냥 신경을 끄는게 답일까요.


신고

 

大恨泯國    친구신청

어렸을때 오락실 놀러가서 쓰고있던 모자 기계위에 벗어놨다가 한번 잃어버리고

친구 돌잔치에서 받은 접시 겜방 놀러갔다가 본체위에 올려놓고 잃어버리고

태국 놀러갔다가 가방에 메달아놓은 선그라스 잃어버리고

대체로 평소 안 가지고 다니던거 가지고 다니면 잃어버리더군요

매번 가지고 다니는건 가방에 잘 쳐박아서 넣고 다녀서 잃어버린적 없구요

Thmlues    친구신청

전 우산이요
지하철에서 다리밑에 놓고 앉아서 게임하다 후다닥 내리면 항상 까먹습니다.
그래서 안 가져 다닙니다(?!)
[기본]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으세요? (1) 2015/04/18 PM 08:03




루리웹 여러분들은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본인이 물건을 쉽게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제 경우엔 친한 친구가 지난 토요일에 3DS를 잃어버렸는데 술 마시고 알딸딸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선 내릴 때 가방 채 두고내렸는데 가방안에 알팩들이랑 기기, 어댑터까지

다 들어가있어서 한번에 3DS관련 물품을 몽땅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택시비를 현금으로 결제해서 흔적도 찾기 어렵다고..

친구추가된 제 3DS를 켜보니 이틀전에 마지막으로 접속했다는 흔적만 남아있구요.





근데 이놈 이야기를 듣고선 안타까운 마음보단 아무리봐도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드는게

고작 몇달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엔 이놈이 스마트워치를 PC방에 두고와서

제가 크리스마스 당일날 그놈의 시계가져간 놈 잡는다고 PC방 CCTV를 다 돌렸고

기어코 범인을 붙잡고나선 경찰서까지 가느라 시간을 한참 허비했었거든요.

게다가 또 그 전엔 또 직장 출퇴근용으로 골목길 달리는 용도의 자전거를 산답시고

엉뚱하게 위치도 엄청 낮게 달아놓은 드롭바하며 주제에도 안맞게 겉멋만 부려놓은걸

사고선 자랑질을 하다가 홍대입구역 큰길에 묶어놓고선 하루 지나서 가보니 실종-_-;





본인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부주의하고 경솔한걸 스스로 알면서도

그런 본인의 습관을 고치는건 죽도록 싫어하고 또 잔소리 듣는것도 싫어하고;

맨날 이놈의 입에는 'ㅋㅋ난 죽어야 정신차리니깐~' 이런 말을 달고 사는데

가만 보면 점점 죽어도 정신 못차릴 놈으로밖에 안보이니

아무리 친구가 3DS 잃어버린게 저한테 직접적인 손실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갑갑답답한심스러워서 기가 막히네요.





제 경우엔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물건을 잘 안잃어버리는데다

친구나 가족의 일에 오지랖이 있다보니 종종 물건잃어버렸다는 이야길 들으면

괜히 찾아준답시고 나서가지고 속만 타는것 같습니다-_-;

작은 동생도 노트북 잃어버려서 울고불고 패닉에 빠졌을때 어떻게든 찾아줬던

기억이 나는데 얘도 그 이후로 또 미국가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던가...

여튼 뭘 흘리고 다니는 버릇은 정말 쉽게 고치진 못하나봐요.

차라리 친구나 가족이 뭘 흘리고 다니던 그냥 신경을 끄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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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녹스    친구신청

예전에 지인이 이제 막 나온 컬러 사전만 두번 잃어버린 ㄱ-;;
누가 훔쳐간 건지 어쩐 건지;
[기본] 함부로 욕도 못하는 요즘.. (7) 2015/03/25 AM 12:17

지난 밤에 마토 사쿠라♥ 님이 마이피에서 한탄하셨던게 생각나네요.
.
.
.
인터넷에 뭔 글을 함부로 못 올리겠고 퍼다 나르는 것도 잘 못하겠네요.
정치가들 욕도 잘 못하겠고...
물론 허위사실 유포하는거나 심하게 욕하는건 자제해야 겠지만...
있는 사실가지고 얘기해도 잡아가니 원...
특히 정치욕은...
.
.
.
요즘은 정말 무서운 때라서 자칫 말을 잘못했다간 바로 고소장이 날아오죠.
흘린 물은 주워담진 못해도 시간이 지나면 말라붙기라도 하는데
인터넷으로 생각없이 남긴 글은 그 흔적을 지우기도 어려우니까요.
근데 모욕죄에 대해선...원래 사람 면전에 대고 욕을 하는게 안되듯이
인터넷에서도 비판의 정도를 넘은 비난과 모욕은 지양되야 하는게 맞긴해요.



불과 몇년전만해도 오히려 규범이 기술의 발전에 못따라간 결과,
인터넷이 익명이 보장된 공간이라는걸 악용해 맘대로 악플을 달며
인신공격을 자유롭게 해서 사회적 문제가 생긴 과거가 있던걸 생각해보면..
(고 최진실씨의 경우처럼...)



한번쯤은 이런 피바람이 몰아치고 모두의 주의가 촉구가 될 계기가 어느정도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지금의 툭하면 너고소로 인해 적절한 수준의 비판마저
못하는 것은 문제지만 예전의 무분별한 비난과 매도, 인신공격의 풍조도
상당히 심각했었죠.



다만..심각한 사회문제가 나타나면 이에 대한 규제가 좀 적당한 수준으로
시행되야 하는데 대개는 한참 부족하거나 정도가 지나친 수준으로
시행되버린다는게 답답해요.

이런 점에선 법적 방향의 변화는 정말
지독하게 인내심을 요구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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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시계    친구신청

아니 그냥 의원놈들이 일을 안함
의회에 보류된 법안이 얼마나 쌓여있는지..
국회의사당에 1년에 한번 얼굴 비치는 새끼들이 쌔고썠음 ㅋㅋ..

황혼시계    친구신청

특히 3선이상이면 이제 자기는 신의 위치에 오른줄 암.. ㅋㅋㅋ 떡값이 월급이고 일이라곤 가끔씩 출판회 열거나 인맥 돌려막기하러 놀러다님..개새끼들이 따로없..

Routebreaker    친구신청

일을 안한다기보단 꼴리는 일만 한다고 봐야겠지요.
어린이집의 CCTV설치에 대해선 못된 원장들의 으름장에 또 그렇게 민첩하게 반응하는걸 보면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 관료들 대부분이 사실 국민들에게 회초리를 맞아도 끽소리도 못할 처지일텐데 정작 그 회초리라고 볼 수 있는 투표권을 쥔 국민들이 투표를 잘 안한다는게-_-;;

takejun    친구신청

욕과 비판은 구분해야겠죠. 욕을 해도 될 권리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비판에 대해서도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도 솔직히 그릇이 크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으니까 난리가 나는 게 아닐까 싶기도..

Routebreaker    친구신청

딴 소리지만 스스로 대인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사실 그런 사람들의 그릇은 큰게 아니라 그저 금방 식을 뿐이지요. 분노를 그냥 쉽게 욕으로 내뱉는건 쉽지만 보통의 경우 분노를 하게 만드는 원인을 바꾸고 없애버리는 것은 분노로 인해 내뱉는 욕이 아니라 분노를 참아가며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죠.

하스스통    친구신청

웬만해서는 비판가지고 고소장 안 날라오죠
고소장 날라온 사람들보면 대다수가 인신공격에 욕설이 태반
그래놓고 표현의 자유다 뭐다 하는데
미국에서도 표현의 자유는 위해(harmful)가 없는 한도 내에서만 가능하다고 하죠

easing    친구신청

대인배 프란치스코 교황 마저도 비판한 '표현의 자유', 솔직히 왠만한 비난 정도 수준에서 고소장이 날라오지는 않죠. 저도 가끔 진짜 무개념이다 싶은 사람 보고 공격적인 댓글 쓸려다가 참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비판이나 비난은 되도 욕이나 인신 공격은 자제 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정 욕하고 싶으면 고소미 안먹게 비유적으로 비난 하세요.
[기본] Re.병기와 전쟁의 엔터테인먼트화? (2) 2015/03/24 PM 10:38
전 전쟁을 오락거리로 포장하고 병기를 모에화하는 미디어에 대해 걸즈 앤 판처와 칸코레를 예로 들며 비판했는데 왜 제 글의 답글로는 스타크래프트, 워해머, FPS장르 게임(그리고 뜬금없는 포켓몬;)을 예로 들며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_-;; 제 주장에 대해 비판을 해주신다면 제 주장이 잘못됬거나 혹은 주장은 맞는데 제가 예로 든 것들이 잘못됬거나에 대해 말씀해주셨음 좋겠어요. 적어도 본문에선 다른 분들이 예로 든 워해머나 스타크래프트, FPS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표현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전 '밀덕에 대해선 겨우 이해를 해도' 라고 이야기했는데 왜 밀덕들을 비판하냐는 늬앙스의 글이 달리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겨우 이해하면 안되고 완전히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병기라는게 피를 먹는 강철 덩어리란 표현을 하긴 했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전쟁광이라고 몰아붙이진 않았고 혹시나 그런 늬앙스로 보일까봐 조심했었는데 왠지 허탈하네요.







그리고 제 본문의 내용과는 논지가 좀 다르지만 청오리님이 지적하신 말씀...

무슨 폭력게임을하는애들에게총을갖다주면 구분도못하고빵빵 쏴대고 그럴까요?
그게 여성부가하는논리랑똑같은겁니다

에 대해선...자극적이고 말초적인 내용에 대해 스스로 자정과 방어능력을 갖지 못한 어린 친구들에겐 그러한 영향이 충분히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다 찼고 상식과 정신적인 방비가 충분한 성인이라면 모를까 초등학생 또래의 애라면 FPS(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서든같은) 같은 장르보다 슈퍼마리오나 퍼즐같은 게임을 하는게 뭔가 좀 더 안전해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18세 규제가 붙어있는 게임을 PC방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하는 상황이 우선 도덕적인 기준은 둘째치고 법적인 기준에선 절대 정상적이진 않은게 맞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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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쥬악그나옴?    친구신청

우선 칸코레나 판쳐를 빨던 댓글은 없다는점은 명확히 짚어 놓고 가죠.

추가로 얘기하신 '등급'규정을 어기는 것도 처음 얘기하신거에서 말이 흐트러질 뿐이니 그것도 패스.

'오락거리',와 '전쟁'의 정의를 확실히 해야 얘기가 진전될거같네요.
장기나 바둑도 남의 집을 털고, 내 부하를 죽여가면서 상대 왕을 죽이는게 목적이 되는 오락거리인데 문제가 있는 건가요? 상당수의 액션 장르가 직간접적으로 전쟁을 묘사하는것도 사실인데 그건요?

"그냥 딱 잘라서 칸코레, 판쳐 싫다." 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하신거 같아요.

아님, 애초에 생각이 달라서 그런걸테니 전 이만 나갈께요.

神算    친구신청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폭력이나 무기에 대한 로망같은게 있죠...
그게 밀리터리물로 표현될 수도 있고, 액션이나 히어로물로 표출될 수도 있고..
그 자체는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전쟁놀이를 하는걸 보고 뭐라 하진 않았잖아요 예전부터.
(요즘이야 그러고 노는 애들도 거의 없겠습니다만.. 시대 탓에)

다만 제가 앞의 내용은 모르는 상태라...
지금 뭔가의 이유로 난 싸움과는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칸코레나 기타 등등... 소위 전범류는 밀리터리물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칸코레나 대전략은 그냥 게임이니 그걸 좋아하는건 아무 문제 없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밀리터리물 전반을 끌고 들어오는 분들은 번지수가 틀렸어요.
그럼 괴벨스나 괴링, 힘러를 흠모하는건 괜찮을까요.. 무기가 아니니까?

무기라서, 밀리터리물이라서 욕을 먹고 터부시되는게 아닙니다.
실제 역사에서 어떤 존재였나가 문제인거죠..
[기본] 병기와 전쟁의 엔터테인먼트화? (31) 2015/03/24 PM 09:29



제 개인적으론 밀덕까진 겨우 이해를 해도 전쟁을 오락거리로 포장하는
미디어에 대해선 도저히 좋게 봐줄수가 없더군요.
무슨 전차도? 걸즈 앤 판처? 이런거나 그 악명높은 칸코레같은걸 보면
전차나 전함을 모에화하고 전쟁을 오락거리처럼 포장해놨던데
본디 병기의 근본은 살인을 위한 도구이고 진짜 전쟁은 절대로
유쾌하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미디어만 보다보면
그런 공포와 경각심이 마비가 될거란 생각뿐이 안들더군요.



걸즈 앤 판처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전쟁은 재밌지만 좀 위험한
스포츠같은게 아니라 단 한순간에 나와 내 소중한 이들이
모조리 죽어나갈수도 있는 잔혹하고 소름끼치는 것이고
칸코레에서 나오는것과 달리 병기는 귀엽고 로망이 넘치는게 아니라
그저 사람 피를 빨아먹기 위한 강철덩어리들일 뿐입니다.



진짜 전쟁이란건 무슨 키라 야마토가 프리덤을 몰고나가서
멋드러진 똥폼을 다잡으며 카메라만 파괴하면서 상대방을 무력화하고
결국 평화는 지켜졌다..이딴게 전혀 아니지요-_-;



과거의 전쟁을 범죄가 아니라 추억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 일본에서
특히 이런 방향의 상업화가 꾸준히 활발하게 이루어지던데
아무리 인간 수컷이란 동물이 말초적인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걸
알고서 그런 인간들을 노린 장사질이라곤 해도
최소한의 지킬 선은 지켜줬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파는 사람만이 아니라 그런 미디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사람들도요.




P.S. 추가로 달아놓은 사족인데 답글로도 달았지만
위의 본문에서 전 밀덕에 대해 비판한적도 없고 스타크래프트나 워해머,
FPS 장르 게임에 대해 비판한적도 없는데 왜 몇몇 분들이
자꾸 다른 예를 들어서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로 든 걸즈 앤 판처나 칸코레가 주장에 맞는 예로 보기 어렵다면
지적을 해주시면 좋겠지만 딱히 의견을 안밝힌 다른 게임 장르에 대해선
저도 딱히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게 아니에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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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함교    친구신청

밀덕을 겨우 이해하시는 기준이라면 ㅋㅋㅋㅋ 뭐

pibi    친구신청

서양에서 워햄같은거 헠헠거리고 좋아하는거 보시면 기절하실듯.......

다들 실제 전쟁을 좋아해서 그런걸 즐기는게 아니에요.
스타크래프트 좋아하고 잘한다고 아 전쟁났으면 좋겠다 그러고 다니는거 아니듯이요.

RG쥬악그나옴?    친구신청

'포켓몬'도 결국은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니까 유해한 매체...

머, 그런 주장을 하는 단체도 있었고,있고,있을거라구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답글의 요지를 잘 파악을 못하겠습니다;
그 포켓몬마저도 결국 폭력이란 요소가 들어간 게임이니
결국 칸코레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 주장인가요 설마?

momo98    친구신청

그거 생각나네요
FPS 많이 해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는 사람들의 글을 보는 기분이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FPS나 기타 잔인한 연출의 게임들이 사람들을 홀려서 살인을 하게 만들진 않지만 잠재적으로 위험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나 사고가 아직 성숙치 못한 어린 친구들에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곤 봅니다. 그러니까 서든어택도 18세 미만 규제가 붙은건데 실상은 PC방을 가보면 초등학생 아이들이 하고있지요-_-;

청오리    친구신청

어떤영향을주긴하겠으나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못하는건 정신병입니다
경계를 넘느냐 안넘느냐가 범죄자와 일반인의 차이겠죠

Routebreaker    친구신청

청오리 / 제 본문과 논점이 좀 어긋났지만 지적을 해보자면...정신병의 뜻은 선천적인 장애가 아니라 후천적인 영향에 의해 나타나는 병적인 상태를 말하는 거에요. 멀쩡한 사고를 가진 사람도 주변의 영향에 따라선 청오리님이 말하는 '정신병' 의 경우처럼 맛이 갈 수도 있는거에요. 그리고 그 정신병이 나타나는 과정은 멀쩡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돌아버리는게 아니라 알게모르게 누적된 악영향이 점점 사고와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거구요.

일반적으로 잠재적으로 위험한 성향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선별할만한 기준같은건 현실적으로 없다고 보는게 맞지만 적어도 외부의 영향에 대해 더 민감하게 자극을 받는 어린 친구들에겐 18세 미만 규제같은게 엄격히 지켜지는게 당연하고 그래서 초등학생 애들이 PC방에서 서든을 하는게 여러모로 안타깝게 생각되는거죠.

청오리    친구신청

정신병이 꼭 후천적으로 규정되는건가요?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떠나서
일반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줄정도로 정신적인 이상을보이는걸 이야기한건데 후천적인지 선천적인지 굳이나눌필요가있을지요??

무슨 폭력게임을하는애들에게총을갖다주면 구분도못하고빵빵 쏴대고 그럴까요?
그게 여성부가하는논리랑똑같은겁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청오리 /
정신장애 : 선천적인 결함
정신병 : 후천적인 병적 현상

사전적인 정의가 저렇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걸 명확히 하자면 결국 청오리님이 말씀하신 그 '일반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정신적인 이상'이란게 어느 한순간 나타나는게 아니라 알게모르게 누적된 악영향으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내용에 대해 스스로 자정과 방어능력을 갖지 못한 어린 친구들에겐 그러한 영향이 충분히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수도 있다는거구요.

청오리    친구신청

그니까 그게 누적을 했건 한순간에 뿅하고 나타났건 중요하진 않습니다
일단 선을 넘은 시점에선 정신병 판정을 받게되는거겠죠죠

솔직히 영향이 전혀 없겠다곤 할순 없겠으나, 그게 살인충동에 대한 영향을 줬느냐에 대해선 딱히 와닿지 않습니다. 살인범이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활동들이 결과론적으로 살인의 영향을 줬다고 볼수있는건데, 그게 모두 잘못됬다고 하진 않겠죠.
대부분에 게임을 보고 모방범죄가 일어났다는 기사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가정적 사회적인 문제를 떠안은 복합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향은 전혀없다곤 말할순없겠지만 이 세상에 모든 활동들처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닐뿐이죠
다만 영향을 주지 않는편이 좋을테니 막아뒀을뿐이죠
위험한 사람이 게임을 하면 그게 결과론적으로 살인으로 나타나고 그러나요?
FPS게임이 없었을때는 무슨 범죄율이 현재와 달랐나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뭔가 논점이 자꾸 어긋나는것 같은데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자면 FPS나 기타 폭력적인 게임의 악영향은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러므로 (((상식과 정신적인 방비가 충분치 못한 어린 친구들에겐 18세 규제가 지켜지는게 옳다))) 라는 겁니다. 청오리님이 난독을 하시는건 아니겠지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특별히 괄호로 강조해놨습니다.

그저 단순히 영향을 줄 순 있어도 그걸로 평범한 사람이 살인을 하고 범죄를 하도록 좌지우지되진 않는다 라는 의견에 전 동의하구요 (((다만 그런 영향에 대해 내성이 없을 연령의 사람들에겐 그것이 그저 영향에서만 그치는게 아니라 현실에서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며 법에 따라 규제되는게 옳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혹은 나이가 찼지만 잠재적으로 위험한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고 보지만 이 경우엔 딱히 규제할만한 현실적인 수단이 없다고 보구요).

청오리    친구신청

그렇다면 무기의 모에화에 대한 부분은 전혀 상관이 없는거네요
무기자체가 사람을 죽인다는 용도지만
모에화를 한것들이 사람을 죽이는걸 드러내는건 아니니까요

말씀하시는 내용이 본문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데요?

또한 무기나 병기들이 사람을 죽이는 용도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것도 아니고요
사용하는 용도가 어떤방법이냐에 따라서 다른거고
그게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문제가되는거겠죠

칸코레가 욕을 먹는건 후자와 관련되어 과거행적들을 미화하고있으니 문제겠죠
탱크 모에화 애니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게 전쟁을 미화하거나 하는건 아닐테죠

Routebreaker    친구신청

'잔인한 게임 누구에게나 폭력성을 부추길까' 라는 기사의 링크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2103_2892.html

해당 기사의 링크에서 언급된 논문 링크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435056/

기자가 쓴 A4 반장도 안될 분량의 기사와 해외의 대학 교수가 쓴 논문이 제 주장에 대단한 권위와 설득력을 가져다줄거라고 기대하진 않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다 청오리님의 경우와 같은 생각을 하는데 저만 다른 의견을 피력하는게 아니고 적어도 제가 가진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고 이를 직접 실험으로 연구한 사람도 있다면 적어도 그렇게 생각할만한 동인에 대해선 이해를 해주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네 그래서 제가 본문의 논지와 어긋나게 된다고 누차 말씀드린거지요; 사실 본문에선 제목:병기와 전쟁의 엔터테인먼트화? 라고 써놓고 칸코레와 걸즈 앤 판처를 예로 들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비판하는게 제 주장이었는데 많은 다른분들이 칸코레나 걸즈 앤 판처가 아니라 FPS, 스타크래프트 같은걸 예로 들며 반박을 하셨거든요;

지금 이렇게 길게 달리는 답글도 원래는 본문과는 상관이 없을 FPS게임에 대해 제가 가진 의견을 말하다보니 길게 달린 것 뿐이지요 후;

참고로 걸즈 앤 판처가 어떤 애니메이션인지는 저도 역시 직접 본건 아닙니다. 다만 그 애니메이션은 뭔 '전차도' 인지뭔지 해서 교복입은 소녀들이 전차를 타고 다니면서 화포를 쏴서 상대 전차를 맞추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전차가 스포츠를 위한게 아니라 전쟁을 위한 것이고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선 간접적으로 아무 언급도 없으면서 말이죠.

청오리    친구신청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서적을 얼마나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으나
폭력성에 영향여부에 대해서도 학자마다 굉장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건 단순히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나 타 매체나 마찬가집니다.
실제로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지표가 굉장히 많고요
(제목은 저렇지만 수치해석적으로 살펴보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논문들도 수두룩합니다. 현재 게임에 관한 관심이 과해짐에 따라서 굉장히 다각적인 측면의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건 사실이나,
저런식의 자극적인 연구들이 쉽게 주목을 받기때문에 저런식의 논문과 기사들이 굉장히 부각되는편이죠)

그리고 말했다 싶이 영향은 주겠죠. 그냥 제 일생생활도 제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겁니다.
근데 그게 문제인지 아닌지는 제 이후 행동에서 방아쇠가 됬는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죠.
영향자체에 목을 메시는데 그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그게 칸코레나 걸판과 무슨상관인지 모르겠고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청오리님만이 아니라 누구던지 대개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사물을 보고 판단을 하지요. 청오리님이야 상식이 있고 분별력이 있으니 그런 것들이 악영향이 있어도 미미할 것이며 자기 스스로 다스릴 수 있다고 주장을 하실텐데 그래도 성인이 아닌 어린 애들은 엄연히 어른에 비해 자기 절제력도 부족하고 외부의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맞지 않나요? 청오리님 역시 성인이 되기전보단 성인이 되고나서 더 성숙해지셨을걸로 당연히 생각합니다.

엉뚱할수도 있는, 아주 장황하게 긴 예를 들자면 예전에 진월담 월희 라는 작품이 한창 유명세를 탈 때, '선이 보인다' 니 뭐니 하면서 칼로 폼잡는 장난질을 하는 중2병 현상이 나름 유행하고 그 와중에 누군가가 코믹? 그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만 사고를 냈던 일이 있었어요. 그게 진월담 월희 잘못이냐고 묻는다면 전 아니라고 답할겁니다. 왜냐면 그 게임은 사실 엄연히 폭력적, 선정적인 장면이 묘사되서 19금 판정을 받은 게임이거든요; 중2병이란 말의 어원을 가만 생각해보면 왜 그런 병같은 현상이 중2 또래에서 일어나는가에 대해 어렵지않게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그 나이또래가 더 외부의 영향을 과하게 받거든요. 현실에선 오글거리고 쪽팔릴 짓을 현실에서 하면서 멋있다고 자아도취되는 좀 귀엽고 안타까운게 바로 중2병인데 그게 보통 그 나이또래 애들 사이에서가 성인사이에서보단 더 흔하게 나타나니 중2병이라고 불리는 거잖습니까;

청오리    친구신청

예시도 그게 월희때문에 그런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따라하다가 일어난 사고같은건데요. 월희때문에 살인의 죄책감이 없어지거나 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애들이 파워레인저 보고 따라하다가 다치면 그게 파워레인저 탓입니까?

Routebreaker    친구신청

네; 그래서 월희 때문이 아니라고 저도 분명히 말했어요; 말했다구요!!ㅠ

근데 그럼 왜 따라했을지 생각을 해보세요. 그걸 따라한 애가 설마 상대방을 죽이고 싶어서 날붙이를 휘둘렀겠습니까; 그냥 자기가 그렇게 따라하면 왠지 멋지고 폼이 살 것 같다는 이유에서 그랬겠죠. 날을 휘두르는것만이 아니라 이상한데서 오글거리는 똥폼을 잡거나 전혀 맛도 모르고 쓰기만 한 블랙 커피를 굳이 마시는 것도 실제로는 안멋질뿐더러 그냥 미친 짓인데도 그걸 도취되서 하는게 중2병이란거고 그게 안멋지고 오글거린다는 상식적인 판단을 못한다는게 대체로 중2또래에서 많이 나타나지요. 거기서 유추해보자는 거에요. 실제로 어린 애들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더 쉽게 수용하고 그걸 행동으로도 쉽게 나타낸다는 것을.

그리고 만약 왜 그런 행동을 따라했는지 본인은 전혀 이해도 안가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청오리님은 적어도 건전한 사고를 갖고 계신건 맞지만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배경에 대해선 이해하지 못하실거라고 봅니다.

청오리    친구신청

아니 월희가 19금이니까 괜찮은걸로 말씀하시는데, 전혀 사고와는 상관도 없거잖아요

말씀하신대로 그냥 멋있으니까 따라한거고, 그냥 부주의함으로 일어난 사곤데 그걸 실질적인 원인으로 이야기하고 계시잖아요
단순히 따라하게된 계기일 뿐인데
어떤 행동의 계기가 되는건 죄다 막아버려야되는건가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월희가 19금이니 괜찮다는 엉뚱한 말이 아니에요; 좀 더 풀어서 정확히 설명해드리자면 '월희는 애들한테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게임이라 애들이 해서는 안됬고 그래서 19금 규제를 한거니 월희엔 잘못이 없다' 라는 겁니다. 청오리님 말씀대로 월희는 원인이 아니라 그저 계기일 뿐입니다. 월희가 아니라 다른 안좋은 미디어를 접해도 충분히 사고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진짜 원인은 '사고와 상식이 성숙치 못했던 어린 아이가 접해선 안될 것에 접한 것' 입니다. 칼이 나쁜게 아니에요. 칼 없이 누가 부엌에서 제대로 조리를 할 수 있습니까; 다만 갓난 애기가 칼을 쥐게 되면 사고가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월희는 안나빠요. 다만 18세 미만의 애가 19금 게임을 즐기는건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거에요.

즉, 진짜 잘못된 것이 무엇이냐하면 애들이 유혈과 폭력적 표현이 있는 FPS게임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법으로 뻔히 19금을 걸어놓고서도 PC방에서 초등학생 또래들이 게임을 하도록 방조하고 있는 세태가 문제라는 겁니다.

FPS? 잘못 없습니다.
애들? 애들 역시 엄밀히 말하면 잘못은 없습니다. 다만 애들이 만드는 사고는 보살펴줘야할 어른과 사회의 무관심으로 인해 벌어지는것일 뿐이지요. 그래서 그에 대한 관심이란게 애들이 하지 말라고 딱지 붙여둔 게임은 정말 못하게 하도록 해야한다는게 제 주장이구요.

청오리    친구신청

계쏙 이상한 비유만 말씀하시는데
아이가 칼을들고 사고를 일으킨건 살인도 아니고 그어떤것도 아닙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느냐가 가장 중요한건데 이상한데로 핀트를 돌리시네요
그러니까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FPS이야기를 하시는겁니다
굉장히 고지식한생각이시네요
어린아이들에겐 여향을 주는건 사실이나, 그게 살인충동을 부추기진 않습니다
야동보면 강간충동을 준다는거나 마찬가지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그리고 여담으로 정신병과 정신장애 에 대해 제가 언급한 이유는 결국 정신병이란건 선천적으로 문제를 가진 인간들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후천적으로 생길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 어린애들은 더 그런 그런 환경의 영향에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언급한 것일 뿐입니다. 저도 네이버에서 지나가면서 보고 두 단어 사이의 차이만 알 뿐이지 딱히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도 않아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이야기가 다시 돌아왔네요; 제가 스스로 고지식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 인정하는데 청오리님은 결국 자기 기준으로 설명을 반복하고 계실 뿐입니다. 당연히 저나 청오리님이 FPS게임을 하고 야동을 본다고 바로 폭력충동이 샘솟아서 그걸 해방하진 않지요. 근데 아이들은 주로 나이찬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과 자기절제력이 부족하므로 그러한 충동을 쉽게 해결하는 성향이 큽니다.

영향을 주긴 해도 부추기진 않는다구요? 그 표현의 두루뭉술함이 전 잘 이해가 안되요. 영향을 줘도 그 수준이 미미할 뿐이어서 실제로 사람이 그 행동을 저지르는데 효과를 미치진 않는다고 이해할게요. 여튼 그 영향을 받아도 그게 미미할 뿐이라는건 청오리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청오리님의 의견대로라면 왜 서든같은 폭력적 표현이나 혹은 음란물에 대해 19금을 붙이나요? 애들 역시 어른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지언정 그걸로 충동을 발산하진 않을텐데요.

혹시 싶어서 여쭤보고 싶네요.
그래서 청오리님은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표현이 담긴 미디어에 아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는 입장이신가요?

아니면 그러한 미디어에 아이들이 접근하는 것을 규제하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FPS같은 장르가 그런 규제를 받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청오리    친구신청

칸코레는 태평양전쟁이라는 실제사건을 미화하니 욕을 처먹는거죠
무기의 실질적 목적은 살인이지만
그렇게만보면 무기에관한 그어떤것도 다룰수없을테죠
현실이아니니까 느낄수있는 간접체험도 있는거죠

FPS게임에서 파괴력높은총으로 상대를죽인다고해서
그게 살인에대한 희열은 아니니까요

시즈카나    친구신청

밀덕≠전쟁광

오히려 밀덕은 무기가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일반인들보다도 더 잘 알기 때문에 전쟁은 딱 질색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뭐랄까 전투기의 유선형이라던가 전차의 육중함,묵직함 이런걸 좋아하는거지 이걸로 사람 쏘면 고깃덩이 되네 야 신난다! 이런거 좋아하는거 아녜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저도 밀덕에 대해 비난하진 않았어요. 제가 관심과 흥미를 못느껴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만하지 정도는 생각합니다. 다만 칸코레같은 경우엔 구체적으로 태평양전쟁의 미화, 걸즈 앤 판처의 경우엔 전차라는걸 스포츠의 도구처럼 꾸며놨으니 옳지 못하다고 보는거죠. 걸즈 앤 판처에 전차가 잘못 악용되면 어떤 참상을 불러올 수 있는가에 대한 간접적인 메시지도 없고 그저 탱크타고 포탄을 쏘아대는걸 오락으로 꾸며놓은건 상당히 보기 불편한 발상인것 같아요.

절도공사    친구신청

초등학교때부터 울펜슈타인이랑 둠으로 신나게 총질하면서 데드스페이스에 열광하고
네이비필드랑 월드오브 시리즈를 하면서 전쟁무기에 환장하는데도 지극히 정상인인 저는 뭐가 될까요

밀덕을 무기에 환장해서 사리분별이 없어진 사람으로 생각하나본데 그건 저기 일베충같이 생각이라는걸 안하는 애들한테나 해당되는겁니다.

라이넥    친구신청

당장 스타크나 fps류 게임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걸 잘 모르시는군요...

칸코레가 욕먹는건 아무래도 일본 제국의 전함이 나와서죠.
만약 칸코레에 미주리나 엔터프라이즈도 나왔다면 어땟을까요?

국내 밀덕들 뒤집어질겁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_-; 전 본문에서 밀덕에 대해 비판한적도 없고 스타크래프트나 워해머, FPS 장르 게임에 대해 비판한적도 없는데 왜 몇몇 분들이 자꾸 다른 예를 들어서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로 든 걸즈 앤 판처나 칸코레가 주장에 맞는 예로 보기 어렵다면 지적을 해주시면 좋겠지만 딱히 의견을 안밝힌 다른 게임 장르에 대해선 저도 딱히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게 아니에요 허허;

정심일도    친구신청

본인의 글이랑 사람들이 상반되거나 다른 말을 한다
1. 본인이 많은 수의 다른사람이랑 다르거나, 틀렸다.
2. 본인은 정상인데 다른사람들이 비정상인 상황이다.
3. 다들 난독이다.
4. 전달력이 부족하거나 남들이 읽었을때 통상적으로 오해하게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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