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2023
그냥 2주 정도 한 입장에서 해보는 이야기.
매년 뭐가 달라지긴 하는데 이걸 신작이라고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획기적인 발전이나 변화는 없는 게임.
커리어모드나 볼타모드는 구색이라도 갖췄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싶음.
스토리 모드도 어느샌가 사라져있고.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FUT도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사악하기 이를 데 없는 가챠 구조.
다른 게임으로 치자면 일일퀘스트, 주간퀘스트라고 볼 수 있는 미션도 영 시원찮다.
특히나 흥미도 없는 친선모드를 억지로 12판 20판 이상 해야 하는 미션은 짜증이 났다.
랭킹전이라고 마냥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록도 의미없고,
별다른 페널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둘 다 미션이나 깨러 온 친선 매치다 보니
이쪽은 더 개판이다. 잘 돌아갈 일이 없지.
첫 술에는 만족감을 주다가도, 먹으면 먹을수록 아쉬움만 남는 게임.
발전이 더딘 게임 시리즈라는데는 동감합니다. 근데 월드컵 시즌이라 지를 수 밖에 없는 올해였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