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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의 부재 _ 박창선
나는 밤하늘만 바라보는데
너는 밤하늘을 보지 않는다
나는 라디오만 듣고 사는데
너는 라디오를 듣지 않는다
나는 항상 너만을 보고 싶은데
너는 연신 사진만 찍고 있다
너와 더 이상 나눌 말이 없다
우린 더 이상 나눌 맘이 없다
어디서 마주쳐야 할지
너무 커져버린 세상
우린 홀로되었네
어째서인지 그리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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