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 감상의 총결산!
그런대로 발매시기와 순서에 맞춰서 쓰려고 하겠지만 플레이한 시기가 일치하지 않아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종 / 타이틀 / 별점(5점만점)
PS4 / 이스8 / 4.5
이스2 이터널 이후 10여년 만에 해보는 이스...는 아닌게 비타판을 했었기때문에 몇 개월만에 다시하는 이스8.
그래픽이야 기대할 수도 없고 기대 해서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60프레임은 역시 좋은 것입니다. 의외로 다나파트 추가된 부분도 재밌고 다나 시스템 변화도 좋았으며 지도에도 약간의 추가점이나 뭐나 여러모로 파워업. 재미는 얼마나 재밌는지 알고 있지만 다시 빠져들어 플레이를 했네요. 정말 재밌습니다.
PS4 / 인왕 / 4
베타때부터 했지만 참 어려운게임이었습니다. 끝끝내 오메가포스팀의 가벼운 애니메이션이 눈에 차지 않았지만 클리어 할 때까지 참 재밌게 했습니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미션 올클리어를 하였으나 DLC로 추가된 미션을 하다가 왜 이렇게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는 게임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중단.
이후 DLC도 구입하지 않았네요. 하지만 정말 재밌고 짝퉁으로 시작했으나 나름의 입지를 굳힌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PS4 / 그라비티 러쉬2 / 2.5
전작을 정말 너무너무몹시 매우 재밌게 했던 터라 엄청 기대를 하고 2를 했습니다. 뭐 니어오토마타 복장 콜라보다 뭐다 해서 엄청 진짜 엄청...좋을뻔 했으나...이건 망할 이유가 너무나 분명한 게임이었던겁니다. 전작에서도 조작에 대한 문제가 분명히 언급되었는데 후속작에서는 그걸 비웃기라도 하듯 훨씬 난해한 조작감(카메라...)와 조작이 다른 2개의 모드체인지까지 심어버렸거든요. 가뜩이나 전방위 이동을 하는 게임인데 뭐 좀 하려하면 제멋대로 돌아가고 있는 카메라에 순식간에 미아가 돼버립니다. 여기에 뭐 시간제한이나 그런게 걸리면 연거푸 게임오버당하기 일쑤. 훨씬 어려워진 적...
나는 그만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판매량으로 봐서 후속작 나오기도 힘들어보이는데. 뭐 어찌보면 이쯤에서 끝내는게 옳을지도요.
PS4 / 슈퍼로봇대전V / 3.5
이것도 10여년 전 PS1에 나왔던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 처음 잡는, 그것도 한글화라서 더더욱 처음인 슈로대였습니다.
스토리도 영 별로고 전투고 뭐고 재밌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깰때까지 계속 붙잡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비타 리모트에 최적이어서 좋았음!
PS4 / 니어 오토마타 / 3.5
첫 요코 타로 게임입니다. 베타판 했을때 충격적인 보스전에 우왕~했었습니다.
조작감이 되게 생소하면서도 스무스해서 좋은 느낌이었는데 본편을 하다보니 전투가 참..할 수 있는건 많은데 막상 쓸 건 별로 없는 그런 단조로운 느낌이 들어서 액션이 아닌 RPG라는 느낌이 흠 좀...음악은 매우 맘에 들었고 스토리는 뭐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PS4 / 호라이즌 제로 던 / 4.5
로봇에 기계!! 이거 하나만으로도 구매욕이 훨훨 타오르는데 스토리마저 엄청 좋았습니다. 그래픽도 눈호강 시켜주는 대단한 거였고요.
기계들과의 전투도 재밌고...단 서브퀘스트는 재미 없었습니다. 월드 크기에 비해 수도 적고. 라고 생각했으나 프로즌 와일드가 나오면서 그쪽은 서브퀘스트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로즌 와일드만 따로 점수를 주자면 걔는 5점. 저의 GOTY는 이것.
PS4 / 길티기어XXX rev.2 / 5
최고다 이시와타리쨩!!!
XX시절 주캐였던 솔 다음으로 사용한게 바이켄인데 바이켄이 멋지게 추가, 점프SD콤보가 그대로(물론 쓰기는 더 어려워진-_-;)! 확장팩인데 스토리모드의 후일담 추가까지 뭐 나무랄 데가 없네요. 시리즈 팬으로서 정말 최곱니다. 근데 아무래도 나이먹고 하니까 플레이를 꺼리게 되네요ㅠㅠ...대인전 같은건 이미 잊혀진지 오래...
PS4 / 페르소나5 / 4.5
턴제게임이라고 싫어하지 않는데에다 애초에 페르소나 시리즈를 좋아했기때문에 이것도 자연히 좋을 수 밖에 없었네요. 아트, 사운드, 여러모로 만점 주고 싶은 4편의 파워업판이라고 생각하지만 1회차 99시간...은 너무 긴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덕분에 애들 수영복도 얻어놨지만 2회차 할 엄두가 나지 않는 상태. 처음부터 Ps4로 개발해서 그래픽이 좀 더 좋았다면 어떨까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PS4 / 철권7 / 3
철권태그2에 크게 데어서 두번 다시 안 할 거 같았지만 그래도 철권이니까 안 살 수는 없는 그런 입장이라 샀습니다.
콤보가 옛날보다 간결해진건 좋은데 뭐 그 한 두방 때리는 타이밍이 빡빡한지 화만나고...인풋랙이 없었다 해도 못할거 같은 느낌에.
뭐 언젠 잘났나 싶은게 철권 그래픽이어서 뭐 감흥도 없고 뭐하러 놨는지 모르는 캐릭터별 스토리모드라든가...거의 미시마 집안으로만 해야되는 메인스토리도 뭐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고우키 순옥살 피하는 법을 몰라서 얼마를 도전했는지 열받아서 감점.
PS4 / 건담 버서스 / 1.5
생일선물이라고 받은건데...대체 뭐지요 이건. 그래픽이고 뭐고 만족스러운게 하나도 없는데 참전기체DLC로 말도 많고...건담VS시리즈는 처음이라 아무래도 몇 판 한걸로는 깊게 알지 못하고 타 게임들과 비교를 하다보니 뭐 다 그놈이 그놈같은데 기체 많아봐야 뭐하나 싶기도 하고. 건담 게임에 색안경을 한꺼풀 더 씌워주고 말았네요. 도무지 플레이할 생각이 들지 않아서...
PV / 이스 오리진 / 3
음 뭐랄까...이스8로 씐 콩깍지를 걷어내준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비타로 뽕에 차올라서 했던 셀세타의 수해도 별로였는데 진짜 더 옛날건 더 그렇구나 싶게 해준 그런거였습니다. 그냥 옛날게임 그대로의 느낌이라 좋기도 하면서 나쁘기도 하고...분명 플레이 자체는 무난하게 재밌는데도 불구하고 하는 동안에 계속 더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네요.
PS4 / 섬란카구라PBS / 2
음...비타판 섬란카구라SV를 플래티넘 딸 정도로 재밌게 했는데 EV도 그렇고 실망의 연속이네요. 발전없는 그래픽과 모션 낯간지러운 대사들과 스토리...이번 건 뭐 수영복 아머드코어라고해서 속는 셈 치고 샀는데 역시 속았습니다. 플레이타임 30분. 이제 섬란 안 사요.
PS4 / 언차티드4 잃어버린 유산 / 4.5
플스를 사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인 언차티드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더 가치가 있는 작품. 본편과 다르게 이것저것 이야기 늘어놓는거 없이 바로 작전지역 투입, 모험 시작이라 플레이타임이 본작의 절반정도지만 느낌으로는 본편 하나 한 것 같습니다. 나딘이 엄청 싫었지만 여기서는 나름 클로에랑 죽이 잘 맞아 스토리도 나름 재밌었고 인도신화와 유적에 대한 게임은 또 이게 처음인데 그걸 또 너티독이 해냈으니 하는 내내 우와우왕왕 하면서 했네요.
비 내리는 표현은 좀 별로였습니다ㅋ
PS4 /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 3
사람들 평이 너무 좋아서 속는 셈 치고 사본 던전RPG. 음. 처음은 재밌다 싶었는데...
속았습니다.고어슬래시라고 잘 가다가도 확률적으로 병신되는 시스템 정말 맘에 안 들었고요. 스토리고 뭐고 진행에 너무 답답함을 느끼고 말았어요. 시스템도 너~~무 이것저것 알아야 될거 많고. 벽 부수는 거 때문에 길 찾기는 더 힘들고. 아 몰라 포기.
NS /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 4.5
저는 마리오 싫어합니다. 근데 이건 진짜 괴물같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안 좋아할 수가 없어요. 정말 대단합니다. 스위치 그 스펙에 이런 그래픽과 퀄리티로 60프레임을 뽑아내고...닌텐도 장인정신의 극의, 정수같은 느낌. 닌텐도와 마리오의 팬이라면 훨씬 더 좋아했을거 같지만 전 아니라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점을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탈것과 후반부 진행에 있어 조작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래서 저는 만점 주기가 싫어욧. 하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진짜 세상에 이렇게 잘만들 수가...
NS / 몬스터헌터 XX / 3
처음 켜서 캐릭터를 봤을때 눈을 의심할 정도로 후져서 충격을 받고 접었었습니다. 이후 마리오에 지쳐서 다시 잡았을때도 그래픽은 여전히 구렸지만 썩어도 준치구나 싶은 플레이를 갖고 있더군요. 근데 일본어라서 전혀 모르겠는거예요. 모드고 뭐고 전혀 몰라서 게시판 공략을 둘러봐야 되고 그러는데서 스트레스가 또...
NS/ 마리오카트8 / 4
전혀 관심없는 마리오와 카트네요. 그치만 스위치로 당장 할 게 없기도 했거니와 이상하게 남들이 하는걸 보면 그렇게 재밌어보일 수가 없는겁니다.
그리하여 애초에 레이싱게임을 일절 하지 않는 제 생애 첫 레이싱 게임이 됐는데...8편이나 이어진 시리즈라서 일까요. 뭐 가르쳐주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뭔 버튼이 뭐고 뭔 기능이 있고 전혀...게사판 공략 찾아보고 50CC그랑프리 몇 번 하면서 우와 잘만들었다 우와...하지만 이상하게 감흥이 없어서 자연히 손이 가지 않게 된 상태. 레이싱게임을 그간 왜 기피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다시금 명백해지는 시간을 가졌네요. 제가 흥미를 못 느껴서ㅋ...
뭐 이외에 PC로 파이널판타지14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지만 걔는 논외로 치기로 하고요. 사놓고 안 한 파이널판타지12 조디악 에이지나 원더보이 등도 있으나 뭐 안 해서 평을 내릴 수가 없고...참 올 한 해도 게임하느라 딴짓할 여력이 없었던거 같아서 반성하게 되네요.
현지에서는 한 700~1000엔 사이에서 살 수 있어요
저렴한 맛에 사는거라.. 퀄리티는 그저 그런것도 있고 좋은것도 있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