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강도가 어쩌니 야근이 어쩌니 이런거 떠나서 정말이지 근로의욕이 저절로 떨어지는게 휴식이 없다는 거다.
일요일? 그냥 그거 하루 뻗어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아니 아무것도 못하다가 우울하게 보내고 다시 월요일...
하루 11시~12시간 정도일하고 토요일은 오후5~6시까지 일하니 이게 토요일인지 평일인지 모르겠다.
같이 일하는 사람도 항시 얼굴이 찌그러져 있는데
이거 언제부터인가 아니 사실 오래전부터 나도 무기력함의 연속에 얼굴에 항상 그늘이 져있다.
이거 사람이 기분따라 상당히 민감해져서 별거 아닌거에도 갑작스럽게 폭발한다.
오늘 쌓이다가 나도 모르게 욱하고 터졌는데 정말 이 일 계속해야 되나 싶다.
그런데 능력도 개뿔 없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이직하기도 힘들고...
언제부터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나 눈물이 난다. T_T
회사에서 주7일로 하자는 얘기 나오자마자 때려치우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