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논조로 이야기를 해나가도 되겠죠?(되것지..뭐...)
이제 2015년의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빌어먹을...)은 생략하고
워낙에 발렌타인 데이같은 상술로 치덕치덕 발라진 날은 잊어버리는겁니다!만...
이제 많은 여성분들이(혹은 끄덕끄덕...) 사랑하는 이를 위해 초콜릿을 만드는 달콤한 시즌입니다.
※ 멘트해놓고 다시 보니 참 오그리 토그리...
하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건내야하는 초콜릿이 가짜 초콜릿이라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죠.
한국에서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버터의 함량이 거의 없거나, 없는
초콜릿이 아닌 초콜릿에 대해 이슈가 되었던 적이있죠.
바로 이 점이 좋은 품질의 초콜릿을 고르고 만드는데 핵심입니다.
초콜릿을 초콜릿이라 부르지 못하고...
이제 실질적인 초콜릿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1. 진짜 초콜릿, 가짜 초콜릿 과연 무엇이 초콜릿을 초콜릿으로 존재치 못하게 하는가!
- 카카오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카카오 매스는 사용했을 경우
- 카카오 버터와 카카오매스가 모두 들어가지 않았지만 초콜릿인척 하는 경우
- 초콜릿맛이 나지만 카카오 원료의 원재료가 전혀 없는 경우 etc.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만들어야하는 분들을 위해 이에 대해좀더 명확히 짚고가죠
아래에 서술된 내용은 한국 기준의 성분별 초콜렛 분류이다.
-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이 35% 이상, 카카오버터 18% 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이 14% 이상인 초콜릿. 즉, 카카오 성분이 가장 높은 초콜릿이라 할 수 있다. 다크초콜릿이 이 종류에 해당된다.
엄청쓸경우에는 괴약이된다. 켁켁
- 스위트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이 30% 이상, 카카오버터 18% 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이 12% 이상인 초콜릿. 일반 초콜릿보다 당분이 좀 더 높은 초콜릿으로 추정된다.
- 밀크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이 25% 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이 2.5% 이상, 유고형분이 12% 이상인 초콜릿. 다시 말해 우유가 첨가된 초콜릿이라 할 수 있다.
- 패밀리 밀크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이 20% 이상, 무지방 코코아고형분이 2.5% 이상. 유고형분이 12% 이상인 초콜릿. 밀크초콜릿보다 카카오 성분이 덜 들어갔고 유지 성분이 더 들어간 제품이라 볼 수 있다.
- 화이트 초콜릿 - 카카오버터 20% 이상, 유고형분이 14% 이상인 초콜릿. 카카오 성분은 전혀 넣지 않은 제품이다. 색깔이 하얀 이유도 이것 때문.
- 준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이 7% 이상 및 다른 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초콜릿. 초콜릿 종류 중 제일 재료가 적게 들어간 제품이라서 사실 상 설탕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이 문구점에서나 팔 듯 한 불량 식품들이 이 종류에 해당된다.
- 초콜릿 가공품 - 초콜릿에 견과류나 비스킷을 넣어 가공한 초콜릿. 초콜릿 자체는 위 종류를 모두 혼합했다고 보면 된다. 초코볼이나 티피, 초코바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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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mirror.enha.kr/wiki/초콜릿#s-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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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디저트계의 끝판왕 초콜릿은 참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죠?
붉은색으로 표시한 얘네는 진짜 '초콜릿'으로 보기엔...^^;
고로 카카오 원료의 성분의 함량에 따라 초콜릿의 품질이 결정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아.. 너무 당연하다....)
2. 그렇다면 카카오 원료의 성분 함량, 그래 이놈 정확히 무엇을 보아야하나?
성미가 급하신 분들을 위하여 먼저 정리하자면
이 두가지가 핵심입니다.
카카오 버터는 카카오 빈의 지방만 모아 만든것입니다.
└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을 내는 핵심입니다.
카카오 매스는 카카오 버터를 만들어 내고 남은 부분을 페이스트로 만든 덩어리입니다.
└ 초콜릿이 검고, 쌉싸레한 맛이 나는 이유죠.
카카오 버터를 충분한 양을 넣어주느냐
└혹은 아주 조금넣느냐
└아예 넣지않는냐에 따라
좋은 초콜릿이 될수있고, 초콜릿인척하는 설탕덩어리가 될수있는데.
흔히 아는 식물성 유지는 트랜스 지방이 되며 고온에서도 고체를 유지하는 쉽게 분해될수 없는 기름으로 알고계시는데
자연산 카카오에서 추출해 낸 순수 카카오 버터 또한 상온에서 고체상태로 존재하는 '식물성 포화지방산 유지류'이지만,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카카오 특유의 좋은 약리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초콜렛 제품에는 되도록 카카오버터가 일정 함량대로 제대로 첨가되어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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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uefac.tistory.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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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버터가 이렇게 좋은 녀석입니다. 여러분!
POINT. 건강을 생각한다면 카카오 버터이 아닌 팜유같은 다른 식물성 유지를 쓰는 경우를 주의하여 보시기바랍니다!
3. 여기서 끝난다면 UGN이 아닙니다. 레시틴 이녀석은 웬놈이냐!
레시틴을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죠.
레시틴은 유화제(즉, 기름을 녹이는 용도죠)로서 초콜릿에 널리 쓰이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아마 초콜릿 커버춰를 보시면 레시틴이 들어간 성분표를 확인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레시틴은 계란, 대두, 유채꽃, 해바라기 등으로 부터 추출하게 되는 성분인데, 가장 많이 쓰이는건 대두 레시틴입니다.
초콜릿에는 물이 단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초콜릿을 쉽게 녹이기 위해 레시틴이 들어가게되는데.
이는 필수가 아닌 초콜릿의 성형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첨가물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레시틴이 들어가지않은 초콜릿도 존재합니다만 성형이 쉽지않아 대부분 레시틴을 사용합니다.
주의를 하실 점은 레시틴이 안전성을 인정받은 식품첨가물이기는 하나 대두에서 주로 추출하기에
대두 알러지반응을 야기하기도합니다.
대두알러지의 주요증상은
- 두드러기, 가려움, 습진
- 입술, 얼굴, 혀, 목, 몸의 팽창
- 호흡이나 콧물의 문제
- 설사, 복통, 구토, 메스꺼움
- 입안의 따끔함
- 피부가 달아오름
이런 점으로 하여금 레시틴 알러지반응이 우려되거나 실제로 있는 대상이라면 이 부분을 꼭 참고하세요.
레시틴이 들어있지않은 초콜릿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극히 적습니다.
네이버지식인에서 질문(새창으로 띄워집니다.)으로 아이를 위해 레시틴이 없는 초콜릿을 구하시는 부모님도 있으시더라구요.
4. 결국은 건강한 초콜릿을 선택해야한단말인가요?
카카오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농업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초콜릿의 수요로 생산성 증대를 위해 비료나 농약 등 원초적인 단계부터 건강을 해치는 카카오 원료를 생산하는 농업이 현시점의 원료 대체용 식물성 유지의 문제보다 근본적으로 우려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카카오열매도 유기농으로 키운
건강한 초콜릿이 존재한답니다.
USDA ORGANIC
우선, 미국 농무부(USDA)에서는
2002년 10월 21일 이후 국산 또는 수입 제품을 막론하고
"유기농(organic)"으로 표시된 식품이 준수해야 하는
국가 표준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기농 표준'입니다.
-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전자 변형(GMO), 방사선, 하수 찌꺼기 사용금지.
- 사용 가능한 합성자재및 사용할 수 없는 목록에 의거 생산 및 가공 자재를 사용할 것을 의무화.
- 특정 농장이 유기농 생산 농장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사용금지 자재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후
3년이 경과해야 함.
- 미국유기농장에서 토양 비옥도와 작물 영양분 관리는 경작,윤작, 그리고 간작을 통해 이뤄지는데
미국의 관련 표준은 퇴비 사용에 대해서도 엄격한 규정을 둠.
- 병충해,잡초, 그리고 질병 관리는 독성및 잔류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영농 방법에 의해 이뤄짐.
- 인증 절차에는 재배 포장및 가공시설의 조사, 상세한 영농관련 자료 관리, 그리고 정기적 토양 및
용수 검사가 포함. .etc
더 많은 인증 조건들이 있으나 추후에 더 다루도록하죠.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가 됩시다!
http://www.ugn.co.kr/news/2400
농작물부터 자체 생산 안하면 믿을 수 없다고 보는게..
먹을 것 가지고 장난 치면 엄벌에 처해야되는데 나라가 제대로 안굴러가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