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그레이트 프리텐더
자자, 선수 입장.
가볍게 보기 좋은 범죄물.
사기꾼들이 모여 나쁜 놈들 사기 친다는 무난하게 재밌을 내용입니다.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주연들 설정도 괜찮았고, 사기 치는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추리극처럼 치밀하게 짜인 건 아니라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CASE1~4 총 4번의 사기극으로 CASE 3이 가장 좋았고, 1,2는 이야기를 쌓아가는 과정으로는 훌륭했다고 봅니다.
4편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마무리를 담당하는 터라 캐릭터의 서사적인 면에서는 좋았으나 사기극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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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을 적고 보니 스포일러라 그냥 삭제했습니다.
마치며, 아쉬운 면은 있으나 가볍게 보긴 딱 좋은 범죄 애니메이션입니다.
찜찜하거나 기분 나쁠 것 없이 딱 떨어지는 완결성도 좋고요. 마지막에 마지막은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긴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원체 좋아해서 참 재밌게 봤습니다. 무난하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