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에 대해서 제가 정말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전에도 몇번 말했지만 전 남자는 26살에 결혼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6살 이전에 결혼할만한 배우자를 만나고 26살 이후에 결혼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철저히 저의 개인적인 기준이고 저한테만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근데 저는 이미 26을 지났고 모쏠이고 그렇다고 여자 친구를 만들기위해 밖에서 나가고 소개팅을 하고 이런걸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합니다.
마찬가지로 여행을 가는 것도 매우 싫어합니다(인생 나락가고 싶으면 마약, 사채, 도박, 살인, 여행을 가면된다를 모토로 삼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과연 이성을 찾아서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통계적으로 봤을때는 이미 망했는데?
그냥 객관적으로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요즘 그나마 열심히 일하는거 같습니다.
신기하게 요즘 하고싶은 일들은 점점 많아져서 대학원 다니면서 논문으로 쓸 연구주제 찾고, 사업계획서 쓰고, 창업해서 사업지원 받고, 강의도 뛰고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연애나 결혼은 굳이? 싶네요
연애나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할 수 있을때 해야지 못하면 그냥 미련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시기 전 어머니는 이걸 이해를 했지만 현재 아버지는 이해를 못하시네요...
그래도 굳이 답글 쓴다면 관점은 사람마다 다 다른걸 감안하사고, 제 관점에서는 굳이 인생 가능성을 스스로 닫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그런다는것도 웃겨요 좀. 사람은 자기 이해 범위에서 벗어나면 어떻게든 자기합리화하려고 하는게 본능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