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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마음
광장에 펼친 노래 한자락
귀 기울인다 한들
몇 푼 던져주는 것이 고작
여백을 할퀴는 바람에
별이 고픈 마음은 깎여만 간다
모난 마음 모두 깎아내고 나면
너와 같은 궤도를 그릴 수 있을까
찌그러진 마음에선 여전히
실없는 노랫소리만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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