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PC 이상 증상으로 글 쓰고 조언도 구하고
다시 분해해서 재조립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 증상은 고쳐지질 않았었습니다.
전원 버튼 눌러도 1초 정도 전원만 들어왔다가 바로 꺼지고 다시 켜지기를 무한 반복....
결국 급한 맘에 사설 수리업체에 의뢰를 했는데요.
아....
이게 뭔 장난도 아니고 수리기사 양반 와서 전원을 켜니 됩니다.
-_-
아....
이놈의 컴이 주인도 몰라라 하는건지....혹사시킨 기억도 없는데...............
어찌되었든 다시 부팅도 되고 아무 문제가 없이 되기는 하는데 영 찜찜하네요.
수리기사님도 뻘쭘했는지 출장비 22,000원 중 2,000원 깎아주...-_-
쌩돈 2만원 나간건 억울한데 한편으론 부품 안갈아도 되니 다행스럽고..
크게 문제 있었으면 이참에 아예 새로 갈아타려했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니 또 다행이고
근데 또 같은 증상 일어날까봐 찜찜하고
혹시나 컴도 온도 영향을 받는 걸까요? 평소 베란다에 내놓고 쓰는데 지난주에 좀 많이 추웠잖아요?
회사로 가져와서 따뜻한 곳에 좀 두었더니 얘가 정신을 차린건가?....
이래 저래 참 꽁기꽁기한 기분입니다.
집까지 다시 가져갈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무게가 좀 무거워서 ㅠㅠ)
파워 용량도 넉넉한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