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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진짜 오랜만에 혼자 영화 관람했습니다. (1)
2013/12/21 PM 09:30 |
고딩 때 아놀드 횽 주연의 이레이져를 혼자 극장에서 관람한 이후니까....
거진 20년만에 '혼자' 극장에 갔습니다.
분명 그 시절엔 혼자 극장 가는게 이상하지도 어색하지도 않았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턴가 혼자 극장엘 가면 좀 안될거 같은 느낌인지라.......어떻게서든 누군가를 끌고 갔었습니다.
각설하고
뭔 결심이 섰는지 어제 오후 일하다가 너무 졸린 나머지 인터넷 예매를 덜컥 해버렸습니다.
마침 극장도 집에서 걸어가도 될 거리겠다...싶어서 아침에 조조로 가면 괜찮겠다 싶어서 예매했습니다.
정말 보고싶던 변호인을 아침 조조로 끊었습니다.
마침 딱 시간이 맞아 떨어지길래 지난주에 보려다가 캔슬됐던 호빗도 같이 예매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이어지는 강행군이라면 강행군으로 영화 감상했네요.
쌀쌀한 아침 공기를 뚫고 극장에 가서 일단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있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입장을 기다리며 주위를 보니
호오....이건 예상외였습니다.
극장에 혼자 온듯한 수많은 사람들!!!!
아침 조조에다 동네에 있는 극장이라 그런가? 옷차림들도 츄리닝~ 바람에 온 사람들도 듬성 듬성 보이고
뭔가 좀 정겨운 느낌이었습니다.
뭐 그 중에는 커플들도 간혹 보였구요 -_- (그 중 한 커플이 제 옆자리에 착석해서 본건 함정)
그다지 크지 않은 상영관 덕에(최대 수용인원이 140-50석 정도) 조조라 인원도 적고 굉장히 쾌적한 느낌으로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변호인....안보신분? 보세요 두번 보세요~
11시 30분 정도에 변호인이 끝나자 마자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상영관으로 다시 올라와 호빗을 봤습니다.
(극장 구조를 몰라서 -_-;;;)
호빗은...시간대가 그런지 가족 관람객들이 많더군요.
거기에 근처에 해병대 군부대가 있어서인지..왠 군인들이 단체로..............
호빗도 미리 예약한 덕에 자리 자체는 극장 정중앙 이었는데...........
좌우앞뒤 모두 군인들에 둘러싸여 본건 함정.........ㅡ,.ㅡ;;;
게다가 상영관도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찼고...대단히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불편하게 봤습니다.
영화 자체도 기대가 컷던 건지 좀 아쉬웠고.....
우야둥둥 두개다 보고 나오니 2시 20분 정도더군요.
간만에 엉덩이에 종기 생길듯 진득하게 앉아서 영화만 봤습니다.
모든일은 처음이 중요하다고 혼자 영화 보는것도 할만 하군요. 앞으론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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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진짜 오랜만에 혼자 극장에 가려 합니다. (10)
2013/12/20 PM 02:19 |
이미 극장 예매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인터넷 예약으로다가
아침 9시에 조조로 변호인 보며 눈물 콧물 좀 짜고
바로 이동해서 11시 30분에 퉁퉁 부운 눈을 웅켜잡고 호빗을 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집앞 너때시네마를 갔었는데 아담함에도 불구하고 시설 자체는 꾀 좋게 해놨더라구요.
의외로 혼자 보러 오는 사람도 좀 되구요.
분명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 해도(지방) 극장이 좌석제가 아니여서 오전에 보러 가서 한 2-3번 보고
나오곤 했었는데 (고딩 때 타이타닉을 그렇게 해서 서서 봤다능)...
언젠가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극장에 혼자 가서 보면 좀 이상한 시선같은걸 느낄때가 있더라구요.
제가 혼자 갔을때 그런게 아니고 극장에 혼자 온듯한 사람들을 쳐다보는 시선같은게 느껴진다랄까요?
우야둥둥
내일은 오전 반나절 동안 싕나게 영화나 보고 와야겠습니다.
걱정인건
변호인 보면 눈물 흘릴거 같은데.....호빗 보러 들어가는데 눈 퉁퉁 부어있으면....그게 더 민망.....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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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프로젝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9)
2013/12/04 PM 06:22 |
이번에 부모님댁에 프로젝터 하나 설치해 드릴려고 합니다.
지난번 내려갔더니 테레비가 너무 작다고 하셔서....
물론 거실 크기 대비해서 테레비가 좀 작긴 했지만 그래도 47인치 테레비가 작다고 하심.....;;;;
여튼 대안은 프로젝터 밖에 없을 듯 하여 프로젝터를 이리 저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고향에 아는 형님이 이쪽 계통의 일을 하고 계셔서 통화를 해보니
프로젝터는 다른건 모르겠고 옵토마꺼는 딜러가로 제공 가능하고
스크린은 120인치 짜리 사무실에 굴러댕기는거 하나 가져다 쓰라고 하십니다.
부모님이 주로 쓰실 용도는 외장 하드로 연결해 영화 보시는거구요. 간혹 셋탑에 연결해 테레비 시청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첨에 usb 동영상 재생 + spdif 출력 + hdmi 2 포트 요 옵션으로 프로젝터를 찾아보니.....
가격이 엄한 제품들 외엔 선택권이 아예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생각한게 디빅스 플레이어(usb 지원되는)하나를 사고
프로젝터는 그냥 100보 양보해서 적당한 것으로 사기로 했습니다.
다른건 필요없고
hd급 화질에 어느정도의 밝기(낮에도 커튼치면 볼 수 있을 정도의 안시정도면...)에
오디오 출력단자만 있으면 될 듯한데...hdmi 단자는 2개 있었음 더욱 좋겠고요.
생각하는 가격대는 최대 80만원 정도 생각합니다.
옆동네 글을 올렸었는데 영 반응이 시원찮네요 ㅠ_ㅠ;;
아 그리고 hdmi to d-sub 케이블로 셋탑에서 프로젝터로 영상만 전송 가능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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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소니 MDR-DS6500을 샀습니다. (1)
2013/11/08 AM 09:00 |
얼마전에도 마이피에 문의겸 해서 글 썼었는데요.
엊그제 결국 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질렀습니다.
어제 밤 늦게(9시가 넘어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하시는 대한통운 택배 기사님 드릴려고 캔음료 하나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바쁘게 가셔서 음료수 못 드렸네요;; 뭐 그건 그거고...
여튼 어제 부랴 부랴 설치...(라고 해봐야 케이블 2개 꼽는거 밖에 없습니다...)하고 감상해 봤습니다.
가장 큰 목적이었던 영화 감상을 해봤는데 리시버 SPDIF 출력단에 물려서 하니 바로 DD 및 DTS 바로 인식하더군요.
앰프 자체가 따로 있어서인지 리시버의 볼륨을 Mute 해놔도 헤드폰에서는 소리가 잘 나왔고요.
야간에 쓰려고 했던 목적은 100% 달성했습니다.
근데 이놈.....생각보다 음색이 제가 생각했던 거랑은 다르네요.
영화 감상용으로 구매했는데 음색이 중, 고음에 더 탁월합니다. 물론 저음이 없는건 아닌데 영화 감상할 때의 임팩트를
주기에는 영 부족한 듯 합니다.
폭발씬이나 기타 저음의 양감이 필요한 부분에서 두우우웅 하고 여운있게 양감있는 저음이 울리는게 아니라
도옹 하고 짧게 양감도 부족하게 울리고 말아버리네요 ㅡ,.ㅡ;;
헤드폰 자체 볼륨을 올려도 보았지만 중고음도 같이 올라가버려 귀만 더 따가워질뿐 저음의 양감은 크게 늘지 않더군요.
그리고 가상 7.1 서라운드 테스트
우선 5.1 테스트 소스로 돌려보니 분리가 확실히는 되는데, 뭔가 각각의 채널에서도 다른 채널의 소리가 약간씩은 들립니다.
이는 헤드폰 특성상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일반 dts-es 소스를 7.1 채널로 업하여 감상해봤습니다.
오.....공간감 표현은 그럭 저럭 괜찮네요. 어거지로 늘려놓는게 아닌 뭔가 좀 자연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제 방이 소음에 좀 신경을 써서 평상시 컴퓨터를 켜놔도 25db을 넘지 않습니다. 많이 조용한 편이죠.
이 상태에서 헤드폰을 벗어 영상 감상시 소리가 얼마나 새는지 시험해 봤습니다.
딱 맞는 조건은 아니겠지만 허벅지에 헤드폰을 밀착시켜 최대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고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소리가 많이 새어나가네요. 볼륨을 최대로 했을시(이렇게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엔 휴대폰의 작은 음량으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는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소리가 샙니다.
뭐 한 3시간 정도밖에 사용 안해봐서 아직까진 100% 성능은 아니겠지만
일단 첫느낌은 이렇네요. 이래 저래 해서 20만원 들었는데 20만에 이 정도라면 솔직히 돈값은 못한다는 생각이 ㅠ_ㅠ
확실히 뭐래도 헤드폰보다는 직접 스피커로 듣는게 백만배는 좋은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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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ONY MDR-DS6500 무선 헤드폰 써보신분? (16)
2013/11/05 PM 03:49 |
요사이 들어 부쩍 A/V (어덜트 비됴 아뉨)쪽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냥 저냥한 리시버(데논 1802)에 클립쉬 RF-35 시리즈 물려 사용하며
PC에 물려서 주로 영화 및 애니 감상하고 게임 좀 하고 음악은 비중이 한 10% 정도 될 듯 합니다.
(분명 전에는 음악이 50% 넘었었는데;;)
여튼
낮에는 일하고 주로 저녁부터 밤에 기기들을 사용하니 볼륨에 대한 제약이 크지요.
특히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을 개미 눈물만한 볼륨으로 틀어놓고 감상해야 할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뭐 주말 낮에는 어느 정도 올려놓긴 하지만 이거도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헤드폰을 한번 알아봤는데....
SONY MDR-DS6500 요 제품이 평이 괜찮네요?
무선인 점도 좋고
가상 7.1 이라는게 좀 걸리긴 하는데 사용해보신 분들 글을 보면 공간감은 좋다고들 하시고.....
써보신 분들이나 사용하고 계신분들 ... 저거 어떨까요?
20만원 초반대 가격이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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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잡거나 시간 잡는것도 자유롭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죠.
혼자서 보는게 집중도 잘되고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