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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으세요? (2)
2015/04/18 PM 08:05 |
루리웹 여러분들은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본인이 물건을 쉽게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제 경우엔 친한 친구가 지난 토요일에 3DS를 잃어버렸는데 술 마시고
알딸딸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선 내릴 때 가방 채 두고내렸는데
가방안에 알팩들이랑 기기, 어댑터까지 다 들어가있어서
한번에 3DS관련 물품을 몽땅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택시비를 현금으로 결제해서 흔적도 찾기 어렵다고..
제 3DS를 켜보니 이틀전에 마지막으로 접속했다는 흔적만 남아있구요.
근데 이놈 이야기를 듣고선 안타까운 마음보단 아무리봐도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드는게 고작 몇달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엔
이놈이 스마트워치를 PC방에 두고와서 제가 크리스마스 당일날
그놈의 시계가져간 놈 잡는다고 PC방 CCTV를 다 돌렸고
기어코 범인을 붙잡고나선 경찰서까지 가느라 시간을 한참 허비했었거든요.
게다가 또 그 전엔 또 직장 출퇴근용으로 골목길 달리는 용도의 자전거를
산답시고 엉뚱하게 위치도 엄청 낮게 달아놓은 드롭바하며 주제에도 안맞게
겉멋만 부려놓은걸 사고선 자랑질을 하다가 홍대입구역 큰길에 묶어놓고선
하루 지나서 가보니 너무나 당연스럽게 실종-_-;
본인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부주의하고 경솔한걸 스스로 알면서도
그런 본인의 습관을 고치는건 죽도록 싫어하고 또 잔소리 듣는것도 싫어하고;
맨날 이놈의 입에는 'ㅋㅋ난 죽어야 정신차리니깐~' 이런 말을 달고 사는데
가만 보면 점점 죽어도 정신 못차릴 놈으로밖에 안보이니
아무리 친구가 3DS 잃어버린게 저한테 직접적인 손실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갑갑답답한심스러워서 기가 막히네요.
제 경우엔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물건을 잘 안잃어버리는데다
친구나 가족의 일에 대해 오지랖이 넓다보니 종종 물건잃어버렸다는
이야길 들으면 괜히 찾아준답시고 나서가지고 속만 타는것 같습니다-_-;
작은 동생도 노트북 잃어버려서 울고불고 패닉에 빠졌을때
어떻게든 찾아줬던 기억이 나는데 얘도 그 이후로 또 미국가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던가...
여튼 뭘 흘리고 다니는 버릇은 정말 쉽게 고치진 못하나봐요.
차라리 친구나 가족이 뭘 흘리고 다니던 그냥 신경을 끄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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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으세요? (1)
2015/04/18 PM 08:03 |
루리웹 여러분들은 주변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본인이 물건을 쉽게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제 경우엔 친한 친구가 지난 토요일에 3DS를 잃어버렸는데 술 마시고 알딸딸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선 내릴 때 가방 채 두고내렸는데 가방안에 알팩들이랑 기기, 어댑터까지
다 들어가있어서 한번에 3DS관련 물품을 몽땅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택시비를 현금으로 결제해서 흔적도 찾기 어렵다고..
친구추가된 제 3DS를 켜보니 이틀전에 마지막으로 접속했다는 흔적만 남아있구요.
근데 이놈 이야기를 듣고선 안타까운 마음보단 아무리봐도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드는게
고작 몇달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엔 이놈이 스마트워치를 PC방에 두고와서
제가 크리스마스 당일날 그놈의 시계가져간 놈 잡는다고 PC방 CCTV를 다 돌렸고
기어코 범인을 붙잡고나선 경찰서까지 가느라 시간을 한참 허비했었거든요.
게다가 또 그 전엔 또 직장 출퇴근용으로 골목길 달리는 용도의 자전거를 산답시고
엉뚱하게 위치도 엄청 낮게 달아놓은 드롭바하며 주제에도 안맞게 겉멋만 부려놓은걸
사고선 자랑질을 하다가 홍대입구역 큰길에 묶어놓고선 하루 지나서 가보니 실종-_-;
본인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부주의하고 경솔한걸 스스로 알면서도
그런 본인의 습관을 고치는건 죽도록 싫어하고 또 잔소리 듣는것도 싫어하고;
맨날 이놈의 입에는 'ㅋㅋ난 죽어야 정신차리니깐~' 이런 말을 달고 사는데
가만 보면 점점 죽어도 정신 못차릴 놈으로밖에 안보이니
아무리 친구가 3DS 잃어버린게 저한테 직접적인 손실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갑갑답답한심스러워서 기가 막히네요.
제 경우엔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물건을 잘 안잃어버리는데다
친구나 가족의 일에 오지랖이 있다보니 종종 물건잃어버렸다는 이야길 들으면
괜히 찾아준답시고 나서가지고 속만 타는것 같습니다-_-;
작은 동생도 노트북 잃어버려서 울고불고 패닉에 빠졌을때 어떻게든 찾아줬던
기억이 나는데 얘도 그 이후로 또 미국가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던가...
여튼 뭘 흘리고 다니는 버릇은 정말 쉽게 고치진 못하나봐요.
차라리 친구나 가족이 뭘 흘리고 다니던 그냥 신경을 끄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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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함부로 욕도 못하는 요즘.. (7)
2015/03/25 AM 12:17 |
지난 밤에 마토 사쿠라♥ 님이 마이피에서 한탄하셨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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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뭔 글을 함부로 못 올리겠고 퍼다 나르는 것도 잘 못하겠네요.
정치가들 욕도 잘 못하겠고...
물론 허위사실 유포하는거나 심하게 욕하는건 자제해야 겠지만...
있는 사실가지고 얘기해도 잡아가니 원...
특히 정치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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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무서운 때라서 자칫 말을 잘못했다간 바로 고소장이 날아오죠.
흘린 물은 주워담진 못해도 시간이 지나면 말라붙기라도 하는데
인터넷으로 생각없이 남긴 글은 그 흔적을 지우기도 어려우니까요.
근데 모욕죄에 대해선...원래 사람 면전에 대고 욕을 하는게 안되듯이
인터넷에서도 비판의 정도를 넘은 비난과 모욕은 지양되야 하는게 맞긴해요.
불과 몇년전만해도 오히려 규범이 기술의 발전에 못따라간 결과,
인터넷이 익명이 보장된 공간이라는걸 악용해 맘대로 악플을 달며
인신공격을 자유롭게 해서 사회적 문제가 생긴 과거가 있던걸 생각해보면..
(고 최진실씨의 경우처럼...)
한번쯤은 이런 피바람이 몰아치고 모두의 주의가 촉구가 될 계기가 어느정도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지금의 툭하면 너고소로 인해 적절한 수준의 비판마저
못하는 것은 문제지만 예전의 무분별한 비난과 매도, 인신공격의 풍조도
상당히 심각했었죠.
다만..심각한 사회문제가 나타나면 이에 대한 규제가 좀 적당한 수준으로
시행되야 하는데 대개는 한참 부족하거나 정도가 지나친 수준으로
시행되버린다는게 답답해요.
이런 점에선 법적 방향의 변화는 정말
지독하게 인내심을 요구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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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e.병기와 전쟁의 엔터테인먼트화? (2)
2015/03/24 PM 10:38 |
LINK : //mypi.ruliweb.daum.net/mypi.htm?id=jack0lantern&num=4340 | 전 전쟁을 오락거리로 포장하고 병기를 모에화하는 미디어에 대해 걸즈 앤 판처와 칸코레를 예로 들며 비판했는데 왜 제 글의 답글로는 스타크래프트, 워해머, FPS장르 게임(그리고 뜬금없는 포켓몬;)을 예로 들며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_-;; 제 주장에 대해 비판을 해주신다면 제 주장이 잘못됬거나 혹은 주장은 맞는데 제가 예로 든 것들이 잘못됬거나에 대해 말씀해주셨음 좋겠어요. 적어도 본문에선 다른 분들이 예로 든 워해머나 스타크래프트, FPS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표현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전 '밀덕에 대해선 겨우 이해를 해도' 라고 이야기했는데 왜 밀덕들을 비판하냐는 늬앙스의 글이 달리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겨우 이해하면 안되고 완전히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병기라는게 피를 먹는 강철 덩어리란 표현을 하긴 했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전쟁광이라고 몰아붙이진 않았고 혹시나 그런 늬앙스로 보일까봐 조심했었는데 왠지 허탈하네요.
그리고 제 본문의 내용과는 논지가 좀 다르지만 청오리님이 지적하신 말씀...
무슨 폭력게임을하는애들에게총을갖다주면 구분도못하고빵빵 쏴대고 그럴까요?
그게 여성부가하는논리랑똑같은겁니다
에 대해선...자극적이고 말초적인 내용에 대해 스스로 자정과 방어능력을 갖지 못한 어린 친구들에겐 그러한 영향이 충분히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다 찼고 상식과 정신적인 방비가 충분한 성인이라면 모를까 초등학생 또래의 애라면 FPS(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서든같은) 같은 장르보다 슈퍼마리오나 퍼즐같은 게임을 하는게 뭔가 좀 더 안전해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18세 규제가 붙어있는 게임을 PC방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하는 상황이 우선 도덕적인 기준은 둘째치고 법적인 기준에선 절대 정상적이진 않은게 맞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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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병기와 전쟁의 엔터테인먼트화? (31)
2015/03/24 PM 09:29 |
제 개인적으론 밀덕까진 겨우 이해를 해도 전쟁을 오락거리로 포장하는
미디어에 대해선 도저히 좋게 봐줄수가 없더군요.
무슨 전차도? 걸즈 앤 판처? 이런거나 그 악명높은 칸코레같은걸 보면
전차나 전함을 모에화하고 전쟁을 오락거리처럼 포장해놨던데
본디 병기의 근본은 살인을 위한 도구이고 진짜 전쟁은 절대로
유쾌하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미디어만 보다보면
그런 공포와 경각심이 마비가 될거란 생각뿐이 안들더군요.
걸즈 앤 판처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전쟁은 재밌지만 좀 위험한
스포츠같은게 아니라 단 한순간에 나와 내 소중한 이들이
모조리 죽어나갈수도 있는 잔혹하고 소름끼치는 것이고
칸코레에서 나오는것과 달리 병기는 귀엽고 로망이 넘치는게 아니라
그저 사람 피를 빨아먹기 위한 강철덩어리들일 뿐입니다.
진짜 전쟁이란건 무슨 키라 야마토가 프리덤을 몰고나가서
멋드러진 똥폼을 다잡으며 카메라만 파괴하면서 상대방을 무력화하고
결국 평화는 지켜졌다..이딴게 전혀 아니지요-_-;
과거의 전쟁을 범죄가 아니라 추억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 일본에서
특히 이런 방향의 상업화가 꾸준히 활발하게 이루어지던데
아무리 인간 수컷이란 동물이 말초적인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걸
알고서 그런 인간들을 노린 장사질이라곤 해도
최소한의 지킬 선은 지켜줬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파는 사람만이 아니라 그런 미디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사람들도요.
P.S. 추가로 달아놓은 사족인데 답글로도 달았지만
위의 본문에서 전 밀덕에 대해 비판한적도 없고 스타크래프트나 워해머,
FPS 장르 게임에 대해 비판한적도 없는데 왜 몇몇 분들이
자꾸 다른 예를 들어서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로 든 걸즈 앤 판처나 칸코레가 주장에 맞는 예로 보기 어렵다면
지적을 해주시면 좋겠지만 딱히 의견을 안밝힌 다른 게임 장르에 대해선
저도 딱히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게 아니에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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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돌잔치에서 받은 접시 겜방 놀러갔다가 본체위에 올려놓고 잃어버리고
태국 놀러갔다가 가방에 메달아놓은 선그라스 잃어버리고
대체로 평소 안 가지고 다니던거 가지고 다니면 잃어버리더군요
매번 가지고 다니는건 가방에 잘 쳐박아서 넣고 다녀서 잃어버린적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