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라이트 짧은 평 - 가볍게 바꾼 POE(페스오브엑자일)
핵앤슬래쉬 장르다 보니 디아블로나 POE가 많이 생각나는 구조.
엄밀히 말해서 디아블로보단 POE가 많이 떠오릅니다.
스킬이 링크를 통해 강화된다던지
점화, 감전, 동결, 출혈 기타 등등 다양한 디버프와 각 종 강화 효과와의 시너지가 중요하다던지
여러모로 모바일에 맞춰 간략화 시킨 POE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핵앤슬래쉬 장르, POE를 즐기셨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단점으로는 간략화 시켰다고는 하나 디아블로2나 3에 비하면 복잡한 스킬 시스템이 어렵게 다가올 수 있구요.
번역 품질이 나쁩니다. 장르 특성 상 서사 구조가 단순해서 대사가 매끄럽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아닌데,
장비 효과를 이해하는데 꽤나 거슬립니다.
단적으로 [점화], [불타는], [화염] 으로 쓰인 옵션이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장비마다 DPS나 생존력으로 수치화시켜서 어느 정도 차이 나는지 보여주긴 합니다만, 세부적인 옵션 차이까진 비교해주지 않아서
성장할 수록 장비 비교하는게 굉장히 빡빡해집니다. 사실 이 문제는 poe에서도 겪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위와 엮여진 문제로 아직까진 유저 공략이 활발하지 않아서 정보 얻는 게 힘든 점도 단점입니다.
그래도 별도의 과금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사실 다른 빌드 다시 키워 볼까하다가 소환 엔드 투구 크랩질, 마피 헤헌 카드+수확 도박질 하다가 커런시 홀라당 날려 먹고 거지가 되서 강제 시즌 오프;)
다른거 뭐 할거 없나 찾아 보다가 하고 있는게 토치 인피입니다. 하다보면 그래픽 귀여운 poe라는걸 단박에 알 수 있죠 ㅋㅋㅋ
poe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할 수 있을거 같고 내가 빌드 만들어서 노는거 좋아하면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근데 아직 베타 중이라서 부족한 부분도 많다 보니 감안하고 해야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