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
저자: 스티븐 킹
번역: 김진준
발행처: 김영사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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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하나
-머리말 둘
-머리말 셋
-이력서
-글쓰기란 무엇인가
-연장통
-창작론
-인생론: 후기를 대신 하여
-그리고 한 걸음 더: 닫힌 문과 열린 문
-그리고 두 걸음 더: 도서 목록
스토리
- 빨리 가고 싶어도 지름길은 없다.
- 심연의 구멍에서 끊임없이 속삭이는 목소리를 따라 쉬지 않고 걸어가는 광인.
캐릭터
- 광기와 집념의 사내
- 죽음에서 돌아온 자
- 건축가
- 우공이산 [愚公移山]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
- 운명론자
- 선과 악. 이분법적 세계관.
- 툴툴대지만 뒤에서 챙겨주는 영감.
- 행운아.
세계관-배경설정
- 지구, 미국
- 작가의 자질은 타고 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그 재능을 지니고 있고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
감상문
- ‘많이 읽고 많이 써라.’
소설에만 한정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창작 분야에서 적용되는 말일 것이다. 물론 이치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자꾸 지름길이 없는지 두리번거리게 된다. 욕심 때문인가. 작가의 말처럼 욕심을 내려놓고 문장을 쓰는 그 순간의 재미를 놓치지 말자.
- 글이 신기하게 술술 읽힌다. 책 초반부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으면서 웃겼다. 그 시절 미국 어린이는 생존하기가 어려워 보였는데, 죽지 않고 작가가 된 스티븐 킹이 참 대견하다. 어쩌면 죽음의 고비를 넘겨야 멋진 글을 쓰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아니다 이 생각은 접어두자.
- 전체적으로 소설 작법서보다 스티븐 킹의 수필 느낌이 많이 든다.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데 정말 선명하게 묘사한다. 매일 일기라도 쓴 걸까? 어떻게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지? 그래도 인생 이야기만 계속하지 않고 중간에 창작에 관련된 값진 이야기도 한다. 작가 지망생이 나 스티븐 킹 팬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어떤 이야기를 쓸 때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한 것들을 찾아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누군가에게 들려준다거나 글을 퇴고하는 것은 듣기만 했지 그렇게 하자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책을 보니까 왜 더 일찍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스티븐 킹이 아르바이트하면서 들은 조언이라던데 공부가 됐다.
- ‘ 원고 = 초고 – 10%.’
스티븐 킹이 소설 투고하다 받은 피드백. 때로는 짧은 조언 한 줄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주기도 한다.
- 스티븐 킹 부부의 이야기를 읽고 교훈을 찾자면, 일도 결혼도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과 해야 오래가고 행복한 것 같다.
- ‘캐릭터의 겉모습보다 장소와 분위기 묘사가 더 중요하다.’
게임 다크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이 캐릭터보다 장소나 분위기 묘사로 몰입감을 쌓아 가는데 그런 느낌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전에는 몰랐는데 소설 쪽에서는 서간체 소설이 비슷한 연출 방법이라고 한다. 소설 ‘드라큘라’나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이 그런 종류라고 한다.
- ‘문장이 아니라 문단이 글쓰기의 기본 단위이다.’
이건 문단을 잘 배치해서 독자가 읽기 쉽게 만들라는 이야기로 이해했다.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 ‘문장은 가능한 능동태로 써라.’
문장을 어리둥절하게 쓰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감상문 쓸 때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괜히 뜨끔했다.
- ‘쉬운 단어를 써라. 허세 부리지 마라.’
괜히 어려운 단어 쓰면서 분량 늘리지 말라는 내용으로 이해했다.
- ‘작가의 일은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소설을 써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것은 주인공이나 상황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멋지게 인물과 상황을 묘사하느라 정신 놓치지 말고, 변화가 발생하도록 주인공을 적절한 속도로 몰아가란 것 같다.
- 항상 고상한 말만 쓰면 대화가 재미없어질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 있었다. 좆같은 일을 당했을 때는 ‘어머나!’보다 ‘이런 씨발!’이라는 표현이 더 진실하다.
- ‘허구의 일을 글로 쓰는 것이지만 항상 진실하게 써라.’
소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대충하지 말라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 ‘자신의 작품이 진실하게 들리기 바란다면 진실하게 말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입을 다물고 남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 일이다.’
-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
1.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2. 진실을 망각하지 마라. 명료하게 보고 명료하게 적어라.
- ‘가상의 독자를 상상하고 그를 위해 쓴다고 생각해 보자.’
- ‘형편없는 작가가 제법 괜찮은 작가로 변하기란 불가능하고 또 훌륭한 작가가 위대한 작가로 탈바꿈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스스로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시의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그저 괜찮은 정도였던 작가도 훌륭한 작가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