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맞이(?) 삼국지 14 플레이 후기.
대체가 없어 가끔씩 하고는 있지만, 참 실망스러운 게임.
플레이 성향이라는게 있다지만, 어찌된게 매 번 똑같은 흐름.
유비로 하나, 조조로 하나, 손권으로 하나.
그 밖에 군주는 존버 존버.
야금야금 땅따먹기 하다보면 지겨워서 끝.
개인적으로 삼국지 시리즈 중 최악의 전투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턴기반 전략처럼 정교한 수싸움을 벌이기도 힘들고,
실시간 전략처럼 세밀하게 조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멀티태스킹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를 하는 것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시스템.
개발자는 밸런스를 떠나서 이런 전투가 재밌었을까?
삼국지8 "리메이크" 출시한다던데
제발 자신있게 건낼 수 있는 게임으로 발매했으면 좋겠다.